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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1.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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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국&찌개)순두부넣은 된장찌개& 쫄깃한도미로 만든 어묵을 넣은 어묵탕


나만의 순두부는 넣어두기..
오늘은 세 남자들이 제 된장을 좋아하니
된장속에 넣어 주겠어....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날이 풀리니 음식하기 싫어질 정도로 나른해 지는
요즘인데 세 남자들은 식욕을 불러 일으키나봐요.
남자1.3호가 가장 좋아하는 된장
2호는 청국장을 좋아하나 오늘은 1.3호의 만족도에
2호가 좋아하는 애정을 더해 주기로 했어요.
요즘 두부를 급 피하는 작은 아이를 위해
순두부를 대신 넣었어요.


✔다싯물 진하게 내서
(밴댕이.국멸치.무.대파.건대하.꽃게다리.다시마)
한솥 끓였어요

무는 꺼내어 먹기 좋게 나박 썰어
작은 냄비에 담아 다싯물 부어
파닥파닥 끓이다가 집에서 만든 쯔유를 좀 더 해
어묵을 꼬치로 만들어 넣었는데요.
물론 특유에 어묵의 으끼함을 떨어 뜨리기 위해
땡초도 하나 썰어 개운함을 더 해 주었어요.
사각어묵보다 비싸긴 하지만 식감이 굉장히 좋고
맛도 월등히 좋아 큰 아이가 애정하게 된
도미어묵을 쓰기로 했어요.​

어묵이 좀 퍼지면 대파와 후추 소금
다진마늘.국간장을
더해 한번 더 끓여주고 있어요.
아까 끓여 놓은 다싯물을 뚝배기에 덜어
달달한 애호박에 구수하고 포실거리는 감자
썰어 넣고 집된장을 풀어 주어요.
거기에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큼 끓이니
벌써 구수한 향이 집안에 가득해요.


제가 먹으려고 순두부 구매한걸 과감히 뜯어
부서지지 않게 큼직하게 넣어 주었어요.
끓이면 풀어질거 같지만 부드러움이 극에 올라가지
부서지진 않아요.
작은 아이는 선택의 여지 없이 된장찌개를 선택해서
순두부보고 깜놀라며 뭐냐 물었는데
우유 젤라틴이라고 했더니 작은 수저로 맛을 보네요.
음~엄마 저거 넣어 밥 비벼 줘
성공했어요.억지로 몸에 좋다고 먹일수 있나요?
좀 더 다르게 맛있는걸 행복하게 먹어야
살이되고 피가 되는법.

큰 아이의 선택은 어묵탕.
폴짝 뛰어가며 본인이 좋아하는 어묵이니 많이 달라는 요구에 아빠가 드시는 국그릇에 한가득 줬더니 김치까지 할당량 클리어..


물론 남자1호는 밥 곁에 어묵탕을
중앙에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를 먹으며
엄마밥이 최고라고 아이들에게 주입시켜요.
할 일 다해서 주방문 닫으려는데 사랑하는 아들들이 하는말은~?

📍남자2: 내일 돈까스 해 주면 안되?
📍남자3: 난 함박스테이크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잘 먹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주방문 닫아야 겠죠?^^
이상 시니마리아의 소소한 밥상이야기
였어요.


#순두부 #집된장 #맛있게먹는법 #도미어묵 #어묵탕 #칼칼시원 #식성맞추기 #엄마의요리 #국 #찌개 #식사시간 #오늘은뭐먹지
댓글 20

전주연392019-01-23 01:12:54 |신고

전주연39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전주연392019-01-23 01:13:46 |신고

저도 내일은 어묵탕 해먹어야겠어요😁😁😁

달떵엄마482019-01-23 06:40:18 |신고

순두부도 어묵탕도 너무 맛나겠어요^^

쑤기의꿀맛2019-01-23 08:43:39 |신고

어묵탕 정말 호호 불어 먹고 싶네요~보는것 만으로도 탱탱한 식감이 느껴짐다^^

❤포푸❤2019-01-23 08:49:18 |신고

맛있는 어묵들이에용~~~저번에 말한 도미어묵이에요?
된찌에 순두부라~~~맛이 안싱거워져요?
저는 순두부끓일때마다 육수간이됐는데 순두부만 넣음 싱거워져여ㅡㅡㅋ

시니마리아2019-01-23 09:01:54 |신고

❤포푸❤ 순두부에 물을 머금고 있어 그렇지요...나중에 간을 보시면 되요.전 된찌에 순두부를 넣어서 좀 간을 세게 했지만 남들에게는.간간할 정도...제가 많이 싱겁게 먹기 때문이지요.간을 세게 맞출 필요 없어요.그냥 싱겁게 먹는 이들에겐 그대로...나머지 이들에겐 양념장을 올려 먹음 하얀 순두부위에 먹는것처럼 겉돌지 않고 맛도 나고 모든 이들의 식성을 맞출수 있어요.우리는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 입맛에 맞춰 함께 맛나게 먹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시니마리아2019-01-23 09:02:27 |신고

쑤기의꿀맛 정말 식감 제대로예요.전에는 사각 어묵만 선호했는데 먹어보고는 이걸로 완전 반했다는점

시니마리아2019-01-23 09:02:59 |신고

달떵엄마48 아이가 두부 골라 먹더니 요건 잘 먹어줘요.아이들이 먹을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엄마의 역활이겠지요?^^

❤포푸❤2019-01-23 09:03:28 |신고

항상 순두부찌개 끓일때마다 간간했는데
순두부넣고나서 끓여나가면 싱겁다고 이게몬맛이냐고해서;;;곤란했거든여

시니마리아2019-01-23 09:03:32 |신고

전주연39 어묵탕 좋죠...봄이 온다고 허지만 좀 늦게 찾아오는 추위도 꽃샘도 무시할수 없음으로..^^

시니마리아2019-01-23 09:05:09 |신고

❤포푸❤ 순두부찌개 끓일때(두부요리는 다 그래요)수분이 있기 때문에 한번에 간을 다 하지 마시구요...나중에 양념장을 따로 마지막에 해 주시면 좋아요..계속 가열해서 먹지 않는 것이니..근데요..요런건 좀 심심하게 드시는게 두부의 품격을 높혀져요

❤포푸❤2019-01-23 09:06:07 |신고

시니마리아 아항~~고맙습니다♡

시니마리아2019-01-23 09:06:38 |신고

❤포푸❤ 😍😍😋

쌔미야냥2019-01-23 14:06:24 |신고

쌔미야냥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쌔미야냥2019-01-23 14:07:10 |신고

난 오늘 순두부 먹을래. 얼마전에 어묵탕 먹었으니깐^^😅😅

전주연392019-01-23 14:47:03 |신고

오늘은 기온이 많이올라서 어묵탕은 낼이나 모레먹을듯해요 간단하게 계란찜할려고요

JYmommm2019-01-23 18:16:53 |신고

JYmommm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꼬맹이2019-01-23 18:57:46 |신고

헐 오뎅탕 저도 쥬세영ㅎㅎ

아르띠2019-01-23 20:14:19 |신고

❤포푸❤ 어휴 저는 고3때 처음 순두부 끓이고 물을 원체 많이 잡아서 싱거운 정도가 아니라 완전 한강 됐었어요.

아르띠2019-01-23 20:16:03 |신고

순두부찌개랑 된장찌개 엄마가 젤 좋아하시는데 가르쳐 주신대로 끓여봐야겠어요^^ 오뎅탕 비쥬얼은 정말 너무 고급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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