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두시간 데이트하고 왔어요.
오늘 좀 웃겼어요. ㅋㅋ 저한테 사귀자고 한 남친 룸메이트에 대해서요.. 조심스럽게 얘길 꺼냈어요.
" 너 산토스랑 아직도 같이 살아? 걔 좋아?"
"응 같이 살아. 근데 별로 안 좋아."
"내가 이 얘긴 진짜 너한테 안하려고 했는데 내 친구들이 너한테 얘기해야 뒷탈없을거라고 해서.. 산토스가 니 페북타고 나한테 메신져로 전화걸어서 할말있어서 만나자더니 너희 집에서 나올테니 자기랑 사귀자더라."
"그래서 만났어? 언제"
"한달쯤 전에"
"어디서?" "너희동네 팻버거에서"
"넌 산토스 좋아? 그후로 연락하고 지내?"
내가 미쳤냐고 나 미치진 않았다고 ㅋㅋㅋ
나를 믿으라고.. ㅋㅋㅋ
그랬더니 그 색히 당장 쫓아내겠다네요. 속이 후련해요 ㅋㅋㅋ 진작 얘기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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