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이야기]
딸아이와 남편의 깜짝 이벤트로 생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손글씨 쓰기 싫어하는 남편의 카드에 감동!
깨알같이 빼곡히 쓴 딸아이의 카드에 눈물이 줄줄줄~~~수도꼭지가 고장난 듯 ....
내가 좋아하는 꽃에 함박웃음이~
유치찬란~ 케이크에 또 한번 황당 웃음이~
저녁은 고기구워 간단하게.
코오슬로,아스파라거스구이,새우마사고구이,버섯구이
싱싱한 조개가 있어 조개국물 진하게 우러난 클램차우더
미듐웰던으로 육즙 좌악~ 맛나게 구워진 고기 한점에 밀려오는 만족감~
새우마사고 구이는 언제나 옳은맛입니다.
알바시간을 빼지 못해 딸램 없이 아쉽게 남편과 둘만의 파티
출혈이 컸을 딸아이 선물에 콧끝찡~ 도 잠시,
운동 더 열심히 하라는 무언의 압력 강하게 받습니다.
생일에 맞춰 도착한 우편물
구두수선 못하고 있다하니
"무조건 보내~~"라는 한마디에 염치불구하고 보내니
직원에게 친구거라며 압력 팍팍 넣어
헌구두가 새구두가 되어서 온 것도 감지덕지한데
구두와 깔맞춤 은은한 향수에
이것저것 내 입맛 저격하는 것들 한가득~~
아~~ 이 사랑을 우째 다 갚을까나요.
내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걸 깨닫게 해 주는 가족과 지인이 있어
참 감사한 생일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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