(건강에 딱!좋아)먹을꺼 다 해두고열뜨하려구요.[목살김치찜,도시락샌드위치,마늘쫑무침,무말랭이,포기김치,돈까스,얼큰시래기무국
남자1.2.3호도 웅크리게 되는 쌀쌀함
안녕하세요.시니마리예요.
이른 새벽에도 더운날이 엊그제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낮에도 제법 바람이 쌀쌀해서 뭐 하나 걸쳐야 하는 늦가을이 왔어요.
라운딩 가는 아빠 덕에 더 부지런히 학교 갈 준비 끝내고 과일거부하고 목살 듬뿍 넣고 칼칼하게 끓잉 묵은지 김치찌개를 손가락 두개를 바짝 세워 김치 들어올려 쭉쭉 찢어 먹는 남자3호..진정 초등학교2학년 맞니?
이제 멋을 부리고 가끔 중2병을 알게모르게
살살 뿜어내어 제 속을 뒤집긴 하지만 금방
미안하다고 다가오는 맘약한 큰 아들은 우화하게 남자3호가 찢어 놓은 김치를 젓가락 낼름 집어오네요.
남자1호는 홍삼차와 찹쌀떡.
약속 있는날은 양치를 해도 냄새 때문에 김치종류나
청국장은 절대 NO
아이들 런치로 샌드위치 속 야채 듬뿍 넣어주고
레몬에이드와 달달함 터지는 자두 넣어주고
학교 보냈어요.이제 제가 열 일 할 일만 남았겠죠?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 찬바람 불어 또 꽂힌 열뜨를 할수 있는 시간이 주워집니다.
오늘은 저녁까지 다 해 놓을 생각이예요.
밥이야 불리고 압력솥이 하니 통과
간단히 밑반찬과 찬바람에 노곤노곤 속 풀어줄
시래기얼큰무국 남들은 몇달에 한번 할까말까 한다는 김치~또 담구고...
간식으로 먹을 가을에 딱 맞지만 여기선 어마무시하게 비싼 알밤 조금 사와 삶아 저장도 하고 간식해 놓고 김치던 반죽도 해 두었어요.
아이들에겐 반찬 우리에겐 술안주 두툼한 일식돈까스지만 제가 했으니 한국돈까스 이제 시작합니다.
생 마늘쫑(마늘종)이었다면
천일염을 넣어 데쳐 사용해야 하지만
이미 절여 놓은 마늘쫑을 사용하니 간편하긴 하네요.
#마늘쫑 은 위나 심장에 좋구요.
특히 저처럼 수족이 냉한 사람에게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밥수저 계량
기준:마늘종3주먹반
양념장:고추장2.고춧가루2.5 매실청1.5 올리고당1
참기름 통깨.조물조물
작년 한참 달달하고 물 많은 무 잔뜩 사다가
햇살 좋은날 딱2시간 말렸는데 야무지게 먹고 있는
✏무말랭이
고춧잎 없는게 아쉬워 어린 깻잎 좀 남아 있는것과
까나리액젓 조금 넣어 분량 양념 넣어 무쳤더니
밥하게 되네요.요것도 별미야....
✏배추가 오기 전 재료 손질 준비 다 해 두면 편하죠.저염을 중요시 여기는 저에겐
남의 음식 좋아하나 하나 제일 걱정되는건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는 점...
우리집 김치 땟낄 좋아 좋은 고춧가루 팍팍 넣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넣어둬 넣어둬
그저 비트의 힘을 빌리고 윤기 좔좔 육수 넣어주니 그 맛은 겉절이도 생김치도 익은 김치 묵은지 끓인 지짐까지 다 맛을 내주어요.
단맛의 설탕은 절대 넣지 않고 홍시 가장 쌀 때~
그것도 못난이들로 모셔와 씨와 껍질 잘라 냉동저장
해두고 그나마 이쁜이는 곶감 만들어 한포기 당
포기 안쪽에 콕 박아주면 그 감칠맛은
다른집 김치 못 먹어~
✔돈까스는
#요리망치 로 적당히 두두려준 고기에
밑간으로 #생강가루 와 #마늘즙
분무기로 #적포도주 와 #미림 믹스해
뿌려 놓고 30-40분 냉장해 두었어요.
이후에 꺼내살짝 튀김가루 계란옷 #빵가루 입혔어요.
평상시에는 카레가루도 좀 넣어 주었는데요.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해 먹었던 돈까스에
카레가루 넣어 먹었으니 오늘은 그냥 고기맛을
좀 느끼라고 본래대로 했답니다
✔시래기 무국밥
아롱사태와안심.파길게 썬것과 다진것.마늘다진것.무(두툼하게 썰어 푹 익혀 줄꺼예요.그래야 식감도 좋고 맛이 더하거든요)
양파.표고버섯.고추기름받아놓고 남은 고춧가루.
시래기.소금.후추.국간장.들기름
쌀뜬물에 고기를 통으로 넣어 삶아 끓여 줍니다.
나중에 건져서 따로 양념할꺼예요.
2중일을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양념을 고기에 따로 하는것은 입에 넣었을때
질긴고기가 아닌 간이 적절히 벤 구수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느끼게 하고 싶어서예요.
건져 올린 고기는 잘게 찢어 국간장 다진파.마늘 후추와 들기름 약간 고춧가루(고추기름 뺀 고춧가루찌꺼기)넣고 조물조물
고기육수에 두툼한 무를 넣어
한소큼 끓여 반쯤 익을때쯤 양념 고기를 넣고 또 끓이다가 양파와 대파를 넣어 줍니다.
한소큼 끓이다 보면 저렇게 또 거품이 올라오는데요...깔끔하게 드시기 위해서 거둬 주시는게 좋아요..
한번 데친 시래기 양념(베이킹소다에 살짝 삶아)은
✔억쎈 줄기는 제거 해서 저장해 두세요.식용 베이킹 소다를 1~2넣고 삶으면 아주 부드러운 나물요리가 되요.아주 억쎈 건나물은 그렇게 사용해요.
된장약간과 들깨가루약간 들기름약간 소금 후추.국간장으로 조물조물....마지막에 시래기를 넣고푹 끓여 주시면 되는거죠...
밥위에 국물 가득 부어 드시면 옛날 국밥 완성입니다.
부들부들 풀어진 시래기와 쫄깃하고 간이 적절히 벤 고기 푹 익힌 무우와 양파 대파가 한대 어우러져 국물이 구수하고 션한 이 맛....
할머니께서 겨울이 올때쯤 연탄 아궁이 위 솥단지에 한가득 하루왠종일 끓이시며 몸보심 시켜 주었던 국밥....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일반 가정에서도 즐기시라고
축소용 가마솥이 나오지요?저도 13년전 그거 갖고 와 아주 힘든만큼 야무지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쯤 해 두면 저 열뜨해도 되는거죠?
이제 없는 과일과 야채 조금 계란 사갖고 실 시러 갈꺼예요.
짜투리 실은 모두는 아니지만 거의 소멸했답니다.
요번주 안에 제가 또 만든 거 올려 볼께요.
이상.시니마리아의 추억의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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