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아래 사진이 왜 저러냐~
끓일때는 해가 있었는데 느닷 날이 흐려지면서
어두워졌으니..ㅎㅎㅎ 양해 부탁드립니다.
뒤적뒤적 부스락바시락
이렇게 한참을 냉장고 앞에 있는 저에게 뭐 찾냐며
신랑이 되물어 와요.
✏묻지 말게~지금 냉탈중이라 메뉴 고르고 있는중일세.
✒털???그기 뭔말이야?
✏시장 털어 메뉴 정하는게 아니라
냉장 냉동에 있는거로 메뉴 선택한다고..냉장고 턴다..ㅎㅎㅎ
우습다네요..가만보면 유행어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다 만들어 낸다고 말이죠.
냉동실에 칼치 손질해 토막내 놓은게 있어 함봉 꺼내니 4토막과 돼지갈비 한팩(10조각)
김치 담군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 넉넉히 남아있는
김장김치.(메뉴가 다향했음으로 식탁위에 김치
없어도 되는날이 많았던게 함정😉) 2단 냉장고에는 조금 남은 밑반찬들...오늘은 다 털어내야지.
이미.핏물 빼 놓아 저장해 둔 돼지갈비고기가 있어
김치찜에 완성도가 높겠어요.
같은 동네이지만 걸어서 가도 되는 로컬야채가게
큰 마트에는 없는거 없어 그쪽으로 가면 좋겠지만
차 타고 5분거리..
대파 하나 사자고 큰 마트에 가면 분명 탐나는 식품이 있을듯 싶어 로컬에서 사온 현지 대파.
완전 몽둥이로 딱인 아이지만 시원함은 압도적이죠.
준비된 재료로 음식 시작합니다.
사실 들기름 하나만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내도
김치 맛있어 그 맛도 최고인데 고기 좋아하는 세 남자위에 김치맛 베어 더 맛있어지라고 김치잎으로 돌돌 말아 쉽게 시작했어요.
✔돼지갈비김치찜
포기김치 반포기,대파 넙적하고 약간 크게
양파.다진마늘.새우젓약간.고춧가루
싼뜬물.참치액젓.국간장약간.깍뚝이국물(더 시원
하지만 없으면 김치국물도 가능)
✏포기 겉 제일 큰 잎들 모아모아 핏물 빼 놓은
돼지갈비.칼집 내어 돌돌 말아 전골 냄비에 둘러 주고 가운데는 포기를 소복히 담아 줘요.
중간중간 대파를 끼워 주고 양파와 고춧가루 넣고 쌀뜬물 넣어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김칫국물 좀 넣고 액젓과 새우젓으로
간을 해줘요.
한번에 재료를 다 넣는거지만
그 맛 하나하나 따로 넣지 않아도 훨 맛있고 쉽게 완성도 높은 김치찜이 된다는 점.
끓고 있는 동안 칼치구이도 해줘요.
✏칼치구이
기름종이를 팬에 깔아 구워준 다음 겉면이 살짝 익은 후에 꺼내 튀김옷을 입혀줘요.그리고 한반 튀겨주기
이렇게 굽는게 싫으시면 바로 구우셔도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생선을 잘 먹지 않아 요래 해 주면
껍질에서도 닭튀김맛이 난다며 생선을 싹 발라먹어요.
(손에 온통 양념이 묻어 과정샷을 찍을수 없었음
살짝 닦고 찍기엔 비린내를 이길수 없었음😂)
시래기 살짝 데쳐 된장에 무쳐 나를 위한 반찬도
해주고 짭쪼름한 오징어젓갈과 장조림도 한켠에
올려둬요.
김치찜이 있어도 고기 국물 안 먹는 제가 비벼
먹을수 있게 채장아찌도 샥~
이렇게 냉장고만 뒤져 보면 한상 나오는데
큰 마트에 가서 또 비운만큼 채우면 안되니
오늘 마트 안가길 정말 다행이네요.
요즘 식비가 많이 줄었답니다.
아시다시피 2주 정도 냉털하기 시작했는데
간간 약채와 제철 신선 해물 빼고는 대부분 냉장
냉동에서 해결하는 시니마리아...^^
이 정도면 푸짐하지요??
다음끼니는 뭘 해야 하는 고민보다는 먼저 냉장 냉동을 살피고 메뉴선택을 하는 순서가.틀려진 밥상이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세 남자들 덕에 더 힘이 납니다요.
✔속비닐봉투
수분 생선 두부 정육 허용..그러나 팩이 되어 있는건
금지 과일도 금지. 합성수지 부직포의 쇼핑팩도 허용금지
✏💯한국은 오늘부터 일회용 비닐 전면 금지라지요?
여긴 그렇게 된지 오래되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냉팩은 생선이나 해물류(검정이나 감색)
그물 파우치는 야채를(하늘색이나 초록색)
정사각 높이가 있는 지퍼파우치는 생활용품(치약
비누 약 작은물건들)노란색이나 빨강색
요렇게 분리해 담아 오면 분리도 쉽고 편리해요.
늘 시장갈때 챙기는 걸 잊을수 있는 팩들은
큰 시장 바구니에 잘 접어 차 트렁크에 늘 구비해 두고 접이가 지갑보다 작은 시장에코는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핸드팩에 챙겨두죠.
조금 불편해도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지구를 구하는 작은 시작이니 당연히 해야 겠지만요. 이상 시니마리아 멕시코에서 주방이야기 였어요.
글고보면 미쿡이 젤 마구잡이.. 아직도 비닐봉지 안쓰는데 거의 없고(코스코, 알디만 안사용) 분리수거 아직도 엉망이고. 음식물쓰레기도 걍 쓰레기에 섞어버리고..편하긴한데 이 큰 나라에서 이러니 걱정도되네요. 근데 글고보니 냉.파.라고 많이들 하는데 독특하게 냉.탈이라 하셔요. 😂
EasyFusion집밥er 냉장고 파먹는건 없는걸 파 먹는거고...저희집은 그래도 아이들이 어려 왠만큼 제가 조리하고 정리해 놔서 털어보면 다 음식 되는 요리죠..^^
그래서 냉털이라 한거예요.😁제가 올린 요즘 근래 음식들 다 냉동 냉장에서 나온걸요....요렇게라도 좀 독특하게 저만의 용어를 만드는거죠.ㅡ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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