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은 친구들 모이는 날..
좀 멀리 떨어진 친구가 오늘 시간이 된다고 해서
여태 안 먹어본 쌀국수를 그 친구 위해 또 우리를.위해 쌀국수를 해준다고 다 소집했어요.
새벽부터 집안 일 후딱 해 놓고 점심 야채 재료 없어
나간김에 사와야지 했는데 역시 여자들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표현...
아무것도 아닌일에 웃고 또 웃으며 먹기는 엄청~
후식 빵에 쿠키 맛있는 쌀국수에 잘 삶은 고기수육까지..
융숭한 대접 받고 마지막 아포카토 커피와
전 에스프레스 한잔으로 마무리 하고 제가 제일
먼저 일어났어요.
오늘은 아이들이 판매되는 빵을 싸 갖고 갔는데
분명 작은 아이는 3개중 1개만 먹을것을 알고 있기에 잡채 할까 하다가 시간이 안되서 떡볶이에 김치전 자색알감자 사와 휴게소 알감자까지...^^
떡볶이야 육수가 있으니 다싯물 끓이면서
불려 놓은 떡과 어묵 넣고
대파 양파 고춧가루 고추장 올리고당.마늘 간장
넣고 끓이는데 왠지 부족해 보이는...ㅠㅠ
그래서 냉동실에 있는 쫄면 꺼내와 알감자 하는 사이
불려 아이들 젤 울리는 순간 쫄년 투하..^^
친구집에서 쌀국수와 후식으로 나온 마들린에
케이크 찐빵 커피까지 먹었는데..
아이들 음식 준비하는데 좀 출출한 기분이...
사실 더 먹었어야 하는데 새벽부터 너무 움직여
힘들었는지 잘 안 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국수그릇 국수와 국물 한톨 남기지 않고
수육 올려 다 비웠는데 이것이 나의 양이 아니었던것.😂
알감자 버터와 올리브유에 천일염과 설탕 솔솔
뿌려 노릇노릇 굴리면서 식빵 하나 꺼내 한켠에서
구워 먹어요...어쩔
어제 먹다 남은 반찬통에 김치를 덜어 놓았는데
그 반찬통 비우려고 청국장 끓이리 위해 작은 그릇에
옮기고 정말 아이들만 먹을 양으로 딱 한장의
김치전 해 놓으니 꽤 푸짐하네요...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많이 먹어요.
요래 준비하고 나니 그래도 15분 정도 시간이
나서 우리 탄이라 놀아 주려고 하는데 제가 친구집에
가 있는동안 밖에 내 놓았더니 개피곤함
스르륵 잠이 들더니 코까지 곯고 제가 조금이라도 움직여 탄이 곁을 뜰려고 하면 눈을 다 뜨지 못하고 자면서도 지켜보듯 흰자위만 굴러데요..ㅎㅎㅎ욱겨
몸도 크지만 발 엄청 크죠?? 지 얼굴이 다 가려져요.
좀 바쁘고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즐겁게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 식사를 준비할수 있었어요.
요즘 청문회의 개그와 비정한 사건에
뉴스속에 빠져 있는 전 이제 커피 한잔 하고 뉴스 좀 보러갑니다.
블친님들 오늘 즐거운 하루로 시작하고 화이팅~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