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산 게를 구입할 수 없어 간장게장을 먹지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드뎌 지난 수요일에 아시안마켓에서 산 게를 발견!!! 하지만 게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다들 힘이 쭈욱~~ 빠진 자태에 조금은 실망. 힘 불끈~~~에너지 넘치는 암컷 10마리를 어렵게 선별해서 집으로 가져와서는 봉투그대로 냉동실에 2시간 기절을 시킵니다. 그 사이 간장게장의 포인트!!! 맛난 친정엄마표 간장양념장을 끓여 식혀둡니다. 2시간후... 게를 꺼내 다듬으려는 순간. 게가 다리를 쫘악~~ 쩍벌! 집게발을 싹뚝싹뚝!!! 그 바람에 시체실의 시체가 살아 온 공포영화의 한 장면같이 엄마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맛난 간장게장이 탄생했습니다. 5일만에 맛보는 오늘! 두둥~~~ 게딱지를 떼는 순간 노란알이 눈에 딱! 치아 교정중인 딸아이를 위해 게살을 게딱지에 발라둡니다. 그 옛날.... 간장게장 킬러인 제가 손에 비린내 배이는게 싫어 눈 앞에 있는 간장게장을 깨작거리니, 울 엄마 게살은 죄다 속속들이 제게 다 발라주시고 당신은 게 껍질 꼭꼭 씹어드시던 그 모습이 떠올라 코끝 찡~눈물 핑~ 어느새 , 제가 그 모습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사랑은 내리 사랑인가 봅니다.

달콤스윗맘 2016.11.15 05:50

올해는 산 게를 구입할 수 없어 간장게장을 먹지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드뎌 지난 수요일에 아시안마켓에서 산 게를 발견!!!
하지만 게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다들 힘이 쭈욱~~ 빠진 자태에 조금은 실망.

힘 불끈~~~에너지 넘치는 암컷 10마리를 어렵게 선별해서 집으로 가져와서는
봉투그대로 냉동실에 2시간 기절을 시킵니다.

그 사이 간장게장의 포인트!!!
맛난 친정엄마표 간장양념장을 끓여 식혀둡니다.

2시간후...
게를 꺼내 다듬으려는 순간.
게가 다리를 쫘악~~ 쩍벌! 집게발을 싹뚝싹뚝!!!
그 바람에 시체실의 시체가 살아 온 공포영화의 한 장면같이
엄마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맛난 간장게장이 탄생했습니다.

5일만에 맛보는 오늘!
두둥~~~
게딱지를 떼는 순간 노란알이 눈에 딱!

치아 교정중인 딸아이를 위해 게살을 게딱지에 발라둡니다.

그 옛날....
간장게장 킬러인 제가 손에 비린내 배이는게 싫어
눈 앞에 있는 간장게장을 깨작거리니,
울 엄마
게살은 죄다 속속들이 제게 다 발라주시고
당신은 게 껍질 꼭꼭 씹어드시던 그 모습이 떠올라
코끝 찡~눈물 핑~

어느새 ,
제가 그 모습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사랑은 내리 사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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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2016-11-15 14:54:09 |신고

촌아짐 아짐네 큰아들두 새우장도 좋아할것 같아~ㅋ

아카시아♣2016-11-15 14:54:23 |신고

달콤스윗맘 정보공유의 힘이지~ㅋ

앨제2016-11-15 14:54:29 |신고

촌아짐 일단 해서 상에내봐..혹시아나? 큰애가 '엄마 요래서 밥도둑인봐'
할지도 ㅎㅎ

달콤스윗맘2016-11-15 14:54:34 |신고

촌아짐정말? 급냉한게 더 좋은거구나!!! 덕분에 나도 하나 알게 되네...감사해^^

달콤스윗맘2016-11-15 14:55:33 |신고

앨제내가 언니 새우장 보고 얘기한거임^^
냉동새우였어?
아시안마켓에 있긴 한데 영~~~ 여기 아시안 마켓은 맘이 안놓이는디.....

J.Hyo2016-11-15 14:55:33 |신고

달콤스윗맘 아 순살은 아니군요ㅋ뼈발라서 탕도 해드시다니ㅎㅎ

앨제2016-11-15 14:55:37 |신고

달콤스윗맘 아시안 마켓에 큰놈으로 탱탱하게 냉동잘된거 골라야..아주 큰놈들로 고르지말고 적당히 클럽으로

앨제2016-11-15 14:56:37 |신고

달콤스윗맘 어차피 한국마켓에서도 아시안 마켓이 가져오는 판로일텐데

달콤스윗맘2016-11-15 14:56:37 |신고

촌아짐,앨제내가 그 옆지기 하고프다~~ ^^
맛난 새우장 많이 묵게~~ ㅎㅎ

앨제2016-11-15 14:57:06 |신고

달콤스윗맘 그래 내 옆지기 해라 ~ㅋㅋ

달콤스윗맘2016-11-15 14:58:31 |신고

앨제이번주에 가면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지^^ 고맙~~ 언니~~

아카시아♣2016-11-15 15:08:16 |신고

달콤스윗맘 한국두 거의냉동은 베트남산이라는거~
살짜기 공개한다~ㅎㅎ

아카시아♣2016-11-15 15:08:57 |신고

달콤스윗맘 맛나게 담음 내 은공을 잊지는 말아달랑께~ ㅂㅎㅎ😛😛😛

촌아짐2016-11-15 15:21:35 |신고

ㅋㅋ팔랑팔랑~~~흔들리는 이내 맘~~~~ㅋㅋ

달콤스윗맘2016-11-15 15:25:23 |신고

아카시아♣,촌아짐,앨제조만간 새우장이 똭~~~~?? ㅎㅎㅎ

전주연372016-11-15 15:35:36 |신고

달콤스윗맘 항상 같이 공감하고 통하니 넘 좋아영😁

향수기♡372016-11-15 17:12:52 |신고

달콤스윗맘 제가 비린거에 엄청 약해요 다잘먹게 생겼는디 안비리고 맛나다고 따라갔는데 전 민감해서 양념만먹어보고 손도안간뒤로 안먹게되요 언니꺼 비쥬얼 쵝온디요

서윤♥서정맘2016-11-15 20:21:23 |신고

산게를 보며 좋아했을 너.
맛나게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도 기쁨이었으리라~
아이의 입에 맛난거 넣어주며,
어렷을적 기억에 콧끝이 시큰~
사랑은 내리사랑이란말이 맞다.

조밍키2016-11-15 21:04:20 |신고

달콤스윗맘 😒 요런 얼굴이겠죵ㅋㅋ손이 슬금슬금ㅋㅋㅋ언니는 진짜 보통 솜씨가 아녀요~!!새우장 이렇게해서 먹어보고픈데 엄두도안남요ㅋㅋ

빅파파562016-11-15 21:29:23 |신고

빅파파56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벨기에762016-11-16 04:46:55 |신고

벨기에76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달콤스윗맘2016-11-18 01:26:02 |신고

향수기♡37비린거에 약하시믄...간장게장은 절대 노노노~~~ 인줄 아룁니다^^

달콤스윗맘2016-11-18 01:26:37 |신고

전주연37저두 주연님 상차림엔 늘 침 꼴깍~~~하는거 아시쥬? ㅎㅎ

달콤스윗맘2016-11-18 01:28:21 |신고

서윤♥서정맘소풍가서 보물찾기 할 때 바위 밑에 숨겨진 쪽지 발견할 때 처럼....정말 반갑더라구...^^
음식에는 추억이 담겨 있어 더 소중하고 요리를 할 때 더 즐거운 것 같다는 생각이 .
벌써 다 묵고 없는 간장게장 간장 달여놓고 또 산게를 만나는 날을 기대해본다.ㅎㅎ

달콤스윗맘2016-11-18 01:29:42 |신고

조밍키ㅎㅎㅎ귀염져!!! 부산은 싱싱한 해산물들 많으니 얼마나 좋아~ 완전 부럽^^
싱싱한 새우 사다가 한번 만들어 보는것을 강추!!!! 이 언니 눈 호강도 좀 시켜주고...

달콤스윗맘2016-11-18 01:30:11 |신고

빅파파56게딱지에 밥 맛난게 비벼 대령합니다요^^

달콤스윗맘2016-11-18 01:30:37 |신고

벨기에76지난번 동생네 맛난 간장게장에 침 꼴깍~~ 삼켰었는데 ^^

벨기에762016-11-18 04:01:18 |신고

달콤스윗맘 언니! 🤗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네여 ㅋ😅😅 여긴 산게나 몸이붙어있는것 없어요 ㅋㅋ 전 한국마켓에 냉동된거 몸둥이 삭제되고 다리만 여러장 사서 했죠🤔! 언니의 음식솜씨에 정말 감탄하였답니다😍😍💕💕💕! 그리고 미국에 없는게 없이 다있네요👍🏼👍🏼😲😲😲

전주연372016-11-18 11:09:29 |신고

달콤스윗맘 저도 언니 상차림보면서 침 꼴깍.꼴깍요😁😁😁😁😋😋😋😋😋

빅파파562016-11-18 12:40:35 |신고

달콤스윗맘 잘 먹을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