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이 담긴
(한통의전화로 준 선물)아름다운 건 함께 나눠야한다는 신랑
너무 누워 있어도 허리 아프다.
세 남자 밥 차려 주고 치우고 누워 있고.
요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일엔 운동 픽업 주방일 그게 전부였어요.
어디 나가는 것조차 귀찮을정도로
몸이 아퍼 오는데 누워만 있어도 허리는
아프더라는...
쇼핑몰 돌고 도는 걸 애정하는 세 남자와는
달리 전 절대적으로 피하는 일이
쇼핑몰 가는것...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애써
손 흔들어 배웅하고 한시간 후
전화가 걸려 옵니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그래도 뭐 먹어야지...
근데 힘들어도 2층발코니 밖으로
하늘 좀 쳐다 볼래?📍
알았다고 하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발코니로
나왔는데 하늘에 석류빛으로 주변 집들의 창까지
너무 아름다운 빛으로 반사되어 아름답더라구요.
겨울 답지 않게 더웠던 오늘
하늘에 그 뜨거운 열기가 남아 있어 타듯이
물들여 놓은 구름 사이사이로 나오는 아쉬운
하루의 석양을
선물해 주고 싶은 신랑의 전화 한통화...
만약 한국에 살았더라면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15년지기 와이프에게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보자며
전화 한통화 애써 했을까 하는
....
...
..
그 생각에 함께 살고 있는 남자1호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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