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아이들이 학기 초이다 보니 아이들보다 더 바쁜 엄마입니다.
가끔 중식 요리를 사 먹는 것 중 하나는 요 숙주 볶음때문이었는데요.
시장에 가 보니 싱싱한 숙주가 날 좀 가줘가쇼~하고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구요ㅡ
이럴때 그냥 지나치는 시니마리아가 아니지요.
큰 봉지로 2kg를 들고 왔어요.
왜이리 많이 샀냐굽쇼?
이건 입에 넣어도 넣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우리집 특선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하기 어려운건 아닌데 파기름 내고 볶고 하는게.또 다른 일이라 사지 않고 먹고 싶을때만 사 먹는 음식..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고 사 먹으리라 했건만
결국 했네요.
✔중식숙주볶음은 이렇게 해요.
잘 씻은 숙주는 물기를 빼 놓고
준비 할 재료를 다듬어 두어요.
닭가슴살(우유에 재어 잡내를 제거한 후.생강술과 간장 올리고당.소금 후추약간.씩치킨스톡1t에 재 두어요)당근.샐러리.건고추.대파흰대
채썰어 두고 다진마늘과 편마늘 준비.그리고 중식에 빼 놓음 안되는 생강도 조금 다져 놓고
굴소스2T.진간장2T.발사믹1.5T(식초도 가능해요)
중식에는 볶음요리로 유명하잖아요
데치더라도 또 다시 볶는 요리
그래야 색도 이쁘고 외려 식감도 아주 끝내준다죠.
사실 김수미님것도 좋지만 전 이렇게 먹는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파프리카나 청경채 브로콜리가 들어가도 맛있지만
중국에 갔을때 샐러리를 썰어 넣은것에 반해
한번 해 주니 어린 아이도 정말 잘 먹더라구요.
달궈진 팬에 파향을 낸뒤 편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다가 고기를.넣어 볶아 주어요ㅡ
고기는 밑간니 되어 있는데다 닭고기이기 때문에 금방 익어요.
고기가 익으면 숙주를 넣고 분량의 식초뺀 나머지 소스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 준뒤 샐러리를 넣고 볶은 후식초나 발사믹을 넣고 휘리릭..✏개인적으로 발사믹이 더 맛있어요
식초나 발사믹이 들어간다고해서 신맛이 강하지 않아요.
물을 넣는 분이 계신데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숙주나 샐러리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넣지 않아도 정말 맛이 좋답니다.
계란볶음밥이나 일반 볶음밥에 수북히 올려
슥슥 고추기름과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그냥 일반 밥에 올려 먹어도 꿀맛.
숙주볶음 하나만 두고 술 안주로도 굿이라지요.
출장 다녀온 신랑 한 입 먹더니
👨🤤어???이거 중국집에서 파는것보다 더 맛있는데...? 햐 신기하다...이제 뭐 사 먹을게 없네..
최고야 최고
👦정말 맛있지?아빠..나도 이거로 밥 먹었어.
아빠 식사 하는 모습 바라보다가 젓가락 들고와 또 먹게 되는 맛이라네요.
그래서 2kg숙주는 이미 가족들의 뱃속에서 꼬물거리며 소화되고 있답니다.
이상 시니마리아의 중식 흉내내는 주방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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