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에 와서 일주일 지내다 가기로 한 시동생 부부(생일맞이).
수욜 오전10시에 전화와서 금욜 아침에 간다고,
그럼 울 집에서 저녁 먹을 시간은 수욜저녁!
(이런날엔 가족이 목욜은 으례히 목요일 씨푸드 먹으러가거든요)
헉!!!!!
오전 10시부터 정신 줄 놓고 저녁7시30분까지 준비한 저녁상차림에
저는 완전 [광년이]...빛광과 미칠광이 다 포함된...

음식 준비하기 전에 우선 식탁 세팅부터.
음식 목록도 그릇안에 붙여 놓고요.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젓갈 들어간 음식은 안 드시는 서방님(시동생)을 위한 겉절이
김치엔 게세마리 액젓이 매직~인데
제 입엔 2% 부족한 맛입니다.

손님상에 LA갈비만한 효자는 없죠~
1차 저수분으로 양념갈비를 익혀낸 후에
양념 발라 불맛 살짝~~~~

아...전체세팅 후에 소스 만드는 찰나
손님들이 오셔서
아쉽게 전체샷! 찍지 못했습니다.
식사 중에라도 아쉬워 한컷.
먹는 중이라 좀 거시기 해서 뿌옇게 처리하는 센수!
서방님(시동생)이 전체샷을 찍었다는데 조만간 사진 보내달라 해야겠어요.

저의 광년이 괴력의 결과~~
서방님(시동생)이 밴저민 프랭클린 아저씨를 똭!!!!
아이 쪼아!

정신줄 놓을 정도로 저녁 준비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맛나게 드셔주시고 맛진 대화시간에 뿌듯함과 행복감을 선물로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잘 도착했다고,
좀 전에 전화와서 서방님(시동생)이 보내 준 따끈한 사진 바로 첨부합니다.
저는 이 때 소스만든다고 정신줄 놓고 있을 때 였어요^^

시아주버님께서 정말 맛나라~ 좋아라 하시는~잡채,
LA갈비,오징어숙회,녹두전,족편,해파리냉채.유부모밀주머니.올방개묵 무침.홍합탕.김치겉절이

음료는 구기자차와 3형제를 위한 검정딱지 스카치위스키,3여인을 위한 도수 제일 낮은 레드와인.

후식은 냉동블루베리,사과,배,브리치즈,오렌지,크렌베리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