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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5.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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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특색지짐)쉽지만 맛있게 백김치지짐 맛보면 흠뻑 빠지실껄요?^^

불금~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4월과 5월엔 쉬는 날이 유독 많아요.
엄마의.날인데 아이들이 쉰다며 피곤해 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전 편하게 지내고 있네요.
운전만 안 한다면 밥 세끼와 간식 해 주는 건 해 줄수 있어요.
그러나 다음주에는 김장을 대대적으로 해야 해서 좀 피곤할꺼 같긴 해요.된장도 담구고 있어서 말이죠.
새 김치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조금씩 남아 있는 김치통에 김치로 음식을 하려고 해요.
김치전과 김치볶음밥도 한전 해 먹었고 묵은지는 새 김치를 담군다고 해도 필요하기 때문에 저장해 둡니다.

다만 백김치....백김치는 담구고 며칠만 먹고 우리 세 남자들은 허옇다는 이유로 손도 안대요.
제가 먹다가 먹다가 두쪽 남은 쉰 백김치는.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구요.그렇다고 버리나요???
먹게 만들면 되죠^^

#백김치지짐

전골 냄비에 꼭지 그대로 둘러 담아 백김치 육수도 함께 부어 주어요.
모두 다 부어 주면 신맛 때문에 남자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백김치 육수가 워낙 시원하고 맛 좋아 다 버리진 않구요.백김치육수1 다싯물2 넣고 생수를 약간 더 해줘요.거기에.새우젓 0.5T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칼칼한것을 좋아하면 저 처럼 홍.청고추를 툭툭 썰어 넣어주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백김치 지짐이 된답니다.
전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 그런지 이 음식은 먹어 본 적 없다가 이곳에서 처음 맛 보았는데 완전 밥 도둑이더라구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흐르는 물에 씻어 잠시 담궈 두었다가 고추 썰어 넣고 된장넣어 지짐을 해 주신 적은 있지만 이건 또 색다른 맛이였다지요.
처음 맛 보고 반해 세 남자들이 잘 먹지 않는 백김치를 일부러 담궈요. 지짐이를 간혹 해 먹는데 일반 밥에도 잘 어울리지만 누룽지와 먹으니 완전 일품이었어요.

요즘 파티때문에 늘 바쁜 작은 아들...
아침에.나가면서 오늘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다시팩 만들어 둔 작은 팩 하나 꺼내 잘 어우려낸
다싯물에 구수한 된장 풀어 야채와 순두부 넣어
보글보글...
순두부를 밥 위에 듬뿍 올려 풀어 먹어야 제맛이라며
저에게 먹는 방법을 알려 주는 한식 마니아.
맛있게 먹으렴~


집안에 콩 삶는 냄새가 가득해요.
낼까지 푹 고와 무를때까지 삶아 보리밥 지어
보리막된장 담궈 두고 월요일부터 김장 준비..
할 일이 태산이지만 그 산은 넘으면 되니까...^^

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고가며 익어가는 콩 냄새에 반해 콩 집어 먹느라 배가 너무 불러요..어쩌나~😂

백김치가 너무 익어 김냉에 자리만 차지 하고 있다면
백김치 지짐 해서 드시면 반해 또 하게 된다니까요..
주말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멕시코 소소한 밥상이야기였어요.



#백김치지짐 #새우젓 #칼칼하고 #시원한 #매력적 #특색지짐 #버릴게없다 #장담구기 #바쁜일상 #소소한밥상이야기 #오늘은뭐먹지

댓글 20

미노미노862019-05-04 03:09:48 |신고

김치찌개와는 다른 맑은 김치전골 느낌이려나요?개운한 맛일꺼같아요

시니마리아2019-05-04 03:20:44 |신고

미노미노86 개운하고 칼칼해요...땡초를 넣어 아주 깔끔해요

미노미노862019-05-04 03:30:55 |신고

물김치 배추포기로 넣고 담궈놨는데 해봐야겠어요~또하나 배워갑니당

시니마리아2019-05-04 03:52:18 |신고

미노미노86 맛나게 해 드세요^^

sammyyanag2019-05-04 05:22:00 |신고

sammyyanag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sammyyanag2019-05-04 05:23:39 |신고

국물 시원하겠다. 울집은 남질 않으니 해먹어볼라해도 없네. 담에백김치담그면 해먹어봐야지 😘😘😘

시니마리아2019-05-04 06:21:44 |신고

sammyyanag 울 집 백김치 다들 달라고 난리인데 우리 세남자들 벌건것만이 김치라 칭하는....그래도 많이 먹고 두쪽 남은거 아껴 두었다가 끓였는데 별미네요

sammyyanag2019-05-04 06:33:29 |신고

시니마리아
울집도 김치 떨어졌는데.... 아쉬운데로 버티고 있다😅😅

시니마리아2019-05-04 06:34:18 |신고

sammyyanag 헉 벌써요???언니집는 식구가 없는데 퍼줘 그런거 아니예요???

시니마리아2019-05-04 06:34:40 |신고

sammyyanag 요번엔 파김치 알타리 포기 다 담궈야 해요...

sammyyanag2019-05-04 06:58:12 |신고

시니마리아
울집 많이 먹어. 아부지같은 형님네 두번조금드린거 까먹었다 ㅋ

sammyyanag2019-05-04 06:58:29 |신고

힘들것다.

촌아짐2019-05-04 07:57:28 |신고

백김치지짐 정말 맛보고 싶네요~
그럴러면 백김치부터 담아야 하는거죠?^^;;;
장 담고 김장까지 보통일 아니니 체력방전 안되게 무리하지마세요~

시니마리아2019-05-04 08:00:27 |신고

촌아짐 지금 콩 삶는데 왓다갔다 하면서 엄청 집어 먹었어요.ㅡㅎㅎㅎㅎㅎ낼은 된장 담고 좀 쉬어야지요

시니마리아2019-05-04 08:00:36 |신고

sammyyanag 뭐 다들 그러고 사는데요..

촌아짐2019-05-04 08:05:44 |신고

그렇게 집어 먹는게 또 맛나잖아요~
어렸을때 엄마가 찐빵이나 떡같은거 만드실때 옆에서 팥소 엄청 퍼묵었는데...많이 먹음 배탈난다고 하시는거 못먹게 하려고 그러시는줄 알았는데...ㅎㅎ
콩얘기에 어린시절 팥얘기로 답하네요^^;;;

시니마리아2019-05-04 08:41:00 |신고

촌아짐 ㅋㅋㅋ저도 그랬어요..^^
콩 냄새가 가득 하니 행복해 져요

sammyyanag2019-05-04 13:07:24 |신고

시니마리아
그런가😅😅😅

Miyabi Jasie2019-05-04 15:20:20 |신고

맛있겠어요~^^

전주연392019-05-04 18:40:51 |신고

백김치지짐 저도 두덩이 묵은거 있는데...따라쟁이해봐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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