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내 생일이 되었어요.
이른 아침 다들 학교가고 회사가느라 바쁜
월요일 아침
잊지않고 생일이라며 안아 줍니다.세남자가~
작은 아이는 며칠전부터
엄마 생일 며칠 안남았지?바나나로 뭐 해주고 싶은데....
거절하다가 어제 바나나를 이쁘게 썰어
쵸코렛을 듬뿍 아주 듬뿍 뿌린 둘째가 선물이라며 건내 주었어요.
홍홍홍~단걸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못하는 저에겐 좀 힘든 선물이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하나 입에 넣고 큰 아이 차지가 되었어요.
세남자 어제 오후에 나가 케잌 하나 사 들고 와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며 미리 축하를 받고
월요일은 일상대로 흘러갑니다.
많은 카톡과 카스에는 생일이 떠서 그런지
축하 메세지로 가득차 있네요.무심코 열어 존 네이버에는 애 이름과 함께 ✏시니마리아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하고 적혀 있어 사실 깜놀랬어요..^^
다들 학교 보내고 평상시 처럼 청소하는데 페이스톡이 울리네요. ✔생일 축하해..
미역국 먹었어???우리 모였는데 니 생각나서
전화했어.생일상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데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전화를 해 주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요?^^;;;
역시 나이 들면서 친구 밖에없다는 생각이...
한참 수다를 떨다가 청소 열심히 해 놓고
저를 위해 오늘은 샐러드에 건강쥬스 한잔 선물해 주어야 겠어요.어제 사온 케잌도 한접시...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으니 버텨 보려구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ㅎㅎㅎ그래도 날 위해
미역국은 끓여야 겠지요?
미역국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여기에 엄마가
계셨다면 전 날부터 들통에 한가득 미역국을 끓여 줬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생일이니....
여기 만개님들도 축하해 주시렵니까?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