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다보니 아쉽게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시 보면 좋을 콘텐츠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봐도 읽어도 좋은 콘텐츠 10선을 추려 소개해드립니다.
‘요리사들이 존경하는 요리사’라고도 불리는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 그의 식당 더 프렌치 런더리The french laundry는 2014년에 2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이 식당의 주방을 거쳐 간 수많은 요리사들을 찾아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물어 정리했다.
요리사가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지원자도 많아지고 교육기관도 많아지는데 이상하게 현장에 일하는 요리사는 줄어드는 느낌(?)이다. 이 상황이 해외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사례 비교를 통해 공통점을 파악하고 한국 외식 시장에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다. 생업과 관련된 주제다 보니 이제껏 발행된 기사 중에서 가장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음식점을 오래 하다 보면 ‘팔리면 팔리나 보다~ 안 팔리면 안 팔리나 보다~’라며 매너리즘에 빠져버리곤 한다. 타성에 젖지 않고 매장을 점검하고 관심을 놓지 않는 게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적은 비용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5가지.
실수를 하지 않는 요리사는 없다. 하지만 실수를 덜 하는 요리사는 있다. 초보 요리사가 가장 자주 저지르는 10가지 실수를 꼽았다. 이 실수들만 조심하더라도 당신은 요리 중수가 될 수 있다.
한 분야에 몰입한 사람은 매력이 있다 못해 존경스러운 광채가 풍긴다. 하루 14시간에 육박하는 긴 근무시간, 온종일 두 다리로 서서 일하는 강도 높은 육체노동, 더운 주방에서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일하는 고된 일을 자처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요리사다. LA 산타모니카에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멜리스Mélisse의 부주방장인 조셉 존슨Joseph Johnson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희생’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선택해 고된 노동의 현장으로 몸을 던졌다. 수많은 요리사가 감동한 진솔한 인터뷰
빌 벌포드가 쓴 <앗뜨거워HEAT>에는 요리사를 “남이 놀 때 일하고, 남이 더 놀 수 있도록, 그 일을 해서 번 돈으로는 사 먹지도 못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라 설명한다.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남을 먹이는 요리사. 정작 스스로는 아무 음식이나 먹으며 끼니를 때우고 있지는 않을지 궁금하다. NOMA의 요리사들이 말하는 스탭밀에 대한 영상
미셸 브라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3개를 받았고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만든 몰튼 쵸콜렛 케잌은 쇼콜라 퐁당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다수의 근현대 주방에서 사랑받는 ‘채소 중심의 요리Vegetable-Centric Cuisine’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유일무이한 요리의 근원은 어디인지, 스스로 배움을 터득해나가는 요리사가 자신의 요리철학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는지, 지독하게 권위적이고 계층절대적인 주방의 실태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해야만 한다. 일을 시작했다면 좋든 싫든 계속 전진해서 나갈 수 밖에 없다. 일이 나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고민하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지로 오노는 젊은 세대들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노마의 르네 레드제피와 스시 마스터 지로 오노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12분의 영상이다. 이 영상은 요리사뿐만 아니라, 한 분야에 매진해서 수련을 거듭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큰 귀감이 된다.
지식강연 열풍으로 인해 이전엔 강연에 초대받지 못하던 더욱 다양한 사람이 연사로 초청되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공유되면서 지식융합의 시대가 열렸다.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의 개방적인 태도, 전문적인 지식이 상호 연결되면서 본격적인 지식 공유의 시대가 열렸다. TED는 음식과 요리라는 분야 또한 놓치지 않았다. 하루에 세끼 밥을 먹어야 하는 인류에게 이만큼 중요한 이슈거리가 또 있으랴. TED.com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상 중 요리사가 꼭 봐야 할 강연으로 12개 선별했다.
16세의 요리천재 플린 맥개리가 오너셰프가 된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금수저’ 운운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예상치 못할 수준의 어른스러운 답변이 돌아왔고, 우리에게 수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셰프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유명한 학교의 졸업장?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10년 정도의 경력? 손에 남겨진 수많은 흉터? 누구나 인정할 만큼의 고단했던 수련 과정? 무엇이 셰프를 셰프라고 부를 수 있게 만들까? 누구나 공감할만한 기준이 있기나 할까?
· 셰프뉴스에서 보기 : http://chefnews.kr/archives/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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