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한주가 이렇게 후딱 갈수가 없어요.
너무 피곤해 포기김치는 포기할꺼야...해 놓곤
나도 모르게 포기김치도 했어요.
김치욕심은 왜이렇게 부리는지
알타리와 부추도 조금씩 담궜어요.
요즘 멕시코는 우기가 뒤늦게 와서 배추와 무가
엄청 귀해요.
마켓단톡방에 올라오자마자 킵 하고 달려 가서
구할수 있었는데요
그나마도 아는 이웃이 먼저 도착해
실한 배추로 제것을 골라 놓아 주어 더 맛있게 된거같아요.
빨간고추도 갈아 놓고 얼려 놓았던
홍시와 사과도 갈아 넣어 설탕이나 당분을
넣지 않아도 되었어요.
요번엔 특히 ✔개복숭아 효소 도 넣었는데
아이들이 양념 할때부터 맛보겠다고
와서 줄을 서허 한입씩 먹고는
김치볶음밥에 겉절이를 올려 먹고 이제
뜸이 들어 퍼 준 흰밥 위에 겉절이 척착 올려
먹는 모습에.한참 입맛 없는 저까지 먹게 하네요.
✔전 풀 쑬때 표고버섯과 황태대가리 넣고 끓인 육수
사용하구요.
✔액젓을 많이 사용하는대신 황태대가리와
다시마 멸치 밴댕이 건대하를 넣고 끓여 감자를 으깨
저염으로 담궈요.
물론 액젓이나 젓갈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건 아니지만
반으로 줄이고 덜 짜고 자극적이지 않게 한다는 점이지요.
고춧가루도 색을 내기 위해 많이 넣는게 아니라
비트를 함께.갈아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색도 이쁘고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도 맛과 색이 모두
만점이예요.
큰 다라이...ㅎㅎㅎㅎ
뭐라 해야 하나...ㅠㅠ
여하튼...거기에 먼저 겉절이 하고
그 다라이를 씻지 않고 깍뚝이를 한 다음
그 다음은 알타리
마지막에 포기김치를 하니 설겆이도 별로 없어요.
사실 절이고 씻고 물 빼고가 시간이 많이 걸리지
버무리는것은 금방이잖아요.
이렇게 후딱 하니 좀 덜 피곤한것 같은^^
김치냉장고가 없어 조금씩 자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긴 해요.
대신 일반 냉장고에서도 금방 쉬지 않고 군내
나지 않게 젓갈은 줄이고 맛은 업...
내일은 겉절이와 알타리 곁들여 먹을수 있게 우족탕 좀 끓여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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