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스윗맘
2017.01.21 19:10
6
29
채식 식단에 딱! 좋은 메뉴 중에 하나가 [잡채]
부추,새송이버섯,목이버섯,당근,표고버섯,양파를 각각 볶아서
간장에 졸인 당면과 함께 버물버물~~
고기가 빠져서 2% 아쉬운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잡채는 언제나 맛나죠!
채식 식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저녁은 지난주에 제가 먹은 프라임립이 너무 먹고프다는
남편의 애절함에 눈 질끔 감고 고기 먹으러...
프라임립과 돼지갈비,칵테일 새우를 두접시 씩이나 가져다 먹는
남편의 모습이 왠지 짠~~~해보이는.
겉으로 내색은 안 했지만,
그동안 남의 살맛이 무지 고팠나봅니다.
완벽한 식단 수행에 어긋나긴 하지만,
너무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한달에 한번 즈음은?? 나름대로의 합리화를 시켜봅니다.
맛나게 먹고,
즐겁게 불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의 느낌은 왠지 심쿵!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