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입니다.
멕시코는 아직 건기인데.때 아니게 간간 비가 내려줘요.
물론 끄거운 햇살에 아스팔트가 달궈질대로 달궈진
마른땅을 촉촉히 적셔주니 기분 좋긴 하지만요.
이런날은 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잖아요.
냉장고 안에 김치콩나물국 끓이려고 사 둔
콩나물 발견
국이냐 밥이냐~
햐 요거 고민되네
고민도 잠시...한상차림보다
요즘은 한그릇요리에 빠진 시니마리아
결국 콩나물밥으로 결정
물론 우리집 세 남자와 현지인까지 모두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해요^^
✔전기밥솥이 좋아져 전기밥솥으로 하시기도
하지만 역시 콩나물밥은 냄비로 해야
본연의 밥도 탱글 #콩나물아삭 #재료맛 이 산다는 점
(밥수저기준)
코팅 잘된 전골 냄비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마늘1 다진파4 앞다리살소고기 를 국간장 약간의
후추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갈색빛이 돌기 시잘하면 불린 쌀을 함께 넣어 쌀이 투명해 질때까지 볶아 주시구요..
다 볶아지면 20분 정도 불려 놓은
다시마를 올리고 그 물을 부어 주시는데 일반 밥물 보다는 적게 하셔야 해요.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떡져서 맛이 없어져요.
투명한 유리뚜껑에 물이 자작함이 보이면 중불...
10분...
뜸을 들이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 씻어 놓은 콩나물을 위에 올리고 뚜껑 닫고 약불에서 15분 정도 둡니다.
✔다시마를 부으면 압력솥에 한것처럼 윤기가 돌고 간이 간간히 베어 간장이 많이 안 들어가도 맛이 나고 향이 좋아져요.
(전 불려 사용했던 다시마를버리지 않구요.
양념장에 잘게 썰어 넣어주어요.밥을 비볐을때.식감도 좋고 불로 조리하는게 아니라 끈적 거림 없이
식감만 즐기고 향은 그대로 느낄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양념장
오늘은 좀 른 재료로 넣었는데요..
요고 콩나물밥 봄 철 달아난 입맛 잡는
더 업그레드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집에서 툭툭 끊은 연한 미나리 쫑쫑
노근노근 봄철 나른한 피로감 날리는 부추
잠시 불려 사용했던 다시마 다지고
땡초는 원하면 넣고 원하지 않음 빼고
집 복숭아 청과 과일간장 깨소금
살짝 다시마물 고춧가루
1.5:6:1:1.5:1
음식의 정석이란 건 없는거 같아요
그 음색에 궁합이 맞는지 안 맞는지
그 계절에 신체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인지
잘 맞추다 보명 다들 몰랐던 음식 식감과 맛이 업된걸
제 스스로 발견해 가족들이
식탁에서 감동받으며 한끼에도 감사하며
식사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꺼예요.
콩나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좀 많은듯 수북히 올려야 밥과 뒤적거렸을때
충분한 식감을 즐길수 있는 콩나물밥이
되기 때문이지요
우와
녹두콩나물밥에 윤기가 보이시나요???
뜸 들일때 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도 함께 올리시면
더욱 좋은거 아시죠???
📍전 개인적으로 꼬막이나 작은 조갯살
볶아 만든 콩나물밥이 좋은데 두 남자가
안 좋아해 늘 고기로만 해요...
근데 조갯살로 한 콩나물밥도 추천해요.
전에 올린적 있는데...혼밥으로 해 먹었...
완전 강추강추...달래장이나 미나리장 깻잎장도 좋지만
된장 양념장에 비벼 먹음 👏👏👏👏
살기 어려울때 푸짐하게 먹을수 있던
한그릇 음식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이젠 별식이 되어
언제 먹어도 맛도 좋고 건강식이 된 요즘
신랑이 대접으로 두번이나 배 부르게 먹어도
거북하지 않아 너무 좋다고 하는
손 꼽는 음식이네요.
봄철 입맛 없다는건
어느나라 말인가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간단하면서 계절을 이길수 있는
재료를 듬뿍 담아 오늘 한그릇 요리 어떠신가요??
이상 시니마리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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