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저희집은 보름에 한번 꼭 카레를 먹어요.
좋아하기도 하지만 몸에도 좋고 여러 맛을
내서 안 좋아하던 신랑과 큰 아이도 이젠 찾게 되는
별식이 되었어요.
보름이 안되었는데 #스페인하숙 을 보며
정성스럽게 토핑까지 준비하는 차승원님을 보며
오늘은 그렇게 준비하기로 했어요.
감자.양파.당근.피망.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 깍뚝 한입 크기로 썰고 볶아 놓고 고기도 소고기를 준비해
볶아 주었어요.
일반 카레와 남아 있는 일본 고형카레를 믹스해 한층 부드럽게...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가니 식감이 더 좋아요.
제철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몸에도 좋아
요즘 같은때는 늘 카레에 아스파라거스를 넣기도 해요.곁들여 먹을 국도 준비해 보아요.
#감자계란국
✔계란 풀어 알끈 제거 하고 다식물을 준비해 둬요.
준비한 다싯물 끓기 시작하면 후추 소금 밑간하고
감자 넣어 익혀 줘요.
익은 감자 확인 후에 계란를 원형 그리며 냄비에 부어 끓이고 후에 간을 #새우젓 으로 해요.
여기에 쫑쫑 썬 파까지 넣음 간단하지만 부드러운
계란 감자국 완성.
이제 카레 위에 올릴 토핑...소세지 칼집 넣어 고루 익혀 주고 기름을 빼 줘요.
김치부자인지라 깍뚝이 파김치 배추김치 겉절이.모두 올리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카레라이스.
매콤한 맛으로 카레를 했으니 소세지가 더 맛있을듯.
✔차승원님 느닷 감자 4개 가져 오더니
휘리릭 믹서에 갈았죠?
저도 오늘은 감자3개와 양파반개 휘리릭 갈아 전분과 부침가루 넣어 부들거리면서 바싹한 감자전도 내 주었어요.
계란후라이를 엊어야 하는데 우리아이들은
반숙을 좋아하지 않아 통과~
차승원님처럼 재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씻고 썰었고(물론 늘 그렇게 하지만 차승원이 된것처럼 더 조심스럽고 정성을 다해 했답니다)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석양이 넘어가지 않고
창을 통과해 식탁을 비추는데 너무 이뻐요.
아이들은 덥수룩한 헤어를 정리하고 샤워 한 후에
식탁으로 모여 들었고 큰 아들은 본인의 인스타에 엄마가 차려준 밥상으로 올린다며 동생도 수저를 들지 못하게 하네요.^^
내내 계란국은 먹지 않아 그 이후에 하지 않았는데
포실포실 감자도 넣어 오랫만에 해 주었더니 오늘은 잘 먹어요.
큰 아들 오늘 댄스파티가 있어 좋아하는 여인도
초대해 꽃다발 들고 춤추러 가요.
헤어단장도 하고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잘 놀다 오렴~
샘나지만 참는다.난 아빠가 있으니까..ㅎㅎ
전 아이가 소녀에게 줄 꽃다발 만들러 갑니다...
그것도 주방으로~~~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