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덕찜이 먹고싶어 마트 다녀왔습니다
진짜루 필요한 식재료만 사와야지 굳은결심을 하고 갔건만 왜 마트의 모든 물건들이 죄다 저에게 필요한 것들로 보이는건지....
미더덕사면서 낙지세일한단 말에 안사면 클날것 같아 바구니에 넣고 나의사랑 정육코너를 지나치지못해 부위별루 골라 샀더니 미더덕 값의 열배는 넘게 나온듯해요
에휴 올핸 장바구를 가볍게 살자 해놓구 작심삼일이네요
담주는 오늘 장봐온걸루 버텨야겠죠
마트지나갈때 눈 감구 댕겨야겠어요
냉동실에 넣어둔 등뼈탕 남은거 데우다보니 양이 너무 적어 슬쩍 미더덕찜에 투하시켰습니다
ㅋ 맛이 살짝 아리송해졌지만 울집 남자들은 잘 드셔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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