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부족,수면부족)몸살이 와도 아이들 밥상은 차리는 엄마:만두 조금 빚어 떡만둣국&찐김치만두
아이들에겐 늘 새로운 걸 해주고 싶은 마음
며칠 잠 못자고 일도 체바퀴 굴러가듯 너무 부지런 떨었는게 드디어 몸살로 왔어요.
몇차례수술로 체력도 그렇지만 면역이 많이 떨어져서 춥고 더운걸 이기지 못하고 병이 왔지요.
아프지나 말지~어찌나 아이에게 짜증을 냈던지
어제는 마녀였어요.
오늘도 역시 식은땀에,더워 흘리는 땀에,
열이 나서 나오는 땀에 범벅이 되고
그 아픈 몸을 일으켜 청소하고 빨래를 끝마치니
시장보는건 엄두도 못내겠어요.
뼈 마디가 어디로 마실를 가려는지 모두가 분해되는
느낌~
혼밥으로 귀찮을때 수제비로 먹거나 아이들
간식으로 무언가 해 주려고 만두피 하나를 사다 놓은게있었구요.
스파게티와 동그랑땡 두부전 하다 남은 돼지고기와 두부 파.마늘이야 늘 있는거고...
청국장 먹고 싶어 다싯물 내 놓은게 있어
오늘, 이 더운날 떡만둣국을 해 주려고 해요..ㅎㅎㅎ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해요.
미안하기도 하고 아이들 차려주고 얼른 누울 생각에
빠르게 움직입니다.
✏일단 만두를 만들었는데여..만두는 딱20개만
만들었어요.
양도 그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고기만두로는 5개 정도
나머지는 묵은지 넣어 김치만두로 만들었어요.
있는것만 넣어도 김치 맛있음 만두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점..
✔김치만두:물뺀두부.돼지고기 소고기
묵은지쫑쫑.다진파.다진양파.다진마늘 생강가루
소금 후추 고춧가루약간 참기름
고기만두는 김치 넣기 전에 5개 만듬
✔다싯물엔 탁하게 계란물을 푸는것 보다 고명으로 올리는게 더 깔끔한 맛을 내요.
다싯물이.있으면 고기를 넣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고기를 넘 좋아해.전 기름기 없이 볶아 기름기 쪽 빼고 고명처럼 넣었어요.
깔끔한 다싯물에 고기향과 기름기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있고 너무 고기를.자주 먹는것 같아
걱정 스럼 맘에 이렇게라도 해 줍니다.
떡만둣국에 들어가 지단도 만들어 두고
한켠에선 만들어 둔 만두를 찜통에 넣고 만둣국 끓이는 냄비위에 올려 쪄 줍니다.
1차 만두 하나만 맛보겠다며 먹은게 3개...
밥은 다 먹었네요.
사골국도 좋지만 이렇게 다싯물를 내어 끓여
내는게 전 개인적으로 아주 좋답니다.
텁텁함도 없고 일단 깔끔해서 국물까지 싹
비울 정도이니까요
찐만두에 만둣국 그리고 각종 김치 올려
아이들 밥상 차려요.
아이들 차려주고 난뒤.전 참았던 몸살 약을 털어 넣고 누워 잠 좀 청해 보려구요.
낫지 않으면 바로 병원가서 주사로 대처해야 할거
같아요.
오늘은 나 아프다고 아이에게 투정 부리는 그런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으려고요.
아프지 마세요..이런날은 누가 밥 좀 해주면 좋겠다
참...미련스런 고집까지 저랑 참 비슷하네요...
저두 집에 있을때 그랬어요
그런데 직장 생활하면서 미련을 떨었더니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몸이 조금만 이상하다싶음 알아서 바로 약 챙겨 먹게 됐어요..ㅎ
울친구님도 이젠 그러지말아여~
건강 신경쓰고 챙겨야 할 나이잖아요~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더욱요~
다 아는 얘기 속상해서 주절주절 해봤어요~
암것두 하지말고 누워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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