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만 봐도 기분좋아지죠. 그릭요거트의 크리미한 질감을 상상하자 입안에 절로 침이 고이고, 딜과 레몬 향이 조화를 이루며 거실에 가득하네요 :)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그러니까 마시는 or 떠먹는 요거트라 해야할까?) 보다 비싼 편.
그래서 저는 유청분리기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어요. 암튼 이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 채칼로 가늘게 썰어줍니다. 소스에 들어갈 거라 저는 아주 가는 채칼을 사용했어요.
[도구]볼,채칼
소금 ¼tsp을 넣고 조물조물 해서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오이 1개 분량은 물을 꼭 짜면 골프공보다 살짝 더 큰 정도^^ 물을 짤 땐 반드시 장갑을 껴주세요...
(소금물에 손이 많이 거칠어짐 ㅠㅠ)
[도구]위생장갑
볼에 그릭요거트를 넣고, 절인 오이와 잘게 채썬 딜 5g + 으깬 마늘 ½개 +올리브유 1tsp + 레몬즙 1tsp을 첨가합니다.
레몬즙을 짜기 전 레몬 제스트를 만들어 함께 넣어주세요.
고르게 섞고나서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해줍니다.
저희 집 소금이 살짝 굵어 잘 녹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되었는데 가는 소금을 사용하는 편이 좋겠죠?
보기만해도 침 고이는 맛있는 차지키 소스가 완성되었어요!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차지키 소스를 즐기시면 됩니다 :)
빵에 발라먹어도 좋고, 카나페를 만들어 와인과 즐기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