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분의 연락에 점심약속입니다.
목사님 사모님이신데.... 엄마를 가실때까지 도와주신 분입니다. 이제는 간병인 일도 그만두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집에 갈때마다 만났던 인연으로....
엄마 가시는길에도 와 주셨던 감사한 분입니다.
가끔 톡으로 연락만 드렸는데.... 만나자 하시어 샤부샤브로 점심을먹고 커피 마시면서 이야길하다가 들어왔습니다.
마리골드차를 알게 해 주신분.
맘이 따뜻하신분.
당신의 엄마의 임종을 못본관계로 간병인일을 맡아서 할머니들의 힘든걸 다 해주시다가. 이제는 당신이 아파서 쉬는 분입니다. 오늘도 마리골드차 나눔해 주셔서 집에서 마시면서 다시한번 그분의 사랑의 체온을 느껴봅니다.
만남을 뒤로하고 집에 왔더니. 울신랑 방 뒤집어 엎어 뺑키칠 시작입니다. 나 오면 하자고 했것만.... 뭐가 그리 급한건지 ㅠㅠ 고등어 조림 감자넣고 맛있게 했는데.....
새벽 한시에 일이 끝나서 늦은 저녁먹고 뻗었습니다.
일좀 안하고 사는게 소원인데. 저에겐 없던 일도 생기는 그런 운명인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트림 작업해야합니다
에고 이제는 한살 더 먹었다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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