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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4.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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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3일동안잠자는 반찬들)모두 모아 반찬올리고 짜투리야채로 튀김 청국장만 보글보글

상한 음식 상했나 안 상했나 먹어 보다가
식중독에 걸린 맘~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날이 더워지면서
엊그제 해 둔 콩나물 먹어보곤 시큼해서
버렸는데 먹어 본 콩나물을 꿀떡 삼키는 바람에
혼자 식중독에 걸렸어요.
속도 울렁울렁 머리 아프고 얼굴이고 발엔
두드러기가...ㅠㅠ
병을 키운다면서 혀 차며 걱정 하는 신랑이
약을 사다줍니다.
약을 먹고 두드러기는 가라앉아 가는데
약이 독한지 울렁거리고 어지러운게 좀 더 심해진...
거기에 몸살 제대로 와서 온 몸이 두둘겨 맞은듯
움직이는게 힘든데 치우는 사람은 저 혼자뿐...
치우고 쉬려구요.ㅠㅠ
이 상황에 밥을 해 놓고 기다린 게 신랑은 신기했나봅니다.

사실 한거라곤 청국장과 짜투리 야채로 튀김외엔
냉장고에 조금씩 먹고 남은 걸 꺼내 놓은건데 말이죠.
묵은지와 갖은 해물 믹스해 얼려 둔걸꺼내 청국장 끓여 두부 듬뿍 썰어 넣으니 벌써 작은 아이는 밥 비빌 생각에 마음이 설레인다고 하네요.

✔옥수수전분과 튀김가루 믹스해 탄산수 넣고
얼음 넣어 튀겼더니 더욱 바싹하게..^^
고소함과 달짝지근 고구마까지 들어가니
아주 좋아요.

청국장이 끓고 있는동안
호박 양파.깻잎 당근 남아 있는걸 썰어 야채튀김만 하는것보다 여러맛을 느끼고 싶어
고구마스틱과 깻잎튀김 모두 썰어 야채 튀김을 하니
완전 풍족해요.

튀김에 남은 불고기 밑반찬을 꺼내 놓으니
그래도 남 부럽지 않은 식탁이 차려집니다.
시장 안간지 꽤 되서 야채가 다 떨어졌어요.
정말 야채만와 아이들 주점부리라도
좀 사오려구요...
전 이렇게 준비해 놓고 이제 병원으로 고고...
두드러기와 몸살주사 좀 놔 달라고 또 보채야 해요.


오늘은 멕시칸 친구가 함께 가 주기로 했어요.
상한 음식을 먹고 반응을 잘 설명해 주어야 해서...
아직 그렇게 전문단어를 모르기 때문에...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도와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다행인가요..^^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웃님들은 환절기에 아프지 마세요.


#멕시코소소한주방이야기 #오늘은뭐먹지 #매일식단 #3일동안의반찬 #모두한자리에 #짜투리야채 #모듬튀김 #해물청국장
댓글 38

시니마리아2019-04-04 09:21:58 |신고

쌔미야냥 저도 그런편인데 아깝다는 생각이 꼭 한쪽 뇌를 자극 시키는지 그걸 이기지 못하는....이런 일이 몇번 있어서 늘 가깝게 보는 신랑이 난리쳐야 뱉는..ㅠㅠ고쳐야지요.

시니마리아2019-04-04 09:22:08 |신고

시니마리아님도 이 글에 공감합니다.

시니마리아2019-04-04 09:22:11 |신고

순천이,Seungyeoncho70

Seungyeoncho702019-04-04 10:18:37 |신고

Seungyeoncho70님도 이 글에 함께 공감합니다.

쌔미야냥2019-04-04 10:23:24 |신고

시니마리아
과감하게 버려. 나처럼😅😅

해뜨는River2019-04-04 10:35:30 |신고

시니마리아
냄새맡아보고 맛이 이상하면 무조건 버려요.. 아깝다고 먹으면 이렇게 되잔아요.. 생각해봐요,, 가족들 다먹고 두드러기 파티에 병원신세를지면 콩나물 한봉지보다 더 비싸죠...
알뜰살뜰 이해가요.. 두드러기엔 베네드륄이 효과..

❤포푸❤2019-04-04 10:48:14 |신고

고구마튀김~~~지금 이시간에 필요한건데요~~~~함께해요♡

시니마리아2019-04-04 11:25:07 |신고

쌔미야냥 이제 그래야 겠어요...아끼다가 약값 병원값으로 몇배 더 나간.😭😭😭

시니마리아2019-04-04 11:26:00 |신고

해뜨는River 네 그런거 같아요..냄새가 이상해서 제가 먼저 먹어보고 버렸는데 정작 먹어본 제가 뱉질 않아 병원값이 더 나갔어요..ㅎㅎㅎ

시니마리아2019-04-04 11:26:17 |신고

❤포푸❤ 함께 하고 싶네요.

쌔미야냥2019-04-04 11:50:00 |신고

시니마리아
에고. ㅠㅠ

캔디452019-04-04 13:41:57 |신고

구수한 청국장 막막 땡겨요~~^^

전주연392019-04-04 15:37:14 |신고

전주연39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전주연392019-04-04 15:37:55 |신고

청국장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전주연392019-04-04 15:38:06 |신고

순천이 언니 아팠어요?ㅜㅜ

시니마리아2019-04-04 15:59:10 |신고

캔디45 청국장은 언제 먹어도 맛난거 같어요

전주연392019-04-04 15:59:27 |신고

순천이 여기도요 햇살은좋은데ㅋ

시니마리아2019-04-04 15:59:48 |신고

쌔미야냥 이젠 둘째가 저에게 옮았는지...ㅠㅠ 열이 나서 대기중..😭

시니마리아2019-04-04 16:00:19 |신고

전주연39 맛있죠...전 고기 들어간 걸 안 좋아해 해물 넣고 했는데 너무 맛나네요

전주연392019-04-04 16:01:47 |신고

시니마리아 전 둘다 좋아해요ㅋㅋ

시니마리아2019-04-04 16:03:10 |신고

전주연39 우리 세 남자들은 고기 들어간 거 좋아하긴 한데....여긴 새벽1시가 넘었는데 아이가 저에게 또 옮아 열나서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과 맛사지 번갈아 해주고 닜네요

전주연392019-04-04 16:09:09 |신고

시니마리아 진짜 다행이예요 가족중한명이라도 아픔 참그게 전염되드라고요ㅜㅜ봄이라 더 그런거 같기도하고요 요즘 감기 넘 많이들걸려서 조심해야해요

시니마리아2019-04-04 16:12:07 |신고

전주연39 겨울 감기보다 독해요...아이는 제 맘을 아는지 손만 대면 자꾸 돌아 누워요...몸이 아픈지 자꾸 뒤척이네요

전주연392019-04-04 16:21:56 |신고

시니마리아 에궁 몸이 아프니 잠자는것도 힘들꺼예요

시니마리아2019-04-04 16:25:42 |신고

전주연39 😭😭

쌔미야냥2019-04-04 22:14:42 |신고

시니마리아
나 자느라 이제서야 봤네. 좀 어때?

시니마리아2019-04-05 01:51:04 |신고

쌔미야냥 지금 또 병원...요번엔 둘째 때문에요...저랑 증상이...열나고 토하고 (몸살)왔어요...전 식중독은 어제 주사 맞고 괜찮아졌고...아이가 저하테 또 옮았나봐요

쌔미야냥2019-04-05 02:44:19 |신고

시니마리아
요즘 환절기여서 여기도 좀 그래.
열나고 토하고 스토막 바이러스인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그러긴헌데....😩😩😩

시니마리아2019-04-05 04:53:48 |신고

쌔미야냥 허리가 두토막이 나는것 같아요..열이 너무심해서 주사 놔 달라는데 안 놔주고 또 약만....이래도 되나 모르겠어요.그 와중에 또 집 청소하고 밥 해 놓고....

쌔미야냥2019-04-05 11:15:02 |신고

시니마리아
허리아파도 밥은해서 줘야하는 우리네 신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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