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은 5가지 손꼽는데 그 중
단연 1위는 오이지.
여름뿐 아니라 사시사철 반찬으로 주먹밥에도
김빕에도 햄버거 안에 피클대신 넣어 먹어도
개운하고 또 매력이 팡팡 터지는 오이지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기에 마트에 선주문을 했는데
그 50개의 오이를 다른 사람이 홀랑 가져갔어요.🤔
한참 기다리다가 다른 마트에 피클 오이라도 좋으니
40개만 부탁했더했는데 큰 오이보다 상태 완전 베리 굿.베이킹 소다로 달 문질러 닦아 반아절 동안
물기 완벽 마르게 하고 소주 사러 고고~
✔오이지담기(종이컵기준)
오이40~50,천일염2,설탕1.6컵,식초2컵.소주한병
김장용비닐2장
✏깜빡하고 고추씨를 넣지 않아 익은 상태에 오이지에 한컵반 뿌려 냉장 저장했어요.
담구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넣어주시면 더 맛나겠지요?
아주 간단하죠?
설명하기도 민망하지만
계속 올라오는것 중 제일 많은게 따로 소주와 소금
설탕을 개어 오이 사이에 켜켜이 뿌려 주는데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비닐에 물기 없는 오이를 담고 분량의 재료를
다 쏟아 부어요.
그리고 묶어 준뒤 뒤적뒤적 하고 하루 둡니다.
하루에 한번씩만 비닐 그대로 뒤적뒤적 하시면 되요.
4일까지의 오이 변화 보셨지요?
정말 잘 익었어요.
잘 익긴 했는데 제가 깜빡하고 고추씨 넣는걸 잊은...
그래서 익은 오이지를 작은통에 담아 거기에 고추씨를 뿌려 냉장 저장해 두었어요.
✔오이지무침
잘 익은 오이지를 그냥 넣어 둘수는 없지요.
7개 꺼내 얇팍하게 썰어 생수에 한번 정도 씻어
면거즈에 넣어 힘껏 짜 주면 꼬들꼬들 완벽한 음식으로 탄생 여기에 양념만 더 하면 이것이 밥도둑..
땡초쫑쫑.대파흰대.다진마늘.참기름.통깨.고춧가루
넣고 조물조물 무쳤더니 아이가 남아 있던 찬밥을 주방에 서서 방금 무쳐낸 오이지와 먹습니다.
작은 아이도 형 맛있게 먹는 모습에 한입씩 뺏어 먹어요.
앉아 먹으라고 그릇에.소복히 담아 주고 찬밥을
먹고 있는 사이 밥을 합니다.
이 쯤 되면 정말 밥도둑 맞지요?
세상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넘쳐 나도 한국인.입맛은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이렇게 오이지 담궈 일년 내내 떨어지지 않게 해
두면 물에 동동 띠운 오이지도 국수 비빌때 꾹 짠 오이지 꼬득꼬득 씹히게 넣어 비벼주고
아이들 위해 햄버거 내 놓을때도 패티위에 오이지
썰어 넣어주면 또 그 맛이 얼마나 끝내주게요???
여름나기 반찬 요거 하나로도 든든해 지는 저장음식...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지 쉽게 만들어 맛있게 여름 나 보세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밥도둑 주방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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