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입니다.
좀 늦은 저녁 식구들 밥을 주고 전 입맛이 없어 두유 한잔 하고 책 읽다가 느닷 술 한잔 생각나는 날씨의 변화가 ...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밖에 반려견들 집들 단도리 하고 들러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밀가루는 싫고 쫄깃거림을 갑자기 땡겨
감자전을 해서 혼자 조용히 음악 들으며 한잔 하려 합니다.
혼술을 할때도 안주는 제대로 갖춰 먹어야 마실맛 나지 않겠어요???
늘 감자는 신문지에 싸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며
그 속엔 사과 하나도 넣어져 있어요..^^
그럼 싹 나는 것을 방지하지요.
감자와 양파반개를 강판에 갈아 전분물을 내기 위해 따로 체에 받쳐
두구요.
체에 걸러진 감자와양파를 전분과 소금 후추 넣고 버무려 주고
거기에 야채
(1.얇게 채쳐 놓은 감자✔요렇게 또 따로 들어가면 식감도 좋고 더 맛이 좋아진답니다.
2.양파도 얇게 채썰어 놓고
3.당근도 채썰어 넣어줍니다.
4.땡초와 피망은 아이들 파인애플 볶음밥하고 두티스픈 정도씩 남아 넣고 올려주었네요.)
이렇게 준비하는 동안 감자에서 나온 물이 뜨고
전분은 가라앉았어요..참 빛깔 이쁘지요?
물은 버리고 전분만 사용해서 더 쫀득거리게 전을 할꺼예요.
✔간을 하실때 명란이나 치즈 멸치 이용하셔도 맛이 좋아요.전 감자의 순수한 향이 좋아
기본적인 감자전을 했답니다.
이제 올리브유나 버터에 하시면 되는데요
전 부침용올리브유에 노릇하게 구워주었어요.
다들 자려고 누웠는데 전 이제야 뭘 먹겠다고 요래 힘쓰고 있는...^^
백김치와 함께 싸서 데낄라 두어잔 하고 동치미로 입가심 해 주었어요.
겉은 바싹한데 안은 떡처럼 쫄깃거림이 엄청나네요.
멈출수 없어~~~
감자전 아까워 5잔 정도 마시고 나니 어질어질~~
그래도 기분 좋은 취함...
든든하기도 하고 입안에 감자향이 확 퍼져 좋고
잠 잘 올거 같아요.
이렇게 먹었으니 내일은 더 운동을 해야 겠지만..
음식은 정성껏 먹을땐 맛있게...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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