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원하는 와플 브런치~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열심히 작성해서 저장 한 줄 알고 나가버렸더니
결국 작성된 글이 날아가고 마는 사단이 벌어지네요.
힝~
긴 연휴가 마무리 되어 가는 마지막 주입니다.
어쩜 봄방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긴 2주 동안의 여정이 곧 끝나가요.
근데 왜 제가 더 아쉬운걸까요?
어제 파와 마늘 약간의 야채가 부족해 사러 갔는데
우리 아이가 와플 믹스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전 그렇게 찾으러 다녀도 없어 베이킹으로 만들어 전에 올렸는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저렇게 잘 찾는건지..
그래서 쉽지만 아이들이 즐기며 고급스럽게 먹을수 있게 와플 브런치를 선택했어요.
일단 재료부터 설명할께요.
✔와플믹스파우더 ,슈가파우더, 계란1,녹인버터,우유or 물(저는 우유를 선택)
와플기(팬에 해도 아무 지장없어요)핸드블랜더
부재료 :제철과일,생크림만들어 얼려 놓은 아이스크림
(판매되는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사용하셔도 되요)
녹차가루,쵸코시럽,견과류
✏메이플시럽과 딸기잼
여기 판매 와플믹스는 한봉에 10~12개 분량이 나오는 양으로 되어 있어 반봉만 썼어요.
한국은 한 상자에 두봉 각 한봉 양이 와플 5개가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먼저 우유120ml와 계란1을 넣고 블랜드로 풀어주고 거기에 와플믹스와 녹인버터 나 올리브유를 넣어 줘요.
벌써 다 됐네요.
헐~제가 베이킹으로 믹스 할땐 털고 믹스하고 깨고 넣고 간하고 좀 시간이 걸렸는데 ...이걸 이용하니 이리 쉬운걸...
분량의 반죽을 와플기에 넣고 과일을 정리하고
접시에 쵸코시럽을 뿌려 준비해 둬요.
실온에 미리꺼내 퍼내기 좋게 살짝 녹은 생크림도 보이시죠???
있는 과일이나 후르츠 제철과일 모두 곁들이면 좋아요.
전 망고와 바나나가 있어 그걸 이용했구요.
곁들어 마실 우유 속엔 만들어 둔 딸기청을 넣어
진한 딸기우유로 마셔 줄꺼예요.
이렇게 다 된 와플 위에 달달한 생크림 올리고
쌉싸름 한 녹차가루 더 해 주니 더 굿.
아이들도 이 맛을 알아 거부 하지 않아요.
큰 아이는 내려오자 마자 달달 고소한 냄새에 주방에
먼저 오더니 Wow~감탄사에
Back hug를 해 주며 감사의 표시를 하곤 사진을 찍네요.
그러고는 좀 있다가 휴대폰을 보여주며
우리엄마가 이거 다 만든거야.ㅡ
이쁘지?맛도 굿...달달향이 집에 가득해
(이렇게 적어 보냈더니)
✒친구왈: 말도 안되 .이런건 나가서 사 먹는거야
이렇게 적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엄마들이 일상 해 주는 쉬운 브런치인데 여긴 가족이 모두 나가 먹거나 일하는 사람에게 시켜 아침부터 고기를 먹거나 타코가 일상.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가 은근 어깨가 올라가며 친구들에게 자랑하는게 저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그래서 놀러 오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꽤 많이 있어 어쩔땐 메뉴를 딱 골라 해줬음 하는 바램을 얘기하기도 해요.ㅋㅋ
참 쉽게 한 브런치 인데 뒷처리가 참~
#효리네민박집 에서 #윤아 그랬던가요?
와플 만들땐 기계 밖으로 반죽이 좀 나와서 만들어져야 모양도 이쁘고 맛도굿이라고.. 쏘쏘~맞습니다..맞구요..떼어 먹는 재미도 있고
모양도 이쁘구요...
그런데 말입니다.뒷처리가 오 마이 갓 입니다.😥
현제 나오고 있는 와플기도 분리가 안될뿐 더러
예전 와플기은 열선에 스프링까지 되어 있어 아주 대략 난감..그러나 해냈습니다.
오일이나 버터칠을 했던 안쪽은 소다와 물을 넣고
예열해서 끓여 버리시고 키친 타올로 닦아 내구요.
다 식은 기계 밖은 이쑤시게(요지)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닦아내는데요
주방물티슈에 물을 조금 더 촉촉히 묻혀 나무젓가락에으로 틈새 공약,요지로 테두리공약 해 불려 닦른후 마른수건 닦아 주는거지요
좀 번거롭긴 해도 아주 완벽하게 잘 닦아 졌어요.
✏아시죠??이런 기계제품이나 부르스타를 잘 닦아 보관하지않으면 벌레들의( La cucaracha)혐오스러워 스페인어로 썼어요)소굴이 된다는것을...
비록 시간은 걸리는 뒷처리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고 맘에 들어하고 원하는 브런치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선물하니 이것또한 엄마의 선물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끝나가는디 왜 제가 아쉬운건지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전 좋은데
2주는 정말 빠르게 지나갔네요.
다음주부터 또 오전 시간 텅 빈 집에서 할 일을 찾아
외롭게 있을 시니마리아는.지금 아이들의 먹는 입만
바라보며 조잘 거리는 말에 웃어 힘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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