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닭튀김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더워 숨쉬기도 힘들어 찜닭으로 전환
전날 밤 껍질 벗긴 닭을 조미술과 생강가루 후추
마늘가루 굴소스로 재놨어요.
아침에 운동 다녀오는데 아침부터 찌는듯 한 더위에
주방에 서 있는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안동찜닭으로 하자.
당면도 잡채하고 조금 남았으니...
아이들도 좋아하는 안동찜닭
야채를 먼저 다듬어 놓습니다.
마른고추가 없어 전 생빨간 고추를 이용했어요.
닭한마리(닭봉과 가슴살만 이용)향신즙3생강술1/3컵
감자 당근 대파.양파(사진처럼 썰어준비)불린당면
시금치가 들어가도 색 조합이 잘 맞고 맛도 좋아요.
✔잡채 남았을때 이용하셔도 되요.
✔✔색도 이쁘게 나오고 잡내도 잡는 쵸코커피반수저.
건고추가 없어 생 홍고추1.5와 중간 매운맛 초록고추를2
소스: 간장1/2.양조간장2수푼.중국간장이나 굴소스3
물엿이나 하라베
설탕3-4.청주.다진마늘.소주약간.생강가루.후추
다시마물
마지막 마무리: 깨와 치아시드 그리고 참기름 톡톡
기름제거하고 껍질벗긴 닭을 찬물에 담궈 핏물 빼고
밑간을 분량대로 해 준뒤에 다시마물 종이컵3개와 함께
한번 끓으면 불순물 제거 해 주시구요.
본 소스를 함께 넣어 감자와 당근부터 넣어 또 끓여줘요.
감자가 반쯤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또 끓인뒤에
먹기 직전에 당면과 참기름 아주 약간만 넣어 마무리하고 깨와 치아씨드(선택)를 뿌려 주면 완성.
닭튀김 먹고 싶단걸 다른 음식으로 전환해 해 줬는데
아이들 한 입 먹고 저를 바라보며
역시 엄마야...엄지척
다시마물을 넣으면 완성하고 난뒤에도 윤기가 좔좔
아주 먹음직 스럽고 더 감칠맛이 나요.
닭다리와 가슴살로만 해서 더욱 담백했구요.
아이들이 먹을꺼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위로만 했더니 더 인기네요.
여름 보양식에 닭요리 만큼 손쉬운건 없다지요.
얼큰하면서 닭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후루룩 함께 먹는 당면이 일품인 안동찜닭.
국물이 없어도 그 진한 맛이 밥을 불러 일으킵니다.
야채 하나 버리지 않고 감자 닭 당면 당근
모두 밥 위에 올려 국물 슥 떠서 비벼 먹는 꿀맛을
안 우리 아이들 오늘 보양 제대로 하십니다.
제 이웃님들은 주말에 가족을 위해 어떤 보양식으로
요리하고 계신가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건강하고 맛있는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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