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울신랑 갑자기 산에 갈래?
그래서 라면 끓여먹을까? 했더니
취나물 뜯어서 비벼먹을까? 하네요.
서둘러 초고추장만들어 놓은거 챙기고 밥 챙기고 라면 챙기고 해서 갑니다 아이스박스에 물 넣고요.
갔더니 왠걸요 그제서야 준비하네요 거기서 또 한시간 뭉개네요 가면서 개스 넣고요.
제사전엔 절대 있으면 안되는 일이네요ㅠㅠ
원래 무계획으로 떠난거니까~~~~~
따지면 뭘하겠어요 걍 부딪치는거죠 뭐.
가는데 날씨가 넘 좋아서 찰칵.
가다보니 비가~~~~~.
도착하니 날씨가 넘 좋아요.
일년만에 갔더니 그때하고 너무다른 풍경에 그저 감사하네요. 취나물 뜯어서 데치고 비비고해서 라면 끓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날씨가 젤로 더운 한시의 산행에 30도의 무더운 봄날씨에 헉헉 거리면서요^^
꽃들도 이뿌고 왕복 4마일의 짧은 산행이었습니다.
집에 왔더니 예쁜 꽃배달이 왔어요.
맘이 꽃처럼 예쁘신 언니한테서요 넘 이뻐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산행의 피곤함이 싸아악~~~~아 너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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