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통조림 하나 따서 김치넣고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점으로^^
나른한 오후를 막 즐기고 있는데... 낙낙. ???
누구지? 울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어보니 웬백인 할아버지가 자기대신 911에 전화를 부탁한다고... 숨을 못쉬겠다하네요.
첨엔 지나가는 사람이 장난 하는줄 알았어요.
아들이 앞집에 사는 할아버지 같다고해서 911에 전화를 했네요. 앰불런스 소리는 멀리서 들리는데... 왜이리 안오는지..... 테레비에서만 보던일이 내눈앞에서 일어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마음이 제가 더 급해지더라구요.
다섯명의 구급대원이 들어와서 첵업을 하는데... 아들이 와야 병원을 가겠다고 하네요.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번호로 계속 전화를.... 안받네요. 메시지만 남겨놓고요.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소방차뒤로 맘이 넘 안좋아서 계속 그자리에 서서.... 한참을 보고 또보고 떠나려하는데 아들이 메시지 받고 도착했네요. 휴우~~~ 인수인계해주고 전 집으로 들어왔네요. 오죽 급했으면 울집 문을 두들겼을까요?
아 이런일이 생기네요. 아프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저녁은 시동생네집에서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주네요.
냉면이 떨어졌다하면서.
맛있게 먹고 밤늦게 집으로 왔어요.
2019년도 하루 딱 남았네요.
만래친구분들은 아프지 마세요. 2020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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