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오늘은 신랑이 약속이 있다며 밖에서 식사한다는 말에 아이들과 먹을만한 건강한 식단을 생각하다가 파프리카가 생각나서 마끼를 하기로 한 시니마리아.
아직 이렇게 야채만 돌돌 말아 먹는게.익숙하지
않은 막내를 위해 립 아이 사 놓고 밑간 해 둔 고기를
해동시켜 구워 함께 먹을수 있게 해 주었어요.
✔마끼야채준비하기:
아보카도.단무지.적양파.파프리카(색색대로)
오이.대게.깻잎.실란트로
김은 4등분하여 잘라두고 고기는 길쭉길쭉
야채와 같은 크기로 썰어 주어요.
마끼용밥 준비하기
식초 설탕 소금 3:2:1배합초 만들어
고슬고슬 밥 한김 날리고 그 위에 뿌려 주걱 날을 세워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믹스해주기
소스: 1.다시마우린 물과 쯔유 2:1넣고 그 소스안에 날치알 가득 넣어 주세요.
2.과일간장 약간.참기름.명란과 땡초1/3을 잘게 다져넣기
✏연겨자나 와사비 선택
다만 썰었을 뿐인데 눈으로 먼저 반하게 되는 맛
마끼 날치알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명란이 들어간
소스를 사랑하는 제가 만든 소스가 더 좋은거 같아요.
야채의 풍미가 깔끔하게 퍼지면서 신선함과 달달함이 퍼지는데 먹으면서도 내내 행복한 식단.
작은 아이는 결국 파프리카를 제외한 마끼용밥과 고기 적양파 깻잎 단무지와 아보카토만 넣고
명란소스 넣고 맛있게 먹고 큰 아이는 이제 컸다고 이 야채 가득한 마끼가 맛있다며 소스도 번갈아 가며 먹어요.
이런 신선하고.건강한 음식을 먹는데.데낄라 한잔
빠질수 없지요.
밥을 넣지 않고 본 재료만 가득 넣어.칼칼 소스 더한 뒤 위에 실란트로 살살 뿌려
준비해 두고 데낄라 한잔~
입 안에서 나는 행복하다란 외침이 절로 나와요.
한국에서 무화과를 못 먹어보았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무화과를 보니 여기서 본듯한
과일.여기선 Higos이고스
여기저기 많이 팔던 이고스가 몇날며칠 찾아 다녀도
안 보이더니 두 남자1.2호가 심부름 가던 오늘
남자2호가 보고 한바퀴 다시 돌아 사오셨~
달기가 하늘을 찌르는듯 두개만 먹어도 포만감이..ㅎ
그런데 다 먹었습니다...너무 익어 오늘 안 먹음 버릴거 같아 두고두고 3일동안 먹을양을 오늘 모두 먹~
남으면 샌드위치 싸려고 했는데
남은게 없이 건강하게 먹고 후식까지 올 클리어~
요즘 시니마리아 과식을 매끼마다 하는거 같아요.ㅎ
근데 행복하다~
이상 신선함이.팡팡 터지는 시니마리아의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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