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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2.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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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나가 재료 사오기도 힘들고 콩나물 반봉 남은것
#콩나물국
홍게살 먹다 남아 냉동 해 둔게 있어
고추 쫑쫑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대파 양파.국간장조금.새우젓.소금후추.다진마늘)
#도미어묵김칫국
묵은지 살짝 털어 반찬통에 넣어둔 소량의 김치와
냉동저장해 둔 도미어묵...
뭐 ~이 두가지만 넣고 끓여도 맛나지만
대파와 양파 투박하게 썰어 다싯물 낼때 썼던
무도 토막내어 함께 끓여 얼큰하고 씹는 맛 제대로..
(다진마늘.대파.무.양파조금.소금.후추.국간장)

된장찌개는 안 끓이려고 했다가 손두부가 하나
남아 있어 끓여 놓고 나머지 반절은 노릇하게
부쳐내어 양념장을 찍어 먹게 내 놓았어요.
손두부는 포장두부와는 달리 유통기한이
한정되어 있고 짧기 때문에 오늘 탈탈 털었어요.

국을 끓이는 동안 장조림 고기를 익히고 있었는데
어느새 익어 쭉쭏 결대로 찢어 놓고
📍장조림 간장으로 조려 장조림을 만들고.
장조림간장 :집에서 만든 조림과일간장
생강반톨.양파.통고추2.자일리톨.설탕약간
통후추.통마늘.
장조림을 조리고 있는 사이 소금 한수저 넣고
물 끓이고 있었어요.
#연근조림
1.연근을 식초와 소금물에 데쳐 냅니다.갈변을 막아주고 맛도 간간히 베어 맛나요.
2. 제 음식에 다싯물이 자주 등장 하는데여
늘 음식을 하기전 다싯물을 우려내어 놓습니다.
3. 다싯물종이컵 하나.조림맛간장7스푼.올리고당.
맛술.설탕약간 넣어 조려 줍니다.
4. 자작자작 조려주었다면 포도씨유를 약간 넣어 뒤적거려 주세여.(윤기가 더 나서 식감 자극됩니다)
5. 깨소금 마무리
☆요리시에 연근에 조림장이 잘 베도록
뒤척거려 주세여.섬유질로 되어 있어 잘 뭉개지지
않아요.
한동안 그냥 파래김 구워 양념장 슥 발라 먹던 김이
똑 떨어졌으니 요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미김으로 50장만 구웠어요.
맛소금을 주로 사용하시는데 전 천연소금을
곱게 갈아 사용합니다.

✔#오이지 #깻잎찌 #참외장아찌

작년과 제작년에 각각 만들어 둔 장아찌예요.
입맛 없거나 딱히 재료가 넉넉하지 않을때
급할때마다 꺼내 놓는 재료 중 효자 역활 톡톡 해주어요.
✔2년전 참외 쌀때 사서 장아찌 담궈 둔걸
물에 담궜다가 참기름과 깨소금만 넣어 조물조물
✔오이지는 일년에 한두번씩 담구는데 요건
한국에서 도착하자마자 9월에 담군오이지를 꺼내 물에 살짝 담궜다가 다진마늘 땡초다지고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오이지 있는 힘 다해 꾹 짜서 꼬득꼬득 오이지 묻혀 냈어요.

온식구가 좋아해 요번에 오이가 오면 또 담구려구요.
✔깻잎찌는 마당에서텃밭에서 몇번의 재탕으로
5000장 거둬 드린 깻잎을 천연 소금과 식초 넣어 찌를 만들어 두었다가 냉장실에 보관 먹고 싶을때마다 양념해서 찌거나 양념장 뿌려 먹는 일등공신^^

봄이면 많이 나오는 #베로나물 ..
지금은 시금치보다 베로나물이 더 달고 맛이 좋아
살짝 데쳐 샐러드식으로 먹으려 했는데
걍 반찬으로 슝...
집된장 넣고 마늘과 대파흰대만 넣고 무쳤는데
요거 밥도둑입니다.

​#마늘쫑 촛물에 담궈 판매하는 걸
지인분이 주셔서 씻어 제가 따로 빨갛게 양념했어요.
촛물간장에 절여 둔 건 먹지 않아서...
그것도 소멸시켜 반찬으로 환생시키고.

​꽈리고추도 30개 정도 남아 찹쌀가루 묻혀 쪄 놓았고 가자미 한마리 구워 내어 파 채썰어 끓인 기름 부어 올리면 한 상 가득이겠지요?
그래도 아쉬우니 계란말이도 하나 만들어야 겠네요

다해서 좋긴 한데 웬지 불안~
아프다면서 이렇게까지 해 놓음 꾀병인줄 아는거 아닌가 몰라요...ㅎㅎㅎㅎ
뒤가 참 불안해 집니다.내 죄인걸요.
한국 미세먼지까지 심하다던데 늘 기관지 조심 독감 조심하시고 맛난 밥상으로 건강 챙기세요.


#콩나물국 #도미어묵김칫국 #연근조림 #오이지 #깻잎찌 #참외장아찌 #베로나물 #마늘쫑 #밑반찬 #아픔주의보 #냉털 #엄마손맛 #만들면 #차려먹기 #그것도_못하면 #지구를떠나거라 #오늘은뭐먹지 #내일도스스로


댓글 21

촌아짐2019-02-24 00:06:46 |신고

아프신데 이러면 반칙이예요 ㅠ
주방공사중이란 핑계로 인스턴트로 연명하고 있는데...급 부끄러워집니다~
엄마는 맘대로 아프기도 힘들더라구요~
잠시라도 짬내서 꼭 쉬는 시간 가지셨음 좋겠어요~얼른 나으셔요^^;;

시니마리아2019-02-24 00:09:02 |신고

촌아짐 그러게요....제가 해 놓고도 혀를 찼어요....입있고 배고프면 알아서들 먹는데 나 없으면 안된다는 몹쓸 생각이....
그래도 아이들 입에서 오물오물 거리는걸 보면 힘들어도 해줘야지 하는 엄마의 모성애가 갑작 튀어나와 하나씩 늘게 되요.요렇게 해 놨으니 알아서들 차려 먹겠지요?^^아플땐 쉬는게 백배 옳아요

전주연392019-02-24 00:57:34 |신고

아궁 몸도 안좋으신데 밑반찬 진짜 많이하셨네요 쉬셔야하는데...

쌔미야냥2019-02-24 02:47:31 |신고

쌔미야냥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쌔미야냥2019-02-24 02:47:33 |신고

쌔미야냥님도 이 글에 공감합니다.

쌔미야냥2019-02-24 02:49:09 |신고

난 이제 끝냈다. 알타리&동치미. ㅠㅠ
힘들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끙끙 앓는소리 자동재생이야.

시니마리아2019-02-24 04:16:28 |신고

쌔미야냥 옴마야...그래도 손이 엄청 빠르신거예요...동치미에 알타리까지....그걸 다하는데 빛의 속도였어요.....언니 이제 좀 쉬요

시니마리아2019-02-24 04:16:57 |신고

전주연39 요래야 절 안 찾을거 같아 했는데 여기저기서 제 이름 부르고 엄마 부르고 난리네요

시니마리아2019-02-24 04:24:57 |신고

시니마리아

달떵엄마482019-02-24 07:00:03 |신고

시니마리아 역시나👍 이제 좀 쉬세요!!!

우드파크2019-02-24 09:04:32 |신고

우드파크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우드파크2019-02-24 09:06:38 |신고

참외장아찌를 어케담구셧서요 간장에 담나요?저희친정엄마는 참외를 말려서 고추장에.박앗서요 고추장이 그리많치안으니 다른방법으로 담앗스면 좋겟는데 시니님은.어케하시는지요

전주연392019-02-24 10:59:05 |신고

시니마리아 ㅎㅎ아이들한테 엄마소리는 그냥 쉬시로...ㅋㅋ.

시니마리아2019-02-24 11:07:24 |신고

우드파크 여긴 독이 없어서 전 천일염에 뿌려 절였어요.그럼 물이 생기는데 그 물과 함께 양파도 반으로 갈라 단맛이 나오게 그 물과 함께 저장하는데 무거운 것으로 눌러 저온으로 저장해 지금껏 먹고 있어요.
먹을때는 오이지 하듯 꾹 짜서 무치거나 초절임으로 또는 겉절이처럼 먹는데 단짠단짠의 진수릉 보여줘요.

시니마리아2019-02-24 11:08:09 |신고

우드파크 양파는 적양파를 썻어요..적양파가 몸에도 좋고 더 아삭하고 매운맛이 없어 참외와 잘 어울리거든요

시니마리아2019-02-24 11:08:52 |신고

전주연39 그러게나 말이예요


요 글 쓰는데 얼마 안되는 시간인데도 헐...몇번을 부르는지...저 닳겠다고 버럭했어요ㅡ.ㅎㅎㅎㅎ

시니마리아2019-02-24 11:09:23 |신고

달떵엄마48 이렇게 마니 해 놓은 날은 별식이 또 간절하다네요..옴마야

전주연392019-02-24 11:47:49 |신고

시니마리아 ㅎㅎ자동 입에 붙어서 엄마 엄마소리 나오죠😁😁😁😁

시니마리아2019-02-24 14:08:35 |신고

전주연39 😉🍲🤣

❤포푸❤2019-02-24 22:20:00 |신고

요새 콩나물 자주보이네용~~~ 밥해먹고 국끓이고~~~ 한번 밥해먹어야겠어요^^

시니마리아2019-02-25 02:32:45 |신고

❤포푸❤ 어제 정말 싼 가격(Kg에 2000원씩)에 2kg 사와서 이미 한끼 먹었는데 오늘은 데쳐서 무쳐 비비고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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