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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맘73 2017.08.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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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
시어머님이 떠난지.......

그빈자리 
제일 크게 느껴지는분은
아마도 배우자이신 아버님이시겠죠

부족하지만
나름 주말마다 시댁집안일하고
찬거리 해다드린다해도
부족한실력이라......모자름이 더 많을거예요~

워낙 입이 짧고 일반 밑반찬은 잘드시지도않고
한번 올린 음식은 두번 올리지 않았던터라
자꾸 신경이가는건 사실이네요
시집왔을때 찌개에 두부모양마저도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넣지않았다고
어머님에게 꾸짓는걸보고 충격이였거든요
그만큼 너무 특별하셔서
맞추는게 쉽지는않지만


그래도
도리는 해야하니
그나마 젓가락 한번이라도 가실만할걸로..
오늘은
동태조림 이런저런 야채넣는거 싫어하셔서
간장양념에 무만넣어 졸였어요
요거 어머님살아계셨을때 어머님이 해주시면
한번 맛있게는 드셔서~~
다음은 장조림했는데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밤을좋아하셔서
밤넣어 장조림했고
어제 만든 짜사이도 추가
이건 아버님이 처음 드시는건데 복불복인듯요
안드셔본건 눈길도 안주셔서~~~
그리고 돼지고기 놓고 김치찌개 
빨갛게 끓이는거 싫어하시니 고춧가루 추가없이
김치만 넣어 푹~~~끓였어요

이제 보름맘은 시댁으로 반찬 셔틀....
얼렁 다녀오고 운동가야겠네요~~
댓글 23

별이772017-08-14 19:11:31 |신고

별이77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나의라임12017-08-14 19:19:05 |신고

말하는 사람없어도
말하지 않아도 ~~~
참 복된건 돌아옵니다
복 받으실껍니다

쌔미야냥2017-08-14 19:53:58 |신고

쌔미야냥님도 이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쌔미야냥2017-08-14 19:55:18 |신고

저도 그런 경험이...... 잘 다녀오셔요.
워낙 잘하시니까.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혼밥하는뇨자432017-08-14 20:31:51 |신고

김치찌개가 땡기네요
저도 김치찌개 끓여야겠어요😄

천상운집2017-08-14 20:38:54 |신고

대단하시네요~

❤혜영❤2017-08-14 20:43:46 |신고

❤혜영❤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seo jin2017-08-14 22:32:51 |신고

seo jin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아이보리샤2017-08-14 22:48:25 |신고

아이보리샤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보름맘732017-08-14 22:49:59 |신고

나의라임1
복되길바래 하는건아니예요
시집와서23년간 시어머님 계실때도
했던일이라~~~~

보름맘732017-08-14 22:50:32 |신고

쌔미야냥
네~~좋은일 가득 안고 살았음좋겠네요~^^

보름맘732017-08-14 22:51:25 |신고

혼밥하는뇨자43
돼지고기 듬뿍넣어 끓임 이만한 찌개도~~~~^^

보름맘732017-08-14 22:51:55 |신고

천상운집
아니예요
오히려 지금이 더 편한 생활이라.......

보름맘732017-08-14 22:52:10 |신고

❤혜영❤,seo jin,아이보리샤
즐거운 저녁되세요~~^^

썬짱!2017-08-14 22:53:42 |신고

너무착한 며느리시네요 글읽는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안네요

전주연382017-08-14 22:57:23 |신고

전주연38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전주연382017-08-14 22:58:20 |신고

저도 어제 메추리알장조림했는데...

보름맘732017-08-14 22:58:49 |신고

썬짱!
부끄럽게시리😄😄 감사합니다
23년동안 해오던건데 왠지 쑥스럽네요~

보름맘732017-08-14 22:59:54 |신고

전주연38
저랑 통했나요~~~^^

전주연382017-08-14 23:00:35 |신고

보름맘73 긍가보ㅏ용 ㅋㅋㅋㅋ먹진않고 오늘먹었으니 ㅋㅋㅋ

쌔미야냥2017-08-15 00:50:20 |신고

보름맘73
꼭 그렇게 될끄에요^^

썬짱!2017-08-15 01:03:37 |신고

저도 많이 깨닷고 실천하려고요ㅋ 저야 말로 감사하죠

♡왕자둘맘51♡2017-08-15 08:16:48 |신고

♡왕자둘맘51♡님이 힘내시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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