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니마리아예요.
어젯밤 신랑이 느닷 출출하다며 라면 끓여달란 말엔
라면은 잠시 넣어둬넣어둬~
그보단 좀 건강한 육수 진하게 끓여 있는 야채 살짝 볶아 쌀국수 소면에 말아 주었더랬어요.
👧라면보다 백배 낫지?
👨에혀 그걸 말이라고..내가 잔치국수 얼마나 사랑하는데. 잔치국수 만들때 내일 메뉴에 뭐라도 하자 싶어 반들통에 내 놓으니 오늘 메뉴 정하기가 쉬워요.
조개 백합도 있고 바지락 까 놓은것도 있고
콩나물 있으니 국은 결정이 되었네요.
✔백합콩나물된장국
진한다싯물(밴댕이.국멸치.보리새우.다시마.까지않은양파.대파)통 백합.깐 바지락조금.콩나물
양파.대파.국간장3T.참치액젓1T.된장3T.홍청고추 소금 후추조금씩
✏된장과 국간장은 가감하셔야 해요.전 집에서 만든 저염 된장과 간장이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분명 많습니다.
김수미님 말대로 :다됐어....
정말 다싯물 우리고 된장 풀고 재료 넣음 다 된거죠ㅡ.
끓는 다싯물에 된장풀고 콩나물과 야채 넣고
우르르 끓고 나면 거기에 조개 넣고 홍청 고추 넣은뒤 간만 맞춰주면되는...참치액젓은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신랑 끓이자 마자 아침에 두 사발 속 채우고 아쉬웠는지 집에 와서 점심으로 뚝배기로 한사발에 밥 두공기거뜬리 드시고는 밥을 너무 많이 먹어 저녁 자리 있는데 생각이 없다고 하십니다.어쩔..
부담없이 시원하게 먹기엔 너무 좋고
날 잡아 먹는 재료들이 아니고 쉽게 재료는 구할수 있으니 애정국이긴 하나 아무리 저염이라 할지라도
국과 찌개는 좀 피해 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나이 든 아빠..그 영향에 아이들도 밥을 먹을때 국물을 찾으니 가끔 끓이는 국이랍니다.인기가 좋거든요.^^
톡 울리는 소리는 분명 마켓 알람이렷다
부탁한 오이와 홍고추 가져 왔으니 어서 가져가라며
연락이 왔어요.
사실 큰 아들 좋아하는 막 담구는 오이김치 하고 남은건 샌드위치 하려고 했는데 마냥 귀찮은겁니다.
오이가 날을 잘못 잡았네요..ㅎㅎㅎ
그래서 남은 부추도 좀 있고 해서 국 끓이며 나도 모르게 씻은 오이 열십자로 칼집을 내고 있더라구요ㅡㅋ
✔물많은 오이소박이
✏이렇게 담구고 금새 소멸되는 오이소박이 뒤에 남은 김칫물은 오이에 시원한 국물이 더해져
국수 말때 믹스하면 쏘 굿이랍니다.
오이20개(굵은소금으로 살살 문질러 씩어 물기 빼 놓고 손가락크기만큼 잘라 열십자 칼집 낸뒤
천일념 3T넣고 절여 15분간 절여 주세요)
부추쫑쫑.당근쫑쫑.갈아주세요(양파작은것1/6.사과1/4토막.마늘.생강.액젓.새우젓약간)한번에 갈아 주세요.
찹쌀풀3T와 다싯물 넣고 고춧가루 불려 주세요.
매실청약간 이 모든걸 믹스해 오이 속 채워 주세요.
쉽게 담구기
부추.당근 고춧가루 찹쌀풀약간 액젓.고춧가루 다진마늘 넣고 휘리릭...오이 속 채워 주세요.
이렇게 하셔도 시원해요.
오이를.너무 오래 절이면 오이에 맛이 들긴 하나
식감이 그닥 좋지 않아 15분을 넘기지 않아요
절여진 오이 씻어 물기 빼 줄때 너무 많이 빼지 않고
오이소박이가 완성되었을때 물이 생기겠금 해요.
👍양념장도 충분히 해서 위에 덮어주면 스르륵내려가 오이국물과 어우려져 열무물김치와 오이소박이 국물 더해 국수 말면 아주 최고라고 이 연사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냥 얻어 걸린 반찬과 국때문에 우리 세남자
삼식이 만들어 두었으니 열 일 해야 하는 건 온전히
제 차지지만 제가 정성 만들어 내 준 식탁을
그 어떤 식탁보다 만족스러워하며 행복해 하고 감사해 하며 잘 먹어주는 세 남자들 덕에
오늘도 보글보글 맛있는 주방이야기 만들어 갑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