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일요일 브런치 해주고 나니 신랑은 모터사이클 타고 시골길 드라이브 떠나고 아들은 일주일이나 비가온뒤라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풀깍기 하러 나가고요....
아침 일찍 일어나 텃밭에 있는 쪽파를 몽땅 뽑아서 알뿌리는 따로모아 가을에 심기위해 보관하고 파잎은 얼마되지않지만 깨끗이 씻어서 새우 다져넣고 부침개 할 준비했어요...
소낙비와 우박이 사정없이 때려서 상치도 작살? 나고요.. ㅋ
들깻잎은 이쁘게 올라오고, 쑥갓 뿌린데선 또 양귀비가 올라오네요...
우박이 이쁜 양귀비꽃도 망쳐놨네요..
미나리랑 부추도 비덕분에 엄청 자라서 다 베어 지인이 하는 식당으로 갖다줬네요... 넘 많아서요
나비들도 새끼먹여야 하니까 상추밭에 알까놓고 옆나무에서 잠시 쉬어가는 일요일 입니다 ~~~^^
사진 한장 찍으려니 나 힘들어 건드리자마 하고 쬐끔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ㅋㅋ
멋지고 힘찬 월요일 맞이하고, 맛있는 식탁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