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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8.07.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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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밥밥밥)삼시세끼부터 간식까지 쌀 애국자 시니마리아집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요즘 시니마리아 음식을 뜨문뜨문 올려
매일 시켜 먹거나 나가 먹거나 하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여기 온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백미10kg현미와 현미찹쌀10kg
아마4kg 를 다 먹고 
어제 20.10.5kg쌀을 사와야 할 정도로
삼시세끼 집밥입니다.
병원을 이곳저곳 서울부터 경기까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는지라 정말 시간을 잘 쪼개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러면서도 늘 집밥은 해 먹지만 사진 찍고
포스팅에 올릴 생각조차 할 시간 없이
먹기 바쁜....

막상 한국 오니 뭘 사먹어야 하는지
무엇이 먹고 싶은지 그것조차 잊을 정도로 더워
나가는것도 시키는것도 귀찮아 그냥 해 먹어요.
이상한 체질인가요?

어제는 아이가 감자타코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야채와 감자 듬뿍 볶아 채끝살 넣어
퀘사디아를 해 주었어요.
멕시코에서 얼려 가져온 치즈도 넣고
또르띠야까지 싸 와 만들었어요.

역시 또르띠야 맛이 좌우하는지라
울 친정 식구들도 작년 밖에서 먹었던
타코보다 훨 맛있다며 만들어 둔 퀘사디야 외에
또르띠야만 데워 
속을 만들어 채워 살사까지 멕시코에서 가져와
멕시코에서 먹는것처럼 포식했어요.

✔감자 속을 만들때는 나박썰기를 잘게 썰어
물에 살짝 데쳐 볶아 주면 기름을 덜 먹고
맛도 좋아져요.
마늘로 향을 먼저 내 주어 피망 양파 감자
1:1:3
고기는 조금만 넣어 소금 후추만 사용했어요.


매일 같은 밥이나 다른 반찬과 양식을 원하는
강아지들...
그리고 나이드신 아빠 팔순을 바라보시는데
일하시는 엄마
나이들어 장가 못간 노총각 오라비까지 원하니
나도 모르게 이 더운 날씨 에어컨도 없는 아파트 창을다 열어 두고 음식을 해요.

한국에 오면 생물 고등어 사서 대가리 꼬리
뗄 일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생물 싱싱한 놈으로 고등어 싸갖고 와서
다듬고 염장을 하고 있네요..ㅎㅎㅎㅎ
못말려~~~


친정식구들 피를 물려 받았는지
우리 아이들도 친정 식구들도 모두 좋아하는
카레도 한솥 해 두었어요.
오라비는 그저 고기 좀 많이 넣어달라며
부탁하는데 아이 구워 주려던 등심 한껏 꺼내서
깍뚝 썰기 먹기 좋게 푸짐히 넣어 한솥 한 이유는
내일 잠시 하루정도 집을 비워야 하기 때문이라지요

✔카레라이스도 쌀뜬물에 다시마 살짝 우려낸
물을 사용했으며 일본식 고형 커리와
우리나라 고형식커리 바몬드 의 부드러움을
믹스해서 했는데 아주 진하고 맛이
좋아요.


나 없을때도 다들 잘 해 먹었을텐데도
뭐가 그리 걱정이 많은지 
김치찌개도 끓여 놓았어요.

✔쌀뜬물 이용해 목살 듬뿍 넣어
강원도식 묵은지로 자박자박 끓여
구수하고 시원하게 끓였어요.

고춧가루와 새우젓으로 간을 간간히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는데 그 이른 아침부터
큰 아이와 오라비 부모님은 카레라이스로
아침을 드시고
점심은 김치찌개를 먹어요.


저녁엔 생선을 구워주면 내일 하루는
이 식단으로 아쉬운대로
돌려 먹겠지요???
음식하려고 온 건 아닌데 음식을 하는건 그래도
잘 먹어주고 언제나 칭찬을 아끼지 않는
식구들 덕에 몸은 혹사해도 맘은 기분좋게
사랑으로 요리하고 있는 시니마리아
였습니다..


#삼시세끼 #백종원김치찌개 #카레라이스 #오늘은뭐먹지 #집밥 #한국의생활 #요리는사랑이다 #요리는사랑이다 #성장기 #퀘사디야

댓글 21

서연맘452018-07-25 12:39:39 |신고

서연맘45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서연맘452018-07-25 12:41:24 |신고

에구 대단하세요~~워낙 집밥좋아하면 시켜서는 잘 안먹게되지요~~그래도 간만에 한국오셨으면 맛집 외식은 좀 하시지~~넘 일만하시다가실듯해서 안타까워용~~

아르띠2018-07-25 14:53:06 |신고

덥고 힘드시겠지만 최고의 밥상으로 드셨네요. 가족분들 행복하시겠어요.

혼밥하는뇨자442018-07-25 16:04:57 |신고

이렇게 요리실력이 좋으시니 밖의밥 쳐다봐지지가 않지요 ㅎ

♡Lee여사♡2018-07-25 16:38:21 |신고

♡Lee여사♡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쌔미야냥2018-07-25 16:55:39 |신고

쌔미야냥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쌔미야냥2018-07-25 16:59:36 |신고

집에서 맛있게 하시니깐. 밖에서 먹어도. 별로인거가. 표시가 나네요. 공감합니다. 더운데..... 하루 집을 비우시는게. 병원에 가시는거 같아서..... 아니시길 바래요😁😁😁

전주연382018-07-25 17:12:10 |신고

맛있는거 많이 사서도 드심좋으신데...몸은 좀어떠세요?

순풍맘♡2018-07-25 17:28:36 |신고

정성가득 집밥이네요~ 가족분들 행복하시겠어요~~

챠이링2018-07-25 22:59:50 |신고

👍🤗

시니마리아2018-07-25 23:02:36 |신고

전주연38 그래도 올 해는 수술을 피했어요...내년에 재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몸 관리 좀 하고 그러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시니마리아2018-07-25 23:03:23 |신고

쌔미야냥 병원은 아니구요...아이들이 넘 집에만 있어서 하루 정도 친구내외와 함께 포천에 가려구요...

전주연382018-07-25 23:20:32 |신고

시니마리아 진짜다행요 축하요ㅋ아마 올해보다 더더 건강해지실꺼예요 화이팅입니다😚😉😉😉

쌔미야냥2018-07-25 23:52:40 |신고

시니마리아
아아~~~~~ 다행입니다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재밋는 시간 보내셔요😍😍😍

시니마리아2018-07-26 00:03:20 |신고

서연맘45 딱히 아이들도 생각 나는게 없다고 하더라구요.거기서 워낙 한국보다 더 한식으로 많이 먹어서 외려 스테이크가 생각 난다고 ..ㅎㅎㅎ

시니마리아2018-07-26 00:03:39 |신고

아르띠 감사합니다...그걸로 만족해야죠

시니마리아2018-07-26 00:04:06 |신고

순풍맘♡ 행복하게도 잘 드셔주시고 먹어주어 감사하죠

시니마리아2018-07-26 00:04:17 |신고

챠이링 🤗😁

시니마리아2018-07-26 00:04:40 |신고

전주연38 감사합니다...그렇게 되겠금 제가 더 노력 해야죠

시니마리아2018-07-26 00:05:04 |신고

쌔미야냥 네 아이들에게 짧지만 재미난 추억 만들어 주고 올께요

쌔미야냥2018-07-26 01:53:22 |신고

시니마리아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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