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좋은 음식을 안 먹을까요?
모처럼 신랑은 외식을 하신다고
아이들은 자장면 먹고 싶다길래
아주 간만에 짜파게뤼와 토핑으로 계란 후라이
올려 주니 신났어요...얼마만에 먹는
인스턴트냐며....ㅠㅠ
전 좀 신선하고 깔끔한 음식을 먹기 위해
텃밭으로 총총총..
좀 처럼 비가 오지 않았다가 며칠 흐리며 비가 온 탓에
쭉쭉 자라주고 있는 미나리와 부추
아낌없이 전에 샐러드에 먹다가
오늘에야 말로 정말 어우러지게 먹겠노라며
아심차게 뜯었더랬지요.
그런데 다 저녁에 전화 온 신랑은
일찍 끝내고 들어갈테니
" 미나리전과
막걸리 한잔 어때???"
하는 바람에 반죽 해서 넣어두고
그래도 제가 죽고 못살 정도로 좋아하는 쑥갓 꺼내
깔아 감자 크로켓 만들어 올려 주고
#연어요리 #감자크로켓 #정식
아보카도 반을 턱 하니 올려 레몬 뿌려 후추약간과
소금 살짝 뿌려 한켠한켠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매꿔나가기 시작했지요.^^
샌드위치를 해 먹으려고 했지만
당도 있고 음식 조절 좀 하자는 취지에
그냥 연어만 올려 후추만 약간 뿌리고 #트러플오일
살짝 더해주니
내 스타일이야...
간장에 와사비도 준비했지만
연어의 짭쪼름은 역시 저에겐 너무 짜서 엄한 #쑥갓 을
4번이나 리필했다지요.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랍니다.(과식주의)
짠걸 점점 더 못 먹으니 뭐 어쩜 잘된일인지도..
짠건 #건강 에 안 좋으니까...
그래도 칠리 핫 소스 정도는 간혹 넘겨줘야
식물성 기름이라도 촥촥 감기지 않겠어요?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아이들도 좀 먹어 보겠다고 하길래
#연어샐러드
좋아하는 과일과 #오이 올려 상큼하게 양상추와 곁들여
트러플 오일에 상큼한 #사과살사 만들어
#치아씨드 까지 뿌려 주었더니
짭쪼름 비스켓 위에 척척 올려 잘도 먹습니다.
어제부터 워밍으로 스트레칭하고 오늘 운동을
좀 심하게 했더니 허기가 더 져서 저 그릇
내 놓기 민망할 정도로 몇번의 #리필 끝에
음식 쓰레기 한톨없이 먹긴 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포만감 은 업업
#다이어트음식 이 이렇게 맛있으면 망한거라는데
그것이 뭣이 중헌디...내 입도 입인디
다이어트의 시작과 끝은 운동과
먹는것까지이다.그러니 맛있어야지.
간간 #간식 을 위해 #군고마 를 하는 중인데
아 벌써 김치 척척 올려 먹는 상상하는 저를 좀
말려 주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