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쑥갓이 오랫만에 들어왔다는 말에 세수만 대강 하고
후다닥..2단이면 꽤 많은 양을 사가는 저에게 뭘 해
드시길래 이리 많이 사가냐는 질문에 샤브샤브 한번 해 먹는데 쑥갓 한단 다 먹는다 했더니 놀라시는...ㅎㅎㅎ
샤브샤브 고기는 두팩(350g×2)정말 많은 양이지만
지금부터 쓰는 레시피 속의 야채와 고기 모두 리얼 클리어.대단하다~
아빠가 없가고 해서 이 싱싱한 야채를 내일로 미룰수
없어 오늘 먼저 시식...또 땡기면 낼 먹자며 준비시작
✔샤브샤브
다시마육수가 깔끔해서 이걸로 선택 거기에 표고와 보리새우 조금 넣어 보글보글 육수 내 놓고
야채 손질 시작했어요.
송이버섯.백만송이.팽이버섯.표고버섯.
청경채9장.쑥갓한단.미나리.단호박.배추속대
브로콜리. 한뭉치.#유채대(신기하지요?여기도 유채꽃 달린 대가 나와 데쳐 초고추장에 먹기엔 그 향이 아까워 여기에 넣어 먹기로 했는데 너무 연하고 맛 좋아요)
막 준비해서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발코니 그늘 진곳..바람 살랑살랑 너무 좋다며 아이들이 도와줘요.이때, 들어온 아빠..
👨이 더운날 샤브샤브 먹어?난 먹고 와서 생각없어..그래도 국물 한입 먹어볼까?
이 많은걸 다 먹을수 있어?
이내 맛 보고는
밥 먹고 와서 생각 없다던 남자1호는 포도주 한잔 들고 오더니 다른 한손엔 수저세트와 작은 그릇 하나 합류.못 먹기는요..모두 리필로 더 가져왔어요.
다 먹었는데 국물이 맛있어 내내 떠 먹다가
남자1호가 👨여기엔 소면이 딱인데~
한마디에 요즘 여기에도 들어오기 시작한
오뚜기 쌀국수(소면용)3인분 살짝 삶아 가져오니 샤브샤브용육수에 퐁당 육수 좀 더 해서 겉절이에 호로록 클리어...
우리가족 모두 좋아하는 메뉴 선택에 식사 하고 온
아빠 과식했다며 앉아 있을수 없는 고통이 밀려 온다네요.ㅋㅋㅋㅋㅋ
어쩔...남은 쑥갓 한단으로 뭘 해 먹을까 지금 생각중이랍니다.
제가 쑥갓을 먹는 모습 보면 우리 세 남자들 놀라기도 하고
말리기도 해요.너무 와구와구 먹어서 그런 모습에 기겁하죠.그러나 한없이 먹어도 이 맛난걸 피할수 없으니 있을때 야무지게 사용해 맛있게 먹어보려구요ㅡ
이상 시니마리아의 과식 부르는 주방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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