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멕시코 날씨는 건조하고 덥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16도 낮에는 30도라 하지만
하늘과 가까운 이 나라에 태양은 이불 빨래를 하면 30분 안에 빠짝 마르고 뜨거워요..
이럴땐 입맛 없어지기 마련..
물론 우리 두 아드님은 절대 입맛 없지 않습니다.
좀 웃긴 얘기 하나 하고 가자면 주일 내내 신랑과 함께 있는 날 신랑을 보고 있자면
본인이 많이 먹는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 울 신랑
체구를 보면 다들 두번 놀람
신랑은 55kg물론 전 그것보가 적게 나가야 겠지요?😂
대강 집에 있으면 이렇게 머슴밥 같이 먹어요.
👉우리 세 남자 모두 다 이런 식성이예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요리하는 저...
저만 잘 안 먹는 스타일... 그러나 국수종류는 달라도 뭐가 다르지요..
다 좋아하는 저에겐 가장 애정하는 메뉴이며
또 세 남자들 또한 좋아하는 최고의 재료지요.
국수도 많이 먹으면 안 좋으니 좀 더 건강하게 먹자고 어제부터 콩을 불려 바락바락 씻어 껍질을 골라냈어요.
열무김치는 두달 전 담궈 둔 김치가 짱박혀 있어
탈탈 털어 함께 먹어봅니다.
✔구수하고 건강에 좋은 콩국수
충분히 불려놓은 백태,살짝데쳐 낸 호두
(✏데쳐줘야 떫은맛이 없어요)잣, 콩삶은물
(천일염)굵은소금 검정깨,깨소금
채썬 오이,두툼하게 고명으로 올린 토마토.깨소금
삶은달걀(없으면 섭하잖아요)
백태를 10~15분 삶아 주세요.
센불에서 끓이고 거품 오르며 끓기 시작하면 중불
이것이 적당히...불 세기가 모두 다른 집들이 있으니
적당히란 말이 나오는것 같아요.
다른 양은냄비에 호두도 살짜 데쳐 주었어요.
이렇게 잘 익은 콩과 데친 호두 식히고 갈아 주는데
요때 콩 껍질을 벗겨 내죠.
(사실 벗겨 내는게 깔끔하고 좋지만 불리고 씻을때 위에 뜬 껍질난 제거하고 먹는게 더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삶은콩,잣, 데친 호두 함께 휘리릭 갈기
#수미네반찬 에서는 그대로 갈아 담았지만
전 내일이나 모래 비지찌개를 할것이고
너무 거친걸 싫어하는 아이들과 두고 두유로 먹을거라 백태로 삶아 갈아 걸러 담아 두어요.
그래도 진합니다.
많은 양을 해서 냉동 보관해도 되지만
먹을때마다 하는것과는 확실히 맛이 틀리기 때문에
딱 한번 할 비지와 콩국수 하고 한병정도 냉장에 두고 두유로 먹는거로..
✔참깨는 함께 갈지 않고 따로 깨절구에 갈아
위에 뿌렸어요.이미 호두와 잣이 들어갔기 때문에
구수한건 최고입니다.
비지찌개만 아니라면 서리태로 하는게 더 구수하고 맛이 좋은데 말이죠...그러나 뭐 아쉽지 않아요.
겉절이로 먹는게 맛있다지만 전 콩국수는 잘익은 배추김치나 열무김치 파김치가 최고인거 같아요.
반찬 할 시간을 따로 두지 않으니 삶고 데치고
갈고 했건게 허무하지 않아요.
있는 김치 두 가지 올려 상차리니 색도 이쁘고
구수하고 맛있어 한식12첩 반상 안 부러워요.
간만에 운동 시작하니 여기저기 다 쑤시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꾸준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거리도 잘 챙겨 먹을꺼예요.
이웃님들은 뭘 해서 드실라나요???
마실 좀 다녀볼까요?
이상 시니마리아 멕시코소소한밥상이야기였습니다.
쌔미야냥 언니...여기선 말씀 드릴수 없지만 ..답답한걸 자꾸 반복해 생각하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전 지금 멈춘 상태..하루가 살얼음이지만 인생 다 산게 아니라 스수류 위로해요...언니 오늘 생일인데 그냥 그렇게 디나갔음 또 내년있을꺼란 위로로 ...에궁...이것도 아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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