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방학이면 부족한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임에도
사교육 없이 그냥 스스로 부족한 공부 좀 하고
책 읽는 시간 정해 함께 읽는것만 했을뿐...
걍 마구 놀기만 했던 아이들...
결국 학교 돌아간 후에 피곤해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이들의 몫이겠지만...
교육의 차이가 있겠지만 공부 할 아이들은 공부하게 되어 있으니 스스로 찾아 하겠금 하는게 저의 교육목표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자랐습니다.
공부는 아이들이 해야 하고 그저 옆에서 하는 방식과
조금 부족한 것을 컨트롤 해 주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식을 알려 주는 것 뿐 더 이상 제가 해 줄껀 먹거리뿐...
이른 아침에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자마자 청소하기 시작 빨리는 그닥 많지
않아 아이들 돌아오면 교복과 함께 빨려고 대기
청소후에 다림질하고 개들 뒤치닥꺼리들.
이제 슬슬 아이들 올 시간 되었으니
냉장고를 뒤져요.참 애매한 양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는 어제의 불고기 냉동실엔 떡국떡이 있고 만두피가 하나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궁중 떡볶이를 해 주기로 했어요.
방학 내내 매운 떡볶이는 많이 먹었으니
간장베이스에 달달 고소한 궁중떡볶이와 만두피
이용해 집에 있는 야채와 다진고기 좀 있는 거로
만두 좀 만들어 떡만둣국도 해 주려구요.
불고기는 이렇게 해요.
http://m.blog.naver.com/betty509/220466099081
✔궁중떡볶이는 이렇게 해요
여기에 양념을 다하고 다시마육수를 넣어주었어요.
양념더하기: 과일간장.참기름 마늘.파.매실액기스
올리고당.다시마육수.
✏약간의 칼칼함도 있어야 좋아하니 마른 고추 두개 정도 넣어 주었어요.
묵은김치와 고기 조금 언제나 냉장고에 있는 두부 물기 빼서 숙주와 대파 양파 겉절이 하고 남은 배추 썰어 했는데 속이 알차네요..ㅎㅎ
육수는 사골 얼려 둔 거 해동해 하니 쉽게 뚝딱.
만두피 사서 하니 일도 아니라는...
좀 후딱 차려주고 저는 할 일이 태산이예요.
김치가 한포기 정도 밖에 남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어제 배추를 4포기 사고 오늘 또 6포기가 와요.
이렇게 따로따로 오면 더 어수선하고 힘든거 같아요.
한번에 몰아쳐 하는게 습관이 된데다가
제가 나이 먹음서 더 성격이 급해져 조바심을 내요..ㅎ
개학하고 첫 주말..
아이들은 금요일이 제일 좋다네요.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또 집에서 엄마와 함께 있을수 있다고 말이죠..근데 오늘은 일이 너무 많아 그 말도 부담이라는요...
이럴땐 정말 김냉이 절실히 필요해요.
이제 아이들 오기 5분 전...
전 마저 겉절이와 김치하고 커피 한잔 해야 겠어요.
그 커피가 모닝커피가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
이상 시니마리아의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이야기였어요.
어머 궁중 떡볶이 맛있겠어요. 비쥬얼 갑♡ 아이들 언니 닮아서 알아서 공부 잘 할거예요. 저도 96년 이민와서 사교육 안 받고 혼자 했어요. 제가 과외 가르치던 아이들 한테도 언니와 같은 생각을 얘기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배추 배달 잘 왔음 좋겠네요. 저도 한방에 끝내는걸 좋아하는데 주변에서 종종 말릴때가 ㅎㅎㅎ 아무쪼록 항상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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