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미우새에서 김종국 매니저와 동생분이
드시는 왕돈까스 보고
💖아우~엄마 저거 안 해 준지 오래 됐잖아.
먹고 싶은데 언제 해 주면 안되??
엄마가 해 주는거 정말 맛있는데...💖
시간되면 해 준다고 하고는 아침 일찍부터
정육점에 가서 총각에게 기름기 없는 부위로부탁해~
까다로운 두께와 고기부위 고기색부터 다 체크하는
저에겐 이 친구는 익숙해요.
그래서 늘 고기 하나를 썰어도 신중하고 노련하게~
고기를 두드려주겠다는걸 마다하고
제가 와서 늘 두드려요.적당한 두께로...
저 고기망치 구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지금도 쉽게 구할수 없다지요...
그래서 이웃들이 우리집면 오면 늘 탐내는 망치..
제가 목재 다루는 공구 다음으로 아끼고 아끼는
거랍니다.
우유에 30분정도 재서 핏물까지 제거 한후에
나뚜랄요거트(천연요거트)를 발라 연육작용과
냄새까지 싸악....
그 이후에 소금 후추 생강가루 마늘가루 뿌려
재 놓았어요.
휘리릭 시간이 가는 동안 놀고 있을수 없는 그녀
작은 아이가 원하는 함박 스테이크를 하는것으로...
치킨타올로 핏물 지거 한후에
빵가루 다진쇠고기 볶은양파.다진마늘.계란하나 소금 후추.빵가루 (소고기와 빵가루 1:1)
우스터소스와 케첩 준비해 두고
양파 볶아 식혀야 겠죠..성질 급해 고기에 넣음 고기 익어 뻑뻑 식감 부족
고기에 직접 소금 간을 하는 것 보다
양파 볶을때 소금 후추 마늘 넣어 함께 볶아 식혀
고기에 믹스하면 더 맛이 좋아요.
우스터 스소와 케첩1:1비율로 넣어줘요...
✔전 우스터 소스를 0.5 더 넣었어요.
잘 치댄다음 돈까스부터 밀가루 계란 빵가루
(젖은 빵가루 준비)를 준비해 주세요.
마른 빵가루 밖에 없다면 분무기로 살짝씩
빵가루를 적셔 수분 좀 머금게 하셔야 더 바싹하고
느끼하지 않은 돈가스가 완성되요.
✔넘 마른 걸 사용하시면 떨어져 나가거나 기름이.너무 많이 먹어 느끼해 집니다.
고기는 후딱 완성되었는데 소스는 그냥
암거나 원하는 소스 널브러 놓고 골라 먹는 걸로
정할까? 하다가
그넘의 미우새의 소스가 자꾸 눈에 밟히는거....
그래서 저 혼자만 먹는 슾도 한그릇 할 겸
만들었어요.
루에 브로콜리 삶아 갈아 준 뒤 넣어 주었어요.
생크림을 더 하니 제 입맛에 딱이야~
양파 볶아주고(채썬것이든 다진것이든 무관)
1:1기준으로 버터와 밀가루 볶아주고
물을 넣어주어요.
루를 만들고 나면 끝나는거.
설탕 식초 올리고당....다 버리고
✔우스터 소스와 케첩대신 남은 직접 갈아 만든
파스타소스를 넣어 거기에 꿀 조금 넣고 레몬 넣어
달달한 맛 추가한 뒤 소금 후추 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조린후에 우유 조금 넣어 물큰하게..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해 놓고아이들을 데릴러 가야 한다는 압박감..ㅋ
루도 만들어 소스까지 만족스럽게 완성되고
고기를 먹을때 상큼함도 필요해 야채도 있음
완벽하니 특별한 야채샐러드보다 내 부모가 내 어린시절 경향식에서 사줘 먹었던 마요네즈 케첩....반반...
반의 아주 네추럴한 믹스로도 충분히
느끼함 없애줄 단순한 샐러드 소스라도 좋아할...
에어프라이 없는게 통탄한 일이지만
돈까스부터 바싹 아삭 고소하게 익힌다음 기름 빵가루 제거하고 거기에 함박까지익혀 내 주는게 센스...
✔함박스테이크는
속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싹하게 맛있는 두툼한함박은 소고기라도 좀 익어야 하잖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물 조금 넣고
뚜껑 덮어 약불에서 익혀 주는 센스...
일식돈가스와는 좀 다르지요?
빵가루에 코코넛가루를 더 해 고소함과 바싹함이
더하고 고기가 더욱 두툼해 안심을 써요.전 요번엔
앞다리살로 두툼하게 썰어 달라고 갖고와 망치로 사정없이 내려쳤어요.미안하다 돼지야~
만들어 두고 후다닥 아아들 데릴러 갔던 집안에
기름 내새가 진동 환기도 시키고 향도 피웠는데.우리 아이들 귀신이네요.고기라며 환호성을~
함박에 함박꽃 피는 작은 아이.
나이프 사용법을 제대로 배워 요즘 많이 사용하네요.
돈까스에 본인 용돈 탈탈 털어 엄마에게 주며
감사하다는 큰 아이까지..
덕분에 나도 어릴때 뉴코아 경향식에서
아빠가 사주었던 그 맛 그대로 먹을수 있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이라면 이틀정도 좀 쉬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건 뭐 일까요?
기름냄새때문이겠지요?
임무 끝 오늘 전 아이들 말에 충성 다하는 엄마였어요. 안쓰러운 남자1호는 어쩌나?ㅎㅎㅎ
내일은 그대를 위해~
요즘 홍역에 장염이 유행이라는데건강 유의하시구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소소한 밥상 이야기였습니다.
나도 미우새 봤어 ㅋ
난 원래 돈까스 못묵어. 울 아이들 어렸을땐 참 많이 만들어 줬었는데. 지금은 해 먹을 일이 없네 😩😩
나도 두들기는거 똑같은거 있어😁
내가 울신랑한테 에어프라이어 이야기할땐. 끔쩍도 안하더만... 지인집에 다녀와선 에어에 구운 고구마가 맛있다나 어쩌나~~~ 흥칫뿡. 난 필요없다고 이야기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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