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도토리묵도 좋아하긴 하지만 청포묵의 탱글거리고
고소한 맛이 더 좋아 묵밥 먹을때도 요 청포묵으로
하는걸 선호하는 시니마리아.
게다가 요즘은 슈퍼 파워 재료들이 쏟아져 나와
함께 해도 맛이.두배가 되더라구요.
제가 청포묵을 쑬때 꼭 함께 하는것이 치나씨드..
물에 불면 투명막이 생기며 더 이뻐보이더라는...
✔청포묵은 이렇게 해요
청포는 녹두를 말하는건데 깐 녹두가 있긴 하나
여기선 귀하기 때문에 깐 녹두는 밥하거나 다른
음식을 만들때 사용하구요..
그냥 가루를 이용해 만들어요.저렴하기도 하지만 맛에서 차이가 아주 많지 않아 괜찮답니다.
대부분1:4 가루, 물 비율로 넣는데 잘 만들어지긴 하나 좀 딱딱한면이 있더라구요.
좀 더 탱탱 쫄깃 부들 이 세가지로 식감을 내려면
물이 4.5컵 들어가면 되더라구요...컵은 중요하지 않아요.가루와 동량의 컵으로 사용해서 넣음 그저 음식양이 줄거나 많아질 뿐...
여기에 전 소금으로 약간의 밑간을 해 줘요.
치아씨드와 자색고구마가 파우더도 탈탈...
색이 참 여성여성 하게 나와요^^
김수미님 레시피에는 오이와 대파가 들어갔잖아요.
미나리와 숙주와도 잘 어울리고 궁합이 맞아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기도 하죠.
✔청포묵무침
소량의 미나리 대파 채썰어 주세요.
오이는 돌려 깍기 해서 초록부분을 채썰어 주세요.
김은 위생비닐에 넣고 사정없이 부숴버릴꺼야.
깨도 탈탈 터세요.참기름 똑똑 간장 밑간(살짝)아기 다루듯 버무려 내세요.
양이 좀 많지요???
묵밥도 먹고 싶어서 다음 메뉴는 묵밥이라고 전해라.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요게 별미라 도토리와는 또 달라요.
✔청포묵밥은요.
무침과 같이 야채와 김을 준비해 둬요.
다싯물 이용하셔도 되고 황태육수 이용하셔도 되요.
✏황태육수는요 생강약간 마늘.황태대가리.
까지 않은 양파.쪽파를 넣고 내용물이 끓어 수면위로 오를때까지 끓이세요.
양념장: 달래나 미나리를 쫑쫑 썰어
국간장:진간장 1/2:3 다시마물2 쪽파쫑쫑.통깨.참기름 고춧가루는 옵션이예요.
신김치는 쫑쫑 썰어 참기름과 깨..그리고 매실청 설탕약간과 버무려 놓고 청포묵은 너무 얇지 않게 길쭉 썰어 주세요.
육수는 따듯해도 좋지만 갠적으로 시원하게 먹는게 좋아 미리 뽑아 시원하게 저장한 뒤에 청포묵을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은뒤 파.미나리 오이등의 야채 고명을 올려주고 육수를 부어준뒤 양념장 올려 후루룩...
다 먹어 갈때쯤 밥을 말아 드셔도 되는데
전 묵 추가요..이게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먹고 싶은건 꼭 해야 되는 시니마리아라지요ㅡ
저 말고는 가족들 모두가 그닥 좋아하지 않아
참고 있다가 묵 무침은 좋아하는지라 묵무침 해주고
시원하게 후르룩 먹는 저의 모습을 보니 먹어 보고 싶었는지 한입만~~~
외쳐 주시는 남자2호
이러면서 안 먹던걸
먹게 되고 애정 음식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이제 방학이 슬슬 마무리 되어 가니
담주부터는 도시락과 간단 아침으로 버텨야 하는데
어쩌나요.
우리아이들 방학이 쭉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돌아가라 학교로....
만들기 쉽고 두 가지 맛 동시에 잡으면서
살로 오르는 어른들 다이어트 요리에
아이들 성장에도 도움 주는 한가지 재료 두가지 맛있게 하는 다른맛.. 확실한 식단아닌가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두마리 토끼 쉽게 잡는 멕시코 소소한 주방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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