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비빔밥이란게 냉장실에 남아 있는 반찬 모조리
넣고 비벼 먹는데서 나온 음식 중 하나인데
고명 화려한 전주비빔밥을 먹고 난뒤에는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나물 몇가지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절대 손 안가는 음식이 아니라는 점..
손이 가도 나물반찬은 제가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나물을 따로 반찬으로 잘 먹는 세 남자가 아니기에
귀차니즘 넣어두고 해보렵니다.
✔나물반찬 한상
•미리 불려 두었던 고사리 다시 한번 데쳐주고
물기 짜서 들기름과 콩가루 약간 넣어 국간장과
다진마늘 다진파 액젓약간 넣어 조물조물
•동시에 다른 냄비에 다싯물 넣어 콩나물 데쳐
물기 좀 남기고 다진파 당근약간 고추쫑쫑 썰어
참기름 소금약간 후추.고춧가루.다진마늘.파
국간장약간 넣어 조물조물
•곤드래나물은 물에 불리기 전 한번 씻어
억센부분은 잘라주고 다듬어 데쳐내고
들기름과 들깨가루 국간장 다진파.마늘.참치액약간
넣어 조물조물
•채장아찌
짜지 않을 정도의 천일염 넣어 15분 가량 채썬 무에
절여주고 가을무의 물 많은걸 조금 따라 버리고
그 물도 함께 써요.
더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까나리액젓약간.새우액젓약간.고춧가루.매실청
식초약간.설탕 다진마늘 부추넣고 조물조물
그외에 감자볶음과 무나물 호박나물.불고기도 좀
했어요.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이 정도는 넣고 비벼줘야
맛있잖아요.^^
너무 잘 해 먹이는지 요즘은 신랑이 밖에서
술마시며 저녁약속을 안 잡고 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네요
그런 즐거움때문에 음식 하는게 하나도 힘 들지 않아요.
사실 밖에서 자시고 들어오면 식사는 하지 않고
술만.마시게 되는...ㅠㅠ
요즘 집밥때문에 식욕 빵빵 터진다는 신랑.
잡쑵고 싶다는 나물도 했으니
뚝배기에 밥 해서 그 위에 소감소담 올려 돌솥비빔밥으로 내 주어야 겠어요.
당신은 전생의 나라를 구했으니 난 주방을 구해보겠소~
이상 시니마리아의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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