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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짱 2012.12.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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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조림 주말농장에서 뽑아다 놓은 무가 김장때까지 얼마나 남을지 모르겠어요.] 요즘 이 야무지고 달큰한 무우로 온갖 요리를 다 만들어 먹어서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ㅎㅎ 오늘은 무우조림을 만들었답니다. 해마다 요맘때면 자주 즐겨먹는 반찬이지요. 재료 : 무우1개, 종합간장4T, 올리고당1T, 다진 마늘1t, 쪽파2대, 고춧가루1T, 다진 생강3/1t,통깨1t,마늘엑기스1t 무우가 작달막해서 볼품은 없어도 맛은 아주 끝내준답니다. 이렇게 도톰하면서 납작하게 썰어서 두툼한 냄비에 좌악~ 깔아주고요. 이제 무우조림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야지요. 제가 미리 온갖 재료들로 미리 만들어 둔 종합간장을 기본으로 해서 올리고당과 마늘엑기스와 다진 마늘, 생강3/1t,고춧가루를 이용해서 이렇게 조림양념장을 만듭니다. 무우에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 주고요 양념이 묻은 그릇에 물을 담아서 냄비 가장자리에 가만히 돌려가며 부어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조림을 하다가 무우가 어느정도 익을 즈음부터는 불을 약간 줄이고 국물을 끼얹어주면서 은근하게 간이 배도록 조려줍니다. 무우 자체만으로도 달큰해서 마늘엑기스에도 당도가 있으니 양념장은 이정도 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네요. 빠듯하게 잘 조려진것 같지요? 요 정도에서 저는 다시 물을 가장자리에 살짝 한 차례 더 부어주고 뚜껑을 열고 센 불로 조려주면 윤기가 반지르르한 맛난 무우조림을 만들 수 있답니다. 생선에 무우를 넣고 조림을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무우 만으로도 깔끔담백한 무우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든것은 차게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비린맛을 싫어하는 아이는 이렇게 무우만 조린것을 더 좋아하거든요. 생선조림 속에서는 조연이던 무우가 주연으로 거듭난 이 무우조림은 무엇보다도 깔끔한 맛이라서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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