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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맘-39 2012.05.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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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아시다시피 언니네 댕겨왔지요~~^^ 가는 날 오전에 울랑과 빈이가 예식장 간 사이에 쿠키 구워서 갈때 가져갔지요~^^ 가자마자 안 주고 저녁 먹은 뒤에 먼저 조카에게 선물이야...하면서 보여주니.. 헐!! 완전 좋아!! 라는 식의 말을 남발~~ㅎ 나중에 엄마(언니) 오면 보여주고 먹어~~했지요...^^ 언니가 일하는 곳에 들려서 술 좀 사가지고 와서는.. 반찬 없다는 언니의 말에...(이번엔 진짜 없더라구요...ㅋㅋ) 있는 재료도 없고 해서.. 된장찌개와 소세지/멸치/계란말이 해서 냠냠했네요~^^ 찌개도 끓이기 전에.. 안주가 필요해!!라는 형부와 랑군의 말씀.. 두부 한모를 반 똑 잘라서 끓는 물에 퐁당해서 데워주고 김치도 썰어서 볶아주고요~~ 요래 두부김치 완성해서 갖다주었지요~~^^ 형부는 보자마자 담는것도 왜이렇게 이뿌게 담았어??하니.. 울랑 하는말..사진 찍을락 한다고...ㅋㅋㅋ 그리고 있는 재료로 만든 저녁밥상 된장찌개는 쌀뜨물에 멸치 육수내어 애호박/두부/청양고추/대파/다진마늘/느타리버섯 넣고 끓여주고요~~ 멸치볶은 볶음용멸치를 찾아봐도 안 보이길래 국멸치(중멸치?) 머리 따서 볶아주었네요...ㅎ 계란말이도 8개 톡 까서 하려니. 조카가 계란 담아 넣다가 1개를 떨어뜨려 금이 가게 깨졌기에.. 고것도 넣고서 대파만 추가해 2개로 말아주고요~^^ 수제소세지도 칼집 넣어 구워 가위로 잘라주고 볶음김치 남은거 놓아주고 요래 밥상이 완성!! 설거지까지 마치고나니.. 형부 산책가자길래..따라나섰다가.. 닭발집으로 고고씽...ㅋ 울 빈이땜시 중간맛으로 해달라고 해서 먹었더니.. 그래서인지 맛이 별루..저에겐 탄맛만 나듯...ㅡ.ㅡ 매콤해서 맛있게 먹었다는 집이었는데...ㅎ 나오는건 저러헥 기본 닭발 2인분에 계란찜 그리고 무~~가 다더라구요... 담날 아침에는 간단하게 컵라면 사다가 후루룩 해주고요~^^ 언니가 점심시간이 길다해서 점심에 겹살이 구워먹기로 했지요~~ 먼저 자리잡는다고 형부/랑군 나가고요.. 오빠는 장보러 가고요...ㅎ (오빠가 겹살이 쏜다고 했거덩요...^^) 그러다 챙길것 더 챙겨서 집근처 홍천강 교각밑으로 자리잡아서 구워먹었지요~~ 자갈구이 삼겹살이예요...^^ 오래전에 넓은 돌 구워서 초겨울에 돌구이 해먹어보고 돌위에 굽는 건 그뒤로 첨..ㅎ 아..집에서 대리석에 구워먹은적 있었네요...ㅋ 형부가 그동안 구워먹기 위한 자갈을 주워서 잘 닦아놓았더라구요~~ 자리 만들어 망 위에 자갈 올려 달구워지는동안에.. (시간 걸려서 먼저 나갔던거지요~^^) 모양새 그저그런 겹살이로 기름칠 하듯 구워서 1차로 먹어주고 언니도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구워서 먹었지요~~ 막판 마늘도 듬뿍.. 오빠가 심어 자란 치커리/상추도 어제 오빠가 몽땅 씻어 놓아... 가져와서 먹긴 했네요~^^ 갔다와서 설거지 또 해두고.. 알바 출근해야될 조카 밥 차려주었네요~^^ 싸갔던 김치 남은거 넣고 겹살이 남은것도 한가득 썰어서 넣고 겹살이김치찌개 끓여주고요~^^ 꼬기 좋아하는 큰조카 팬에 겹살이 구워서 주었지요~^^ 반찬은 없어요...ㅋ 어제 볶아둔 멸치밖에...쩝!! 그래도 맛있다고 먹더라구요~^^ 설거지는 조카몫으로 두고서~~ 저랑 조카랑 아이들은 노래방으로 고고씽...ㅋㅋ 근디 좋다고 한 노래방이 아직 안 열어서 옆으로 갔더니..오픈하기전에 테스트 해본다고 열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새로 다 바꾸었다고 하는데.. 마이크소리가 영~~ 시설도 오래된 시설이었고 말이지요.. 서비스 바라고 그냥 불렀네요... 부르다가 에어컨도 안되고 해서 방 옮겨서 총 2시간..ㅋ 아이들은 부르지도 않고...빈이는 장난만치다가.. 한곡 부르려던 누나(가을이)를~~ 들고 있던 마이크를 쳐서 입술 터지고...ㅠ.ㅠ 가을인 아푸고 피난다며 눈물을 주루룩...ㅡ.ㅡ 괜찮다고 해도 계속 울어대서.. 썬크림 발라주었던것이 하얗게...ㅋ 우여곡절 빈이는 언니 만나 먼저 가고.. 남은 우린 나은 써비수도 몽땅 부르고 왔더랬지요~~ 나오면서 오픈기념 시루떡(2덩어리)도 싸달라고 해서 가져와 냠냠했어여...^0^ 그리고 집에 와서는 언니가 쪄준 왕만두랑 어제 사온 수박도 잘라서 냠냠했지요.. 만두는 식어도 맛있었는데.. 수박은 별루 안 달았네요...ㅡ.ㅡ 기대에 못 미친 맛..울랑은 그래도 단맛 나던데???..라고 ~~ㅎ 진짜진짜 맛난 수박 먹고 잡네요....^0^ 담날 아침에는 언니부부는 일 가고 조카랑 오빠랑 우리식구는 지난번에도 한번 갔었던 집에 가서 순대국 한그릇씩 먹었지요~~ 그때는 양도 엄청 많고 맛있었는데.. 어제는 양도 좀 적어 보이고 김치맛도 그냥 그렇더라구요.. 어디 음식점이든...처음 가서 맛있게 먹은 맛은 안 나나봐요....ㅡ.ㅡ!! 그리고 언니가 일하는 곳에 가서 음료수 사들고는 저희는 컴백홈했지요~^^ 저 보고 또 고생만 하고 간다는 언니... 전 아니락 하지요~~^^ 오는길에 투마트 들려 필요한것만 사 가지고 와서는 요래 싸들고 온 녀석들 정리했지요.. 언니네 집 가면 항상 싸주는 게 많아서.. 고추가루 지난번 가져간거 다 먹었다고..있음 조금 팔으라고 했더니.. 있는 고추가루는 몽땅 찾아가지고 이것저것 덜어주더라구요...ㅎ 게다가 형부가 뜯은 두릅이랑 취나물에 엄나무까지...ㅎ 무장아찌에 소세지에 커피에 밀폐용기에 찬합에 가래떡에 소금까지...ㅋ 고추가루/취나물&두릅/수제소세지/가래떡/알카리소금/무장아찌/엄나무~~^^ 요래 매번 챙겨주니.. 이번에도 명목상 고추가루값이라면서 몰래 넣어주는 자리에 현금 좀 넣어 두고 귀뜀만 해주니.. 안 줘도 된다는 언니...^^ 요렇게 해서 어제도 또 냉장고 정리에 청소까지 살짝 하게 되었지요~~ 냉동실 자리 만든다고 있던 사골 빼서 지금 끓여주고 있어요~^^ 오늘 끓이고 낼도 끓여서 먹음 진국사골곰탕 될듯~^^ 이번에도 언니덕에 잘 먹을듯 싶네요~^^ 요렇게 잘 챙겨주고 잘 해주는 언니인데... 지금 언니가 갱년기가 일찍 와서 언니도 고생 형부도 고생하고 있어요..ㅡ.ㅡ 칡에 여성호르몬도 많다고 하여 먹으려니.. 가격도 비싸고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믿을수가 없으니 형부가 직접 캐다가 직접 자르고 직접 끓여주고 하고 계신 형부... 요래 정성껏 해주는 형부덕에 언니가 얼른 나아졌음 좋겠네요... 가을엔 형부 일하게 되는곳에서 칡이 또 나올거라며.. 그땐 저도 칡을 준다고 .. 언니나 해주고 저는 안줘도 된다하니..저도 여자니 먹음 좋다고 굳이 해준다하네요~~ 오랜 시간 고생하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언니..그리고 언니식구들.. 지금 당장부터 맘 편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만 살아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언니..형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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