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짧지만 여행 다녀왔어요.
친구와 친구 딸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한참 자라는 나이라 다욧이고 뭐고 필요 없는
이 나이들에겐 돌도 씹을 나이..
도착과 동시에 두 어른은 유부초밥에
떡볶이를 땀 뻘뻘 흘리며 하고 몇시간 안되서
고기 궈 먹고 또 두시간도 안 지났는데 골뱅이에 소면까지 슥 먹고 나니
청일점이었던 우리 아들내미에게 소녀들의 감성이
꽂혀 들들 볶아요..^^
소녀들 어찌나 이쁘고 밝게 컸던지 색색이 다 다른 무지개 같아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포천에서 좀 기분 상했던건 No Kids Zone이라는
알수 없는 글들이 너무 많이 보였고
해외에서는 한번 안 다왰던 아이가 있어
넌 나가 란 말에 날씨의 불쾌보다 한국의 이상문화에 대한 불쾌함이 더했지만 마지막 우연히 얻어 걸린
숯가마에서 계곡물과 친절한 사장님 덕에 그 기분 다 풀고 왔어요..
아침부터 열대아로 오늘은 동네 수영장
오전에 잠시 아이들 풀어 놓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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