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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8.11.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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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놀이

(즐거운일상)또다시 시작된 따듯한 취미 모티브뜨기



남자1.2.3호를 세상밖으로 보내고 난뒤
다른 여인들 일상과 비슷하게 시작되는
주방일 집안일...
한숨 내 돌리며 커피 한잔 마시다
문뜩 책상밑 뜨개실이 삐죽히 내보이네요.

보고 지나쳐도 되는데 그걸 본 시니마리아
흐트러져 있지도 않은 실을 풀어 다시
말아 보다가
바늘까지 잡아요.



뜨개를 하겠다 배우겠다 했지만 시간 내기가
쉽지 않더니 한번 지르면 끝장을 보고 마는
저의 성격으로 결국 블랭킷 두장을
석달만에 만들어 창에 매달고 나니
수세미 몇개 또 독학으로 후다닥 만들고
쳐다 보지 않던 뜨개실을 보니
또 뭔가 불타오르네~퐈이어

유투브에서 뭔가 하나 발견하고
한번 보고 도안을 샷 찍어 보는거로...
외워서 하거나 동영상만 보고 하면 절대 도안을 
못보고 더디다는걸 깨달았던 전..
일단 한번의 영상을 시청한 후 도안을 열심
보았지요..
물론 아주 쉬운 도안이지만^^


요 뜨개 잡으면 시간 가는지 모른다는걸
아는 전
오늘 내내 사골국 끓이고 있어요.
남자1.2호는 아주 좋아하는 식단
그러나 저와 남자3호는 안 먹는...
그래서 청국장도 끓여놓고 자리 잡아 
뜨개를 시작합니다.

짜투리 실이라고 하기엔 정말 실이 너무 많이 남아
있네요.
두건 뜨고 블랭킷 만들고 남은 실인데 말이죠.
모든 분들이 다 그러시겠지만
요 남아 있는 실 소멸될때까지
우리는 뜰꺼잖아요...^^:;;;
도안이 쉽고 모양 자체가 이뻐 골랐는데
모티브 마무리 하려고 뒤집어 보니
뜨는것보다 마무리가 더 일이 많아요.ㅎㅎㅎ
사실 실 처리 하는게 완전 일이잖아요..ㅠㅠ

이제 출발점이지만 출발인데도 신나는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점이겠지요?
사실 또 오랫만에 했다고 손목도 아프고 더디긴 하지만
내일이면 또 달라질 어떤 노하우가 생기지
않을까요?
역시 뜨개를 겨울에 하니 따듯함이 전해 지는거
같아요.
내 이웃님들은 지금 무얼 하고 계신가요?


#다시시작 #뜨개 #독학 #도안보기 #모티브 #무엇이될까 #사랑스런색 #짜투리실 #소멸되는그날까지 #따듯한취미

댓글 26

Seungyeoncho702018-11-29 03:12:27 |신고

바닐라 베이비 불루 핑크 색감 좋아여

Seungyeoncho702018-11-29 03:12:49 |신고

Seungyeoncho70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Seungyeoncho702018-11-29 03:13:06 |신고

컵 받침으로 딱 인듯 요

Seungyeoncho702018-11-29 03:13:24 |신고

잘 쓸께요😍💌👍

아르띠2018-11-29 03:19:52 |신고

성향이 참 고상하시고 글만봐도 예쁘세요. 저는 시간 있으면 술 먹기 바쁜데 ㅋㅋ 브라보 입니다^^

오드리될뻔47♡2018-11-29 03:57:18 |신고

와우...
저두 손이 가고 싶네요.
이뽀요♡

우드파크2018-11-29 04:54:12 |신고

우드파크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한마음 예♡민2018-11-29 05:46:16 |신고

ㅋㅋ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 또 모티브도 어쩜 이리 저랑 똑같은걸 하셨을까..ㅋ 이뻐요

서연맘452018-11-29 07:42:23 |신고

뜨게 배우고싶은 일인요~~^^

이민녀2018-11-29 08:16:59 |신고

?

이민녀2018-11-29 08:17:09 |신고

. .

전주연392018-11-29 10:59:22 |신고

역시 손재주 많으세요👍👍👍😊😊

핑크녹차2018-11-29 12:32:51 |신고

이뻐요~ 털실들 보니 따뜻해지는 기분이~^^

쌔미야냥2018-11-29 12:50:33 |신고

쌔미야냥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쌔미야냥2018-11-29 12:51:12 |신고

이거 보니까 엄마 생각이~~~
엄마가 잘 뜨셨거든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4:02 |신고

Seungyeoncho70 ㅎㅎㅎ 드렸음 좋겠네요..이어서 무릎담요나 침대 위에 깔까 생각중이예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4:46 |신고

아르띠 ㅋㅋㅋ술뜨 하면 코빠뜨려 .....ㅠㅠ
어제 신란 약속 취소하고 집밥 먹겠다고 하더니 맥주 좀 사다 달라 해서 한잔 하고 손 놓았어요...다시 시작

시니마리아2018-11-30 00:35:59 |신고

쌔미야냥 제 어머니는 바느질 뜨개 요렁거 못하세요..할머니게서 장인이셨지요...그래서 그런지 요런거 하는거 보면 울 엄뉘는 신기해 하세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6:12 |신고

핑크녹차 역시 겨울철 하기 딱 좋은 취미같아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6:46 |신고

전주연39 자꾸 보고 배우니 못할수 없더라구요..안조고 안 배워 그렇지.ㅡ.열심해 보겠슴돠

시니마리아2018-11-30 00:37:18 |신고

서연맘45 요즘 유투브 넘 잘되어 있어서 어디 가서 배우지 않아도 따라 하실수 있어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7:50 |신고

한마음 예♡민 아 그러세요?나중에 함 올려 주세요...요 모티브는 첨 떠 보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8:12 |신고

이민녀 ????

쌔미야냥2018-11-30 00:38:16 |신고

시니마리아
아~~~~ 엄마요^^
전 시어머니 말씀드린건데요.
한국의 울엄마는 다 잘하셔요. 뜨개질 봉제 미용. .....요😅😅😅

시니마리아2018-11-30 00:39:52 |신고

쌔미야냥 햐 대단하시네요...시엄뉘....아하
제 할머니께서 신촌 폐백 옷 장인이셨어요...늘 한복은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는데...이모들이 늘 하는말이 딸인 본인들은 바느질 하는 이들 없는데 손녀가 그 재능 받았다고..ㅎㅎㅎㅎ

쌔미야냥2018-11-30 01:15:31 |신고

시니마리아
제가 늘상 이야기 하는 엄마=시어머니. 입니다. ^^
친정엄마=울. 엄. 마.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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