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요즘은 한국이든 여기 멕시코든 비가 내리는 계절...
여름비에는 특히 기름 냄새 뿡뿡 풍겨줘야...^^
오늘은 해물 듬뿍 넣고 부추와 쑥갓을 넣어
해물쑥갓부추전을 해 주려고 해요.
맛이 어떠냐굽쇼??드셔보세요. 요것만 해 드실껄요?
✔해물쑥갓부추전.
부추한단에 반단은 썰어 주세요.
쑥갓도 썰어 주세요.부추 반단은 갈아주세요.
(부추갈때 쑥갓도 두주먹 넣어 함께 갈아주세요)
✏부추는 열에 닿으면 흐물거리지만 쑥갓은 바싹해져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어른들은 향이나 씁쓸한 맛때문에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쓴맛때문에 생으론 잘 먹지 않는 쑥갓을 넣었더니 너무 잘 먹어요.
홍.청고추.소금약간.밀가루:튀김가루2:1 이나 부침가루 시판냉면육수.계란1
단맛을 좋아하시면 양파도 채썰어 넣어주세요.
전 해물에서 나오는 달달한 맛이 좋아 넣지 않았어요.
해물선택: 대하.오징어.바지락.홍합살
부추와 쑥갓을 갈때 시판육수를 반컵정도 넣어
함께 갈아주었어요.전에 그렇게 해서 반죽을 했더니
더 맛있더라구요.물은 전혀 먹는거겠지요?
반죽은 너무 질면 안되요.좀 되게 하셔야 하는 이유는 해물이 들어가 물이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전은 기름에 부치는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은 분들에겐 좋지 않지만
약간의 밀가루만 넣고 부추와 쑥갓을 많이 넣어 드시면 소화에도 좋고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답니다.
✏쑥갓의효능
불면증.변지.위장질환완화
매운탕.무침 튀김.생채
(전 이 모든 것에 들어가거나 샐러드처럼 먹거나 쌈싸 먹는 쑥갓을 많이 먹어 위는 튼튼한가보네요)
해물도 잔득 야채도 잔득 물 없이 만든 반죽은
아직 기름에 부쳐 지지도 않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바싹함이 빛깔에서도 보이지요?
쑥갓 갈고 썰어 넣었는데도 아쉬워 토핑에 올려 주니
향이 자극해서 주방에 서서 혼자 두장을 츕~
나만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안 먹으면 어쩌나?
굶겨서 먹게 만들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런 걱정은 넣어둬넣어둬..
우리아이들 저번 부추전과 많이 다르다며
👦엄마 맛이 달라 더 바싹하고 고소해 뭐 넣었어?
👧쑥갓하고 해물
👦헉 쑥갓...엄마는 쑥갓 너무 좋아해...
아주 얇게 부쳐 주었는데도 들었을때 부서지거나
늘어지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과자같냐고요? 아니요.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싹 내용물에 해물은 쫄깃해
식감 하나하나의 매력이 철철 넘쳐 강추입니다.
해물쑥갓부추전을 준비해 놓고 계란을 넣으려는데
계란이 하나도 없어 사오면서 막걸리 한병 들고 오려 했건만...요즘 비가 자주 내려 그런가요?
여기 막걸리도 동이 나서 없네요.
울 신랑 오면 한잔 따라주려 했건만 힝~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들어가는 걸 보니
기분 완전 업 되어 글 쓰는데 두 장 더 부쳐 달라는 말에 어깨춤까지 추게 하네요.
아이들이.안 먹는 야채를 잘 먹게 하는 방법으로
요리하는것도 엄마의 노력과 노하우겠지요?
비오는 오늘 기름 냄새 느끼하지 않게
뭐든 듬뿍 넣어 푸짐하게 먹었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비오는 날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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