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 사랑가득밥상 (비오는날엔)역시 진한쌀국수와 김밥이지. 비오는날엔 왠지 국수가 더 땡기지요. 더우날에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한국인의 특징같아요. 이제 남자3호까지도 쌀국수 맛을 알아서 실란트로(고수)듬뿍 넣고 초양파까지 넣어 레몬 쭉 짜 고기고명 올려 호로록 잘 먹어요. ✔국물진한 쌀국수 만들기 ​ 📌육수:#양지머리 통으로 2kg (✔전 넉넉히 했어요.세남자가 소스에 찍어 먹는것을 좋아해서 기름기 없고 씹는 맛도 느끼기 좋기에...) #팔각 8~10.껍질안 ✏껍질 까지 않은양파(강추👍잡내완전잡기),마늘10쪽 #통시나몬(반절).천일염(전 천일염은 빼고 Fish sauce로만 간을 해서 풍미를 더 했어요) .간장,Fish sauce 📌#양파초절임 : 자색양파(색깔무관)2 식초 :설탕 :물   2:2;2 📌#소스 : 한국에서는 매운 스리라차칠리소스와 호이신소스를 넣는다고 하는데 여기선 Chili garlic sauce, 중국두반장을 좀 넣는 분들도 있어요. #Sriracha chili sauce 소스는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것이니 여러가지 올려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넣으시면 되요. 🌱야채는 콩나물국에 콩나물이 남아 숙주 대신 썼어요. 실란트로(고수)듬뿍 올리면 정말 기가 막히다지요? 고기고명 (양지가 아니라도 차돌이나 불고기감 고기도 괜찮아요) 매운고추(얼큰하게 드시는 분에게 강추,다져서 고명처럼 위에 올려도 칼칼하니 아주 맛이 좋아요. 🎈생쌀국수를 써서 국수를 불리거나 따로 국수 삶는 물을 쓰지 않고 국수를 채망에 넣고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니 국수속에도 국물맛이 진하게 베어 너무 맛있네요^^ 이것만 먹어도 배는 부른데 우리 세남자들은 국수 먹을때 사이드 메뉴가 하나씩 추가되요. 튀김만두나 주먹밥 요런 김밥도 괜찮아서 좋아하는 누드김밥 선택. 두달전 마지막 쌀국수 먹을때까지만해도 남자3호 안 먹었는데 이젠 두사발씩 국물추가 실란트로 추가해 아주 잘 먹네요^^ 비 오는 날 너무 잘 어울리는 쌀국수의 팔각향이 집안 가득 채워지니 향을 따로 피울 일이 없어요. 꽤 많은 육수를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딱 한그릇 양이 남아 요건 낼 제 점심으로 호로록 하려구요. 남자2호가 먹겠다고 하면 양보해야 겠지만 말이죠. 이곳 멕시코는 코러나바이러스19가 하루 6900명이 나왔어요. 사람들이 무뎌진것도 있지만 정부에서 매장이나 백화점 등 정상화를 보도하고는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것도 있고요. 장보러 나갈때가 무서운데 사람 없는 아이들 잠든사이 이른 아침을 선택해요.오전7시면 문을 열기에 7:30분에 꼭 필요한 리스트만 적어 사온답니다.어서 기분좋은 소식으로 가득하고 바이러스 걱정 없이 하루 일과가 기뻤으면 좋겠어요. #비오는날엔 #역시 #쌀국수 #육수진한 #소고기수육올려 #김밥도함께 #누드김밥 #실란트로 #고수 #초양파 #남은콩나물사용 #오늘_쌀국수_먹어요 #코로나19빨리사라져라 #삼시세끼 #Mexico #Queretaro #홈레시피

    2020.07.10 01:59

    2 29
  • 오늘은 아이비가 항암치료와 주사치료가 있는날이예요.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우기 전 준비할께 많은 전 너무 바쁘게 시작해서 숨찰 정도였어요. 병원에 가기까지 다리에 종양이 있어서 뛰거나 잘 걷지 못하는 아이비를 들어 차에 태우고 15분 정도 거리를 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아이비가 아프면서 더욱 제 손이 닿지 않으면 불안해 해서 운전하면서 손을 뒤로 뻗어 머리에 대고 운전해야 했어요. 주사도 잘 참아주고 이쁘고 착한 아이...금요일에는 종양샘플을 빼서 더 큰 병원에서 그에 맞는 약이 있나 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요. 요즘 콩이는 곁에 있던 케이시 보니 토토를 보내고 난뒤 유독 밖으로 나가는 언니반려들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걱정이 커서 더 불안해 하고 아이비 곁에 나가면 늘 입과 코 부분을 핥아주는 버릇이 생겼어요.참 사람보다 낫죠? 탄이는 앞에서 디나가는 멕시칸만 보면 뛰어 날뗘서 저랑 부딪기기만 해도 전 멍투성이에 온몸이 알록달록 하답니다. 힘든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기도 하고 병원에 다녀오면 소독해 주고 약 주고 난뒤 아이비곁에 쭈그려 앉아 치료 받을수 있는 이 날을 참 기뻐하기도 하는날이예요. 오늘은 기뻐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비 있는 곳 대청소도 해 주고 상처에 냄새때문에 더 깨끗히 해야 해서 집안부터 앉아 쉬는 발토니까지 닦아내고 마른걸래로 또 닦아냈어요.발바닥에 물이 닿음 아플테니 말이죠. 요즘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무슨 선심이나 쓰는냥 유기견센터에 가져다 놓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버리는거랑 다를거 없다지요..어리고 이쁜 강아지였을때 설레임보다 함께 살고 함께 생활하면서 반려견.묘는 가족입니다.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면 키우지 마세요. 장난감이 아니잖아요. 열일한 저보다 치료도 잘 받아 주고 소독할때 어린 아이처럼 귀 죽이며 데 볼에 코를 갖다 대는 아이비가 요즘 더욱 이쁩니다. 14살 아이비는 다시 강아지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이쁜소녀처럼 말이죠. 아이비를 위해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께 소식 전해 봅니다.^^

    2020.07.07 05:08

    6 7
  • 정신없이 시작하는 한주 (각자의 자리에서)그래도 가족이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한 남자2.3호를 위해 분식부터 후식까지. 요즘은 코로나19때문에 잔디 깍는 사람을 부르지 못하고 있어요. 모든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와 가게문도 열고 회사도 나가서 차도 꽤 많아진것 같지만 지금 여긴 하루에 5000명씩 쏟아져 나오는 환자에 죽어가는 사람은 통계조차 불분명하죠. 그렇게 몇달을 불안하게 만들도 창살없는 감옥처럼 집에만 있어야 했지만 잔디 생각은 하지도 못한....밖에서 보니 폐허같은 느낌이랄까? 📌오늘은 아이비가 항암 주사 맞는날이어서 아침 일찍 서둘러 병원에 도착해 의사샘을 기다려 주사를 놓아주고 금요일 마취한 후 종양샘플빼서 더 큰 병원으로 보내요.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제 품을 떠나지 않으려는 통에 남자2호가 엄청 고생했네요. 그렇게 고생한 건 둘째치고 남자2호가 나서서 잔디를 깍고 나무 정리를 해준다며 목장갑에 조경가위와 스텐가위를 들고 나섰어요. 제법 남자답게 어찌나 힘을 자랑하던지 열심 하더니 물잔 잡을때 손이 부들부들~😅😅 깔끔해진 앞잔디를 보며 흐믓해 하고 남자3호와 제가 잔디와 나뭇가지를 주어 담는동안 남자3호는 깔끔히 쓸어담아 마무리했어요. 너무 수고한 아이들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하니 떡볶이~ 남자2.3를 위해 떡볶이에 후식 팥빙수까지...준비해 두었어요.떡볶이 만으로는 이제 배를 채울수 없으니 김밥 3줄도 돌돌 말아 내 주었네요. 수제팥으로 만들어 탱글탱글 팥도 솰아 있고 제철과일들 듬뿍 올려 토핑한뒤에 연유와 미숫가루도 잊지 않고 살살 뿌려 주니 이걸 워따 비유해~ 더운날 고생한데다 샤워 후 떡볶이 먹고 불타오르는 가슴속을 션하게 적셔주는 후식까지 먹고 나니 운동하기 싫을만도 한데 그래도 운동하신다는 두 아드님 대견하다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였는데 벌써 반나절이 흘러갔네요 휴가는 고사하고 함숨 자고 싶어요..ㅎㅎㅎㅎ #대견한아이들 #각자의할일 #최선을다하자 #아이비항암 #반려항암치료 #아이들밥상 #일상 #가족일기 #하루이야기

    2020.07.07 04:51

    4 13
  • 사랑가득밥상 (고급진술안주)우리 부부 결혼기념일...나도 잊고 남자1호 잊고, 내가 축하해 준 결혼기념일~문어는 부드럽고 쫄깃탱글하게 내가 잘 삶지~ 결혼기념일인걸 잊은 나..매연 잊고 살지만 뉴스를 보다가 미국 독립기념일이라 폭주파티에 참석한 트럼프 욕하다가 급 생각남🤣🤣🤣 신랑도 잊은거 같은데 내가 올 해는 먹거리로 선물해 주게스~ 며칠전부터 문어숙회가 왜이리 먹고 싶은건지...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한곳 있는데 저 양의 1/3가격이 제가 직접 가서 사오는 문어 두마리 가격..그렇다면 나의 선택은???? 🐙당연히 사온다에 몰표~ 우연히 들린 곳에 얻어걸린 문어,게다가 오늘 들어와 꼼틀거리지 않았지만 싱싱함이 내 눈을 사로 잡았다지요. 장을 바리바리 보로 문어 한마리 가슴에 품고 오자마자 물을 끓이기 시작...ㅎㅎ 🎈오늘은 문어숙회에서 #문어손질법 과 부드럽지만 탱글거리며 쫄깃한 문어 삶는법 올려 볼께요. 문어는 점액질이 많기 때문에 세척이 가장 중요한데요,이빨이 있는 부분은 손가락으로 양사이드를 눌러주면 톡 나오지만 못하시는 분들은 그냥 가위로 도려 내세요. 머리 부분은 뒤집어 내장 끝쪽을 가위로 톡 잘라주면 내장은 깔끔히 떨어져 나가요. 내장제거한 문어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세척법 1차 굵은소금으로 이미질 제거 하고 흐는 물이 씻어냅니다 2차 밀가루 한컵분량 넣어 뽀득뽀득 바닥바닥 빨판까지 문질러 씻어 주면 정말 깔끔한게 지금 먹어도 될만큼 깨끗해져요. 📌삶는법 올려놓은 물에 무 반개정도 굵은 나박 썬 무와 소주가 없어 청주1/3컵과 함께 넣어 끓여줘요. 문어가 질기지 않게 삶아지죠.무 끝쪽은 버리지 않고 삶기 전 문어를 두드려 준뒤 끓는 물에 넣습니다.전 샐러리 다듬다가 끝이 남아 샐러리도 조금 넣었더니 비릿내를 다 잡아 주더라구요.ㅎ 예쁘게 삶는법은 거의 모든 분들이 다 아실꺼예요. 곱게 모은 다리부터 입수하면 꽃이 피는 쫙 펼쳐지고 그 뒤에 대가리가 들어가지요? 몇분을 삶느냐인데요.너무 오래 삶아도 덜 익혀도 질긴 문어는 대략 6분정도...대왕문어가 아니라면 그 정도에 젓가락 제일 두툼부위 쿡 찔러 보시면 힘들지 않게 들어가요.화력에 따라 달라지긴 해도 7~8분을 넘기지 않을거예요. 익은 문어를 꺼내 살짝 찬물로 씻어 주고 바로 얼음물에 입수...필수죠...그래야 탱글함이 완벽유지되요. 큰 접시 하나를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올리니 한가득이라지요 👨‍💼햐~문어문어 하더니 결국은 하셨네.. 그렇다면 나도 문어 숙회 맥주 한잔 할까? 아이들은 수육 삶아주고 우리 부부는 문어숙회~ 그리고 데낄라 한잔씩~ 📣저는 땡초에 고수와 천일염 참기름 넣어 문어를 찍어 먹고 야채까지 올려 먹으니 꿀맛 역시 숙회는 초장과 쌈장이라며 결국 초장을 만들게 하는 남자1호...촌시라~😆😆 여기에 하나추가~담주에 쌀국수 먹으려고 미리 만들어 둔 초양파 좀 덜어 올려 먹으니 문어 한마리 거뜬히~ㅋㅋㅋ 보양식이 따로 있나요? 집에서 정성껏 먹고 싶은것 준비해 맛있게 먹으면 그게 진정한 보양식리지요. 하나가 아닌 ✌,둘이 아닌 가족이 된걸 축하하며 데낄라와 와인 두잔으로 문어 한마리 잡은 행복한 하루였어요. #문어숙회 #문어손질법 #쫄깃탱탱삶는법 #양념장 #결혼기념일 #아내가준비한선물 #오늘은_축하해_주세요 #무를주세요 #끝내주는보양식 #집밥 #이게보양식이지

    2020.07.06 00:23

    3 11
  • 사랑가득밥상 (천금같은 한주)힘든 나를 위한 안주 진미채튀김 아이들간식으로도 조으다 반려 아이비와 함께 병원에 쫒아 다니며 힘들었던 한주~ 아픈 아이비보다 우리가 뭐 힘들겠냐만은~ 나이든 아이비는 수술이 안되며 항생제 먹고 소독을 매일 해 가며 3주를 지켜봐야 하지만 아이비는 가족의 마음을 또 정이 많은 콩이 간간 마주앉아 아이비의 입과 귀를 핥으며 걱정해서 그런가 또 늘 그렇듯 웃어주고 치료를 잘 따라와 주어 누적된 피로가 쫙 풀리는듯 온몸이 두둘겨 맞은거 같아요.ㅎㅎㅎㅎ 그렇게 주말이 왔으니 노곤노곤 해진 나를 위해 아이들간식을 챙겨 주기 위해 냉동실에 📌반찬으로 하기에 애매모한 진미채의 양을 튀겨 보는거로~ 🎈진미채튀김은 이렇게 했어요. 출출하다는 아이들 말에 샌드위치도 했어요. 일단 진미채를 물에 불려 짠맛과 부드러움을 주는 동안 샌드위치 속재료 준비했어요. 📌아보카도,슬라이스햄,슬라이스치즈,양상추, 계란후라이 속재료준비 후 단짠을 위해 수제 딸기쨈과 망고쨈을 준비해 두었네요. 이렇게 준비후에 탄산수에 튀김옷 얼음까지 넣어 준비해 두고 진미채 건져 물기 짜 준뒤에 남아 있는 물기도 완벽하게 키친타올로 톡톡톡~ 튀김은 두번???아니 한번튀겨도 되는 진미채 가득 담은 기름도 필요 없어요. 얇은 튀김옷에 한번만 튀겨 갈변으로 튀겨주면 홍홍홍~과자야 오징어튀김이야? 📌반반튀김도 좋아요. 고칼라리를 원하면 버터에 튀겨도 아주 맛있지만 살은 붙는다는거~ 나머지는 올리브에 튀겨내도 살은 붙지만 윗것보단 덜 붙는다는거...전 두가지 다 했어요. 기름 쪽 빼서 한 김 날리면 더 바싹해 지는 진미채튀김을 다 마신 스벅 컵에 한가득 담아 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 튀겨진 진미튀김에 파마산치즈가와 파슬리를 뿌려 주는 것도 좋아요. 진미채 튀김을 한김 날리는 동안 샌드위치 속재료 척척 넣어 준비하고 더위 날려 버릴 수박도 썰어 사이드에 척~마지막 진미채 튀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아이들이 이 음식의 정체가 뭐길래 낮에 엄마가 낮술을 불러 일으키느냐고 하데요~😅 한입 베어 무는 소리의 입속에서 아삭~거리는 귀를 의심 맛에 놀라 입을 의심~ 순식간에 사라진 진미채의 매력에 놀라실꺼예요. 우리 아이들이 그런것 처럼~ 맥주 한잔에 한 주의 피로를 잠시 풀고 아이들의 간식으로 행복해 하는 아이들과 또 주말없이 일상이지만 소소한 재료로 행복해 하며 또 다시 으쌰 하고 있는 시니마리아 대견하JU? 냉동실 속 진미채가 있으세요??? 밥반찬으로만 만족하지 마시고 오늘 지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요렇게 아삭바싹한 간식으로 또는 맥주에 곁들여 한주의 피로를 날려 버릴 안주로 선택하는 센스쟁이 주인공이 되세요^^ #안주 #진미튀김 #과자냐 #튀김이냐 #아이들간식 #맥주안주딱 #샌드위치 #간식 #오늘은_센스쟁이로_변신 #하루가매일바쁘다 #뜨개는언제해 #가족챙기기 #나는엄마다

    2020.07.04 21:51

    4 15
  • 아이가 종양이래요. 그래서 큰 병원이자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갔던 주치의원을 갔어요. 잠시 마트에 물티슈 사러,또는 쓰레기 버리러 가면 아이비가 울어요. 저에게 어디가냐며~마구 울어서 뛰어 다니며 병원 일 보고 왔어요. 종양이 맞다네요. 14살이나 되서 수술은 어렵지만 알약(아마도 항암제 같아요)으로 일단 붓기와 살점 떨어진 곳리 매꿔지는 모양새를 보고 샘플 떼어 악성린지를 확인한다고...ㅠㅠ 소독은 하루에 4번 약은 두번 그 전에도 계속 약 먹이고 소독했던터라 일도 아닌데 일주일에 두번은 주사 맞고 체크하러 병원에 가야 해요.주사도 맞구요. 요 큰 아이가 저만큼 무게 나가는 아이가 저에게 치대며 저에게서 안 떨어지려고 해요. 비오는 날은 더 해서 집 안으로 들어오면 저와 함께 자요. 그 쪼그마한 아이가 나이 먹더 관절약 먹고 그냥 앉아 똥싸고 하는 모습에 맘이 너무 측은하고 안쓰러워 어쩔줄 모르지만 절대 지금 울지 않아요. 지금 곁에 있고 나도 최선을 다할꺼고 외려 지금 더 아이와 하는 시간이 많아진것에 더욱 감사하며 나뻐지지 않게 잘 돌볼께요...늘 한결같이... 아직은 한치 모르는 병이지만 있는 동안 슬퍼하기 보단 아이와 시간을 또 체크하고 또 즐겁게 그렇게 있을래요. 그래도 나중엔 슬프겠지만 내가 살아 움직이고 건강할때 반려도 챙길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2020.07.03 03:21

    7 16
  • 오랫만에 뜨개이야기 (심심할까 일거리 주시는 남자1호)자기야~골프채 옷 좀 입혀 주면 안될까? 방학아닌 방학이 점점 길어지면서 매일 밥에 빨래 뭐 청소만 해도 하루 해가 어쩜 그리 빨리 뜨고 지는지...정신 없지만 사실 뭔가 하고 싶은 건 손이 먼저 알고 있는듯... 남자1호께서 매일 들고 다니는 골프채 상할까 옷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실은 우드1 드라이버1였는데 왠지 그거 딱 두개만 옷 을 입혀 두면 뻘쭘해 보일듯 싶어 시작했는데 뭐 하다보니 이틀이 안걸려 12개 아이언 드라이버 우드 커버를 모두 만들어 주었어요. 예전엔 마냥 이런걸 보면 부럽기만 했는데 하다보니 도안 없어도 걍 뜨개 되더라는..^^ 12월 생일 선물 미리 앞당겨 해 준거라며 생색은 생략하고 그냥 입혀 주었어요. 밑밑해 보이는것 같아 방울까지 달아 주었더니 이쁘던데요..어떤가요? 커버 입혀줘서 그런가 어깨 힘 빡 들어가 주말에 치고와서는 저에게 그럽디다. 🙄**이가 자기도 만들어달래~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하는데 현지인은 이런거 어디가면 사냐고 묻더라구...😁 사실 아이언 숫자도 넣어주려고 했는데 숫자 필요 없다며 나의 머리가 총명해 색으로도 구분 가능하다나 뭐라나~🤣 다 뜨고 나니 왠지 허전한 마음과 손. 얇은 면사는 엄청난 양이어서 뭘 써도 아직 많은양이 남아 있어 그걸로 제 여름 벙거지 모자 좀 떠 볼까해요. 오늘도 그 많은 열일을 하고 뜨개 생각해 얼마나 부지런히 움직였던지 허리가 두동강 나려고 하지만 또 바늘과 실을 잡고 열뜨시작.. 요거 뜨고 나면 정말 실을 다 털어 버리니 이제 패브릭으로 갈아타서 뭘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아무래도 병이예요.병~ 이 매력에 빠지고 나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함정이 깊어 자꾸 빠져들어 이사가면 나의 작업 공간 작게라도 만들어 보고 싶은게 꿈이라니..ㅎㅎ 이른 저녁 먹고 전 또 열뜨로 오늘 하루를 마감하려 합니다. #열뜨 #뜨게이야기 #아이언커버 #우드커버 #핸드메이드 #여인찬스 #오늘은_이거_떠요 #생일선물땡겨주기 #자랑질 #골프채커버

    2020.07.01 09:52

    5 10
  • 사랑가득밥상 (일년반이 지나는 이때)육해공 모아모아 세남자 건강밥상 제육볶음&밑반찬&가자미대파구이 &갈릭버터새우구이&양배추찜과 야채쌈 냉장고 뒤적이며 반찬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밑반찬응 집어 먹고 싶긴 한데 날이 더우니 밑반찬 손을 대지 않는 남자들은 요리만 원하네요. 그래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주니 요리 하기 위해 찾게 되는게 엄마이자 아내 아니겟어요??? 아침부터 비도 추적추적 오고(금방 햇살이 비추겠지만)선선하니 뭘 해도 하기 좋은날.. 쌀 씻어 불리고 쌀뜬물 받아 놓은 냉장 냉동 뒤져 오늘 할것응 꺼내 한 쟁반에 올리고 그 재요에 맞는 밑재료와 양념장을 만들어 두는 게 제가 늘 먼저 하는 일. 일단 감자전과 김치전은 필수...감자전엔 채썰어 넣은뒤 쑥가루로 풍미를 더 살려 주는게 압권.역시~ 내일 먹을 불고기도 미리 재서 낼 먹으면 꿀맛인지라 제일 먼저 과일과 야채 갈아 양념해서 고기 재 냉장 저장해 숙성해 두고 오늘 먹을꺼리를 준지해 둬요. 🎈오늘은 육해공 다 했네요. 세남자 고기 중 돼지고기 애정하는지라 고추장 들어가지 않고 제육볶음 해서 깔끔하고 칼칼한 제육볶음의 매력을 뿜뿜 뽑아주시고 밑반찬 대방출이라 해 봤자 장아찌와 김치뿐이라지만 김치 맛있어 늘 인기만점 새우 11마리정도라지만 대하라 크기가 엄청나서 우리가족 충분히 먹어줄 양이지만 더 맛있게 버터 갈릭구이로 해서 무쇠철판에 올려 내 놓았어요. 고기나 생선이나 쌈이 빠지면 안되는계절 며칠전 장염이 걸리기도 했고 요즘 전섹메적으로 장염과 식중독이 유행이라 생채소도 피하려고 해서 오늘은 양배추쌈으로 전자랜지에 돌리면 되지만 확실히 전자랜지보다는 찜솥에 쪄야 부드럽고 촉촉하니 더 맛있다지요?^^ 밑반찬 옆에 부드러운 계란말이 하나쯤 있음 맥주 한잔 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을거 같아 해 두니 색색 조합이 좋아 그런가 왠지 어디 캠핑 나와 호강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비가 오는날 전이 빠지면 왠진 서운해 감자전과 김치전 조금씩 했어요. 감자전은 며칠전부터 먹고 싶어 쑥가루와 감자채까지 넣었더니 구워내며 서서 두장이나 먹었네요.^^ 칼집내어 간간하게 간한 가자미 구워 기름 달달 대파 듬뿍 올려 그 위에 끓는 기름 부은 가자미구이는 완전 저의 취향저격..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밥보다 반찬이 더 많이 먹었던 날 같아요. 😁쑤레기라고는🐟가시와 🦐껍데기뿐 이었으니 말이죠. 요즘은 잘 먹는 집밥이 최고라지요?점점 오르는 살은 운동(홈트)로 태우시고 영양가득 엄마..그리고 아내 정성이 들어간 집밥으로 오늘도 내일같이, 내일도 한결같이 건강한 하루하루로 이 어려운 시기 달 이겨내 보아요. #코로나바이러스 #식중독 #유행시기 #집밥으로 #건강챙기기 #가족건강 #육해공 #갈릭버터새우구이 #가자미파더미구이 #고춧가루없이 #더맛있는 #제육볶음 #삼시세끼 #이겨내보아요

    2020.06.30 02:57

    3 24
  • 사랑가득밥상 (유명한건 다 만들어 먹어보는)쉑쉑버거 만들어 주니 친구들에게 자랑질 하는 남자2.3호 나도 니들이 부럽다~ 요즘 한국에도 여기도 장염이 난리인지라 밖에서 사 먹는건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그렇지요?그렇다고 먹고 싶은걸 안 먹을수있나요?엄마 찬스 쓰는거죠. 요즘 핫 한 쉑쉑버거로 달려 봅니다. 🎈쉑쉑버거는 이렇게 했어요. 폭신폭신 햄버거빵도 좋고 없으시면 우유 식빵에 해도 맛 좋아 추천합니다. 패티는 소고기로만 소금 후추 밑간해 잠시 숙성 뒤에 구워 주었어요.구울때 다시 한번 소금 후추로 간해 주었어요(밑간은 약하게 했어요) 고기패티 구울때 채썬 양파 듬뿍 넣어 함께 볶아 주었구요 고기 한면이 익으면 뒤집어 치즈 올려 녹여 주었더니 저절로 치즈소스가 완성 전 양상추가 있어 씹는 식감 좋고 먹기 불편하지 않게 굵직하게 채썰어 넣어 주었어요. 빵은 노릇하게 구워 내고 밑면빵에 마요네즈 살짝 코팅해 발라주면 야채나 고기 올렸을때 찢어지거나 빵이 수분 흡수 막아줘서 좋다지요^^ 다음은 쉑쉑 버거의 하일라이트 소스를 만들어 줘요. 케찹2T마요네즈2T 홀그레인머스터드1T 다진피클1T 고춧가루&다진마늘1/2T 빵-마요네즈-양상추-패티-양파-토마토-쉑쉑소스 📌프랜치후라이는 필수인듯..함께 먹는 맛이 최고예요. 역시 할라빼뇨를 사이드로 내 주니 우리 아이들은 버거 안에 넣어 아주 잘 먹어요. 나에겐 김치가 필요하나 맥주 한캔으로 진정시키고 아이들에겐 콜라를 내 주었어요. 추적추적 비오는 날 전이 먹고 싶었는데 결국 아이들 승리로 버거 먹어보니 또 먹을만 하네요^^ 오늘 고칼로리 먹었으니 낼은 뭘 간단히 먹어야 하나요?과연 우리집 남자들이 저칼로리에 만족을 할지 모르지만 말이죠. 싱상 시니마리아의 생생 쉑쉑버거 고칼로리지만 거부 할수 없이 맛있은 이야기였어요 #쉑쉑버거 #수제쉑쉑버거 #소스이야기 #고칼로리 #오늘은_버거_만들어요 #살찌는기분 #유명버거따라잡기 #맛있다 #아이들밥상 #삼시세끼 #빵 #특별한밥상

    2020.06.27 04:45

    2 18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