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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인체의 모든 원기(元氣) 또는 양기(陽氣)가 더위를 이기기 위해 피부 쪽으로 몰려나오거나 상부(上部)로 떠오르면서 뱃속이 허해지는 까닭이다.
뱃속에 양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찬 것을 자꾸 먹게 되면 소화기관이 손상을 입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 잘 일어난다. 심하면 열이 나면서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더위먹었다’고 표현하는 증상이 바로 이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찬 것을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어느 정도는 열기를 식혀줄 필요도 있다. 이럴 때 더위를 식혀주면서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 음료가 있다. 바로 ‘인삼냉차’가 그렇다. 인삼냉차는 인삼을 푹 달여서 시원하게 식힌 다음에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
이렇게 해서 마시면 배탈이 나지 않으면서 갈증도 해소시킬 수가 있다. 특히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나 코가 크게 생긴 사람들에게 아주 좋다.
인삼을 달일 때 오미자와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넣어서 달인 다음 물 대신 수시로 마셔도 좋다. 특히 오미자는 원기 회복에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이다.
또 입안이 마르는 구갈 증상과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번열 증상을 다스려주며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준다. 기억력 감퇴나 사고력 둔화를 예방하는 데도 좋으므로 노인이나 수험생들의 음료로 마련해두고 수시로 마시길 권하고 싶다.
등록일 : 2005-09-21 수정일 :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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