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한다발(?)로 팔았는데 비닐봉지에 담아서 2천원에 팔더라고요. 한봉지 사와서 손질을 했죠. 줄기를 꺾으면 껍질 벗기기가 좀 더 수월하지요 초반에는 열심히 하다가 2천원어치인데 왤케 많음... ㅠ.ㅠ 아 힘들... 단순노동 너무 싫당. 그래서 손질 안한 줄기는 과감히 버림~ 하하 잎만 먹자...^^;;; 잎은 바락바락 빨아주듯이 주무른 다음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육수는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내서 사용했어요. 쌀뜨물로 끓이셔도 된답니다.
된장은 집 된장이 아니고 시판용 된장 2큰술을 넣고 체에 밭쳐서 풀었고요. (국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냉동실에 있는 보리새우 한 움큼을 집어서 넣었답니다.
양파는 채 썰고 아욱도 넣어줍니다. 보리새우가 먼저 들어가서 끓어서 그런지 향이 다르네요.
바글바글 끓으면 간을 맞춰줍니다. 된장에 따라서 맛이 다르기 때문에 국간장을 안 넣어도 될 수 있어요. 전 싱거워서 국간장 1½를 넣고 색을 좀 더 내기 위해 고춧가루 반큰술보다 좀 더 넣어봤답니다.
아욱이 초록색이라서 대파는 흰뿌리쪽으로 썰어서 넣고
두부를 넣고 싶었는데 두부가 없음... 그래서 팽이버섯을 넣어봤어요.
버섯을 마지막으로 넣고 3분 정도 끓이고 불을 껐어요. 처음 끓였을 때보다 2번째 끓여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