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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8.11.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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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이 담긴

(한통의전화로 준 선물)아름다운 건 함께 나눠야한다는 신랑




너무 누워 있어도 허리 아프다.


세 남자 밥 차려 주고 치우고 누워 있고.
요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일엔 운동 픽업 주방일 그게 전부였어요.
어디 나가는 것조차 귀찮을정도로
몸이 아퍼 오는데 누워만 있어도 허리는 
아프더라는...

쇼핑몰 돌고 도는 걸 애정하는 세 남자와는
달리 전 절대적으로 피하는 일이
쇼핑몰 가는것...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애써
손 흔들어 배웅하고 한시간 후
전화가 걸려 옵니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그래도 뭐 먹어야지...
근데 힘들어도 2층발코니 밖으로
하늘 좀 쳐다 볼래?📍


알았다고 하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발코니로
나왔는데 하늘에 석류빛으로 주변 집들의 창까지
너무 아름다운 빛으로 반사되어 아름답더라구요.

겨울 답지 않게 더웠던 오늘
하늘에 그 뜨거운 열기가 남아 있어 타듯이
물들여 놓은 구름 사이사이로 나오는 아쉬운
하루의 석양을
선물해 주고 싶은 신랑의 전화 한통화...

만약 한국에 살았더라면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15년지기 와이프에게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보자며 
전화 한통화 애써 했을까 하는
....
...
..


그 생각에 함께 살고 있는 남자1호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의선물 #자연 #아름다움 #함께 #바라본다는것 #그남자 #내남자 #감사하고 #고마운 #오늘

댓글 17

썬짱!2018-11-27 01:25:42 |신고

너무 멋있네요 남편분 감동이예요

우드파크542018-11-27 05:01:40 |신고

우드파크54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아르띠2018-11-27 05:24:24 |신고

나도 이런 남편분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되는데.. 부럽네요. 저 엊그제 다치고 남친 바쁘고 신경 못써주는건지 안써주는건지 냉전중 ㅋㅋ

서울댁in메릴랜드2018-11-27 06:43:43 |신고

서울댁in메릴랜드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Eva22018-11-27 09:26:56 |신고

Eva2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cuore❤❤2018-11-27 10:06:32 |신고

와~가슴뛰게 만드는 풍광..그리고 멋진 남편분~함께 행복해집니다

시니마리아2018-11-27 10:08:22 |신고

썬짱! 저보다 참 감수성이 좋은 사람이고 맘이 따듯한 사람이지요.가끔 투닥일때도 있지만말이죠..^^그래서 인간미 넘쳐요..ㅡ😂😁😁

시니마리아2018-11-27 10:09:24 |신고

아르띠 아마 바뻐서 그럴꺼예요..
저도 일해 봐서 알지만 내 시간 빼기 어렵지요.좀 시간 난다 싶음 뭔가 또 다른 일이라든가 다른 이가 뭔가 부탁을 하거나.ㅡㅡ좋게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시니마리아2018-11-27 10:10:01 |신고

cuore❤❤ 함께 멋진걸 공유하며 기뻐할수 있는것이 더 행복하게 만드네요..감사해요

아르띠2018-11-27 10:15:11 |신고

시니마리아 조언 감사해요. 너무 착해도 탈 ㅋㅋ

전주연392018-11-27 10:40:10 |신고

너무 로맨틱 하시다😊😊😊진짜 한국사람은 거의 그런말하는사람없을듯요

시니마리아2018-11-27 10:47:46 |신고

아르띠 ㅎㅎ

시니마리아2018-11-27 10:48:13 |신고

전주연39 그렇지요???환경이 사람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동지나해적2018-11-28 15:37:59 |신고

동지나해적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JYmommm2018-11-28 16:00:53 |신고

JYmommm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JYmommm2018-11-28 16:01:14 |신고

꺅 멋지셔요🥰

시니마리아2018-11-28 16:11:32 |신고

JYmommm 가끔 그럴때도 있어야 얼었던 마음도 녹을 여유가 생기겠지요??그래서 부부인가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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