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오늘은 요리가 아니라 핸드메이드수다를 떨어볼까
해요.^^
뜨개를 시작한지 4개월이 되어가네요.
처음부터 너무 큰걸 기대하며 시작해서 언제 다하나
싶었는데 벌써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는데....ㅎㅎㅎㅎ
블랭킷을 걸어놓았을때 뒤로 높아가는걸
계산하지 못해 밑단6단씩 다른 실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테두리 마무리만 하면 끝....
일주일이면 되겠지요?^^
여정이 길었던 만큼 펼칠때마다 뿌듯함도
두배이고 기쁨도 두배이긴 해요.
시간날때마다 한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라도
꼭 그날 양은 하려고 노력한 편이라
점점 마무리 단계에 올때가 되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실은 이미 구매한것으로 하다가 모자라서
사러갔더니 같은 실이 없다네요...흑
그래서 있는 실로 했는데 더 이쁘네요.
서로 다른 반대쪽을 계절마다 다르게 연출해도
될거 같아요.^^
여름 방학 전 4월부터 6월까지는 파티가 많아
늘 선물을 준비하는데 여자 아이들은
이렇게 만들어 주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또 엄마들도 아이들도 그걸 원해서
은근 뭘 만들어 줄까 하는 고민도 많이 된답니다.
절친이라는 요번 여친은
호박 바구니에 인형과 비스킷 조각케잌을 만들어
넣어 주려고 해요.
너무 오랫만에 만들어
이것도 이제 일이 되었어요.
예전엔 정말 쉽게쉽게
만들었던거 같은데 그만큼 저의 나이도 무시 못하는
나이가 된거겠지요?
완성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선물 꾸러미가 파티 가기전에 완성이 되서
급하게 간데다가
아이가 골프 갔다가 바로 간다고 해서 더욱 서두르는
바람에 찍질 못했어요.
투명 포장에 말린 꽃도 꽂아 연보라색 리본으로 묶어
이뻤는데 말이죠.
아이도 어깨에 뽕 들어간것처럼
선물 주는 느낌도 남달랐다고 했어요.
받는 친구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에 대해
물어보고 말이죠.
요번 파티는 아빠가 가서 더 궁금해 하더군요.
이제 선물은 해결 했으니 다시 블랭킷 마무리를
하려고 다시 뜨개바늘을 잡아 봅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이라 생각하는 신랑과 달리
전 재미나고 너무 기쁘거든요...
열심히 해서 완성샷 올려 볼께요.
이상 시니마리아 뜨개 블랭킷 중간보고였어요.
쌔미야냥 바느질이나 목공은 좋아하는데 뜨개질은 생각만 하다가 4개월 전에 무작정 바늘 실 사서 유투브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어요.풀었다 했다 반복하다가 어느덧 빠르게 움직여 지는 뜨개 바늘 보며 신기해 한게 엊그제 같은데..ㅎㅎㅎㅎ 이제 그 여정을 다해 가니 좀 서운하고 다음껀 뭘 할까 생각하게 되요..저희 친정엄마는 미술전공이신데 바느질은 영~외할머니 닮았나봐요.폐백옷 장인이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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